배우 김보성의 ‘의리 식혜’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20~30대 10명 중 4명은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 동영상을 찾아서 볼 정도로 디지털 매체와 영상 콘텐츠에 적극적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김보성의 ‘의리 식혜’의 대박 원동력은 무엇일까? 아마 동영상을 단기간에 확산시킬 수 있었던 유튜브 덕분이 아닐까 한다. 5월 6일 유튜브에 게재된 김보성의 ‘의리 식혜’ 동영상은 6월 10일 기준 291만 5000여 회 조회 2100여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20~30대 10명 중 2명은 일주일에 1회 정도 유튜브를 접속하고, 10명 중 5명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서 유튜브에 들어온다(제일기획 ACR 2013). 데스크탑과 모바일을 합쳐 유튜브 사이트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는 유저는 월 2500만 명, 외부 사이트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는 유저는 1910만 명이라고 한다(코리안클릭 2014.1) 국내 최대 규모의 동영상 플랫폼이라 할 만하다. 마케팅적으로는 지상파TV나 케이블TV의 부족한 노출을 보완하기 위해 보완 매체로 활용하기도 하고, 전략적으로 단독 매체로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의 광고 상품은 크게 예약형과 경매형으로 나눌 수 있다. 대표적인 예약형 상품으로는 유튜브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일(日) 고정 상품 ‘마스트헤드’. 데스크탑과 모바일 동시 진행할 경우 평균 일 예상 노출량은 1200만 회 정도이고 집행 금액은 2100만 원이다. 경매형 대표 상품은 트루뷰(TrueView) 인스트림으로, CPV(조회당 비용)로 과금되며 유저는 광고 시작 5초 후 나타나는 Skip 버튼을 눌러 광고 시청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30초 미만의 영상은 끝까지 시청했을 때, 30초 이상의 영상은 30초를 시청했을 때 과금된다. 소재의 길이는 제한이 없으며 광고 조회수가 동영상 조회수에 누적된다. Skip 버튼을 누르지 않고 5초 이상 광고를 시청하는 유저보다 좀 더 적극적인 유저를 위한 상품도 있다. 구글의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AD다. 유저의 액션이 발생했을 때만 광고비를 지불하는 형태다. 그중 ‘마우스 인식 영상 광고’는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지면상에서 유저의 액션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데, 배너 형태의 광고에 마우스를 2초 이상 대고 있으면 광고 동영상이 재생된다. 유저의 적극적인 광고 시청 의사를 확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런 광고들은 광고 시청을 제어할 수 있는 권리를 소비자에게 주고, 적극적으로 광고가 노출된 경우에만 광고비를 지불하기 때문에 소비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유저가 광고 영상 시청 여부를 선택해 광고를 시청(85%)할 경우 광고 몰입도가 강제 시청(48%)에 비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우리 광고를 시청하는 유저에 대해서만 광고비를 지불하겠다는 것이다. 효과와 효율을 모두 고려한 선택일 수도 있겠다.
[미디어와이드뷰]적극적인 동영상 시청자를 잡아라. 트루뷰 인스트림&인게이지먼트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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