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마케터를 위한 옥외광고 "이봐 마크, 이 광고는 진짜야" 캠페인
미국 옥외광고협회에서 신시내티 P&G 본사 근처에 6개의 옥외광고를 집행했다. "이봐 마크, 이 광고는 진짜야"캠페인은 세계적 생활용품 제조업체 P&G의 글로벌 브랜드 최고 책임자 마크 프리차드 한 사람을 위해 집행된 캠페인이다. 지난 1월에 있었던 IAB의 연례 리더십 회의에서 마크 프리차드는 디지털 광고 가시성의 문제점과 사기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미국옥외광고협회가 집행한 이번 캠페인은 마크 프리차드의 연설에 대한 대답 차원에서 집행되었다는 해석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서 옥외광고 전문 광고 대행사 Lamar Advertising이 신시내티 P&G 본사 근처 옥외광고판들을 기부했다는 소식이다. 그렇다면 이번 집행된 캠페인은 성공적이었을까? P&G 대변인에 따르면 캠페인의 타깃이었던 마크 프리차드는 본사 근처에서 집행된 옥외광고를 직접 보았다는 것을 확인해주었다. 이번 캠페인은 뉴욕 로체스터에 위치한 파트너즈&네이피어가 제작했다.광고적 관점에서 "이봐 마크, 이 광고는 진짜야" 캠페인을 분석해보면, 옥외광고의 효율성에 대해 일반인들과 광고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줄 수 있다. 온라인광고와 모바일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옥외광고는 광고주들에게 어느새 과거의 매체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제로 옥외광고는 여전히 뉴미디어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효과적인 매체임을 증명해냈다. 미국스러운 위트와 유머가 녹아져 있는 그런 캠페인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