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광고가 있다. 지난해 1급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조현영씨가 7개월 된 아들 유성군을 키우며 겪는 어려움을 인공지능(AI) 스피커로 극복해 나가는 감동적인 장면들을 선보였던 LG유플러스의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편이 처음 공개된 이후, ‘광고로 사람 울린다’는 평에 힘입어 분기에 1편씩, 올해는 구필화가 임경식님의 사연을 담아내며, 5번째 CSR 캠페인을 시작했다.
광고는 사지마비 장애인인 화가 임경식님의 사연을 담았다. 그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생활에 변화가 찾아왔다. ‘U+우리집 AI’를 이용해 스스로 전자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게 됐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그림 소재 찾기도 포기했었는데, 지체장애인 전용으로 개발된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확인’ 기능과 ‘장애인 콜택시 호출’ 기능을 사용해 음성으로 지하철의 장애인 시설정보를 확인하고, 콜택시도 호출해 이용해 외출을 할 수 있게 됐다.
광고는 사지마비 장애인인 화가 임경식님의 사연을 담았다. 그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생활에 변화가 찾아왔다. ‘U+우리집 AI’를 이용해 스스로 전자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게 됐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그림 소재 찾기도 포기했었는데, 지체장애인 전용으로 개발된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확인’ 기능과 ‘장애인 콜택시 호출’ 기능을 사용해 음성으로 지하철의 장애인 시설정보를 확인하고, 콜택시도 호출해 이용해 외출을 할 수 있게 됐다.
영상 속에서 임경식님은 그의 옆에 늘 함께 있어준 연로하신 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외출을 한다. 직접 벚꽃 명소를 검색하고 지하철과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해 그곳의 봄날의 풍경을 눈에 담아온 후 그림을 그려 아버지에게 선물한다. 나란히 그림 속 봄을 보고 있는 부자의 뒷모습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아끼는 마음이 전해진다.
이번 광고가 공개된 이후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4,100만 건을 넘어섰다. 따뜻한 IT기술로 사회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되고자 하는 진심이 통했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가 아닐까 싶다. 유머 코드도 없고 유명 연예인도 등장하지 않으며,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도 아닌, 사회공헌 영상으로는 극히 드문 성공이다. LG유플러스 CSR캠페인은 디지털 광고제인 ‘앤어워드’에서 IT디바이스 부문 그랑프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한 ‘제27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온라인 부문 대상, 한국광고학회 선정 ‘올해의 광고상’ 그랑프리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홍기획이 O2O 스타트업 세탁특공대와 함께 세탁비닐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대홍기획 주니어팀이 제안한 이번 캠페인은 연간 약 4억 장씩 버려지는 일회용 세탁비닐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세탁비닐에 새로운 용도를 더해 한 번 더 사용하게 하는 아이디어다. 기존의세탁비닐 하단부를 쓰레기 종량제 봉투 형태로 디자인을 변경해 누구나 익숙하고 쉽게 재활용 쓰레기봉투로 2차 사용이 가능하게 했으며, <버리지 말고, 버리는 데 써>, <일회용은 갑분싸, 이회용은 핵인싸>등 재치 있는 카피들로 사용자의 관심을 높이고 캠페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캠페인을 함께 한 세탁특공대는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고객의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세탁 O2O 플랫폼으로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홍기획과 세탁특공대의 ‘2회용 세탁비닐’ 캠페인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파트너십이 만들어낸 성공적 업사이클링 캠페인 사례로써 사회적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