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진국 옥외광고물 동향] 유럽편
한국옥외광고센터 기사입력 2017.08.29 12:00 조회 4619

(1) 영국 세인즈버리스의 일몰 시간 카운트 다운



영국은 북위 29도에서 61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에는 낮이 길고 겨울에는 밤이 길다. 그래서 여름에는 섬머타임(일광시간 절약제)을 실시한다.
영국 최대 하이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세인즈버리스(Sainsbury's)는 여름 동안 일몰 시간을 주제로 하여 자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빌보드 캠페인을 집행했다.
이 디지털 빌보드 스크린에는 영국 기상청으로부터 전송받은 일몰까지의 잔여시간이 시간, 분 그리고 초 단위로 실시간으로 게시된다.
매체구매대행사 PHD가 기획한 이 동영상 크리에이티브는 런던 워털루역, 맨체스터 피카딜리역 및 에딘버러 웨이벌리역 등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기차역 대합실에 설치된 디지털 빌보드에 게첨되어 세인즈버리스가 여름을 위한 유통 브랜드임을 연상시키고 있다.
최근 소구대상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가 낮시간이 길다는 점을 여름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는데, 이 캠페인은 그러한 조사 결과를 십분 활용하여 기획되었다.
PHD의 수석전략담당관인 마이클 플로렌스 (Michael Florence)는 "우리는 소비자에 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녹아들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기로 결정했다. 캠페인의 결과 세인즈버리스라는 유통매장 브랜드가 사람들의 뇌리에 보다 강력하게 각인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디지털 빌보드 상에서 동영상으로 실시간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기술적 요소 역시 캠페인 효과 증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세인즈버리스의 캠페인 부자인 엘리(Ellie Dixon)은 "영국인들의 길어진 저녁시간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는 우리 브랜드를 독특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도달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방식의 맞춤형 옥외광고 캠페인을 집행하는 것은 우리 회사로서는 최초의 시도이기 때문에 경영진의 관심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2) 아일랜드 알코올 주류 규제 법안이 매체산업을 궁지로 몬다는 보고서



아일랜드 정부가 시행 중인 알코올 주류 광고에 대한 규제로 인하여 매체사들이 연간 2천만 유로(약 260억 원)의 손실을 입게 되고 또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제시되었다.
매체사들이 공동으로 경제전문가인 짐 파워(Jim Power)에게 의뢰하여 만든 해당 보고서는 2015년에 공표된 공공보건(알코올) 법안이 옥외광고의 경우 연간 1천 1백만 유로(약 143억 원), 전파매체의 경우 7백만 유로(약 91억 원) 그리고 인쇄매체의 경우 2백만 유로(약 26억 원) 규모의 광고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보고서는 이어 'RTE 및 TV3 등의 방송사와 주요 신문사들이 광고수일 감소로 고통을 받게 되고 이는 광고업계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국제적인 연구에 의하여 광고 규제는 음주 소비 통제에 실패했으며 단지 매체산업에 약영향을 미칠 뿐이다'라고 주장한다.
아일랜드에서 시행 중인 주류 규제 법안은 광고의 컨텐츠와 함께 공원, 공공 서비스 차량, 기차, 버스 정류장 및 학교 등의 공공 장소에서의 광고 집행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해당 법규는 출판물의 경우 주류 광고가 전체 광고의 20%를 넘으면 불법이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이어 아일랜드의 기존 광고매체 업계가 광고매출 감소 및 디지털 매체의 등장에 따라 이미 심각한 재정압박 상태에 직면에 있는데 이번 주류 광고 규제로 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에 따라 향후 양질의 컨텐츠 생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아일랜드의 광고매체 업계의 전문 종사자는 10,213명에 달한다.
또한 이 복고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아일랜드의 알코올 주류 소비가 이미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발표한 점을 지적하며 주류 광고 규제에 반대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참고로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알코올 주류 브랜드인 기네스(Guinness)는 헐링(Hurling) 경기대회를 협찬해왔다. 아래는 해당 협찬을 홍보하는 옥외광고 사례이다.

(3) 핀란드 월키그룹, 옥외광고용 친환경 솔루션 제품 공급 개시



프랑스계 다국적 옥외광고 매체사인 JC데코는 지난 5월 중순 자사의 현지법인을 통해 네덜란드 2위의 도시인 로테르당(Rotterdam)에서 대중교통 기업인 RET가 보유한 모든 옥외광고 매체자산에 대하여 5년간 독점적으로 운영하는 사업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로테르담은 2016년 현재 약 1백만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RET가 보유한 매체자산은 2000년까지는 미디어맥스(Mediamax), 2013년까지는 바이아컴 아웃도어(Viacom Outdoor), 그리고 현재는 익스테리온 미디어(Exterion Media)가 매체사업을 운영해 왔다. 본 매체자산은 버스쉘월키그룹(Walki Group) (
www.walki.com)은 핀란드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조사로서 산업용 라미네이트류 및 포장재질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7월 초 옥외광고용 친환경 제품인 월키프린트미디어 XXL 계열의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의 옥외광고 업계는 배너 및 디스플레이용으로 기존의 화학 처리된 내습성(moisture-resistant)블루백 종이류 및 PVC류를 사용하던 관행에서 점차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PVC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특히 배출 처리의 어려움은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의 등장을 갈구하고 있다.

월키그룹은 무게가 대단히 가볍고, 찢어지지 않으며 재활용 가능한 재질을 확보하여 이에 기능성폴리머를 결함함으로써  새로운 '그린(green)'출력용 소재를 개발했다고 주장한다. 월키그룹의 신제품은 전면조명 및 후면조명 모두의 경우에 적용이 가능하며, UV 큐러블(curable) 및 라텍스 잉크 사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월키그룹의 기술제품 판매담당 과장인 루크 메이스(Luk Meys)는 월키 프린트미디어 XXL 계열은 업계에서 사용 중인 프린터를 사용하여 출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마스터롤 규격 단위로 판매하고 있는데, 폭은 3.2m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월키 프린트 미디어 XXL 계열은 3개의 제품으로 나뉘어진다.



현재 월키그룹은 자체 공장 내에 월키 프린트미디어 XXL계열의 생산만을 위해 1개의 공압출 생산 라인을 가동시키고 있으며 추가로 2개의 생산 라인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3개 라인에서도 모두 출력 및 래커칠 작업도 가능하다.

한편 이 회사는 자체 연구개발팀을 통해 실내용 방염 소재 출력 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우리 회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산업계의 노려에 발맞추어 환경를 생각하고 책임질 수 있는 제품의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유럽 내 고객들 입장에서는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유럽 내 생산된 제품으로 공급받는다는 점이 편리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럽 ·  선진국 ·  영국 ·  옥외광고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소비자를 유혹하는 힘, CDJ(Consumer Decision Journey) 설계에서 찾다
  취재·글 장 웅|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업계에 협동조합이 등장했다. 일명 ‘모베오협동조합51’로 이 회사는 이시우 대표가 2020년 CJ ENM 산하의 모베오라는 광고회사를 설립했다가 최근 독립하면서 사명을 변경하고 본인 또한 조합장이라는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디지털 광고시장에 뛰어든 1세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디지털 시장에서 AI의 활용이 확대됨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HSAD,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통합 마케팅 AI 플랫폼 상용화 포문 열다
  HSAD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업무 전반을 생성형 AI로 진행할 수 있는 통합 마케팅 AI 플랫폼 ‘DASH.AI’를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업계에서는 생성형 AI를 광고 제작이나 성과측정 등에서 일부 단편적 기능지원을 위해 사용해 왔는데요. 하지만 HSAD의 ‘대시 AI’는 마케팅 전략부터 광고 제작, 성과측정까지 업무 전반을 생성형 AI로
[KAA Focus] 2016년 국내 광고시장 규모 10조 8,831억 원
    제일기획은 2016년 국내 총 광고비가 전년(10조 7,270억 원) 대비 1.5% 성장한 10조 8,83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케이블/종편 방송은 인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내며 처음으로 광고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모바일광고비 역시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지상파TV, PC, 신문을 앞질렀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광고비 1위와 5위 매체의 점유율 격차는 예년 대비 줄어들어 매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진정성 있는 도전을 담아낸, 갤럭시 워치 Go Ultra Challenge 캠페인
 제일기획 박성훈 프로 (비즈니스 11팀) 제일기획 유현선 프로 (이은민 CD팀)   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월, 갤럭시 언팩과 함께 갤럭시 워치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아웃도어에 특화된 단단한 내구성과 AI 측정 기술을 탑재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극한의 도전을 위한 강력한 AI 워치로 자리매김할 캠페인을 지난 두 달간 준비해
우리는 왜 크리에이티비티를 갈구하는가? 2024 칸 라이언즈가 건넨 6가지 해답_2
  DP월드(DP World)의 ‘The Move to-15’ 캠페인. ©DP World 4. 껍데기는 가라!(Authenticity) 진정성은 매년 칸 라이언즈의 단골 이슈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비티라도, 비록 캠페인의 효과와 결과가 좋았더라도, 진정성이 결여된 캠페인은 칸 라이언즈의 꼭대기인 ‘그랑프리’엔 이를 수 없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올해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4년 미국 정치 광고로 살펴보는 광고·미디어 트렌드
  요즘 미국은 다가오는 11월에 실시되는 대선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더욱이 대선을 석 달 가량 남긴 8월 초에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대의원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면서 그 열기는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많은 광고×미디어 에이전시에 따르면 2024년도는 전례 없는 정치 광고 지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광고주는 대선 시기에 정치 광고를 위해
[KAA Focus] 2016년 국내 광고시장 규모 10조 8,831억 원
    제일기획은 2016년 국내 총 광고비가 전년(10조 7,270억 원) 대비 1.5% 성장한 10조 8,83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케이블/종편 방송은 인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내며 처음으로 광고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모바일광고비 역시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지상파TV, PC, 신문을 앞질렀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광고비 1위와 5위 매체의 점유율 격차는 예년 대비 줄어들어 매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진정성 있는 도전을 담아낸, 갤럭시 워치 Go Ultra Challenge 캠페인
 제일기획 박성훈 프로 (비즈니스 11팀) 제일기획 유현선 프로 (이은민 CD팀)   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월, 갤럭시 언팩과 함께 갤럭시 워치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아웃도어에 특화된 단단한 내구성과 AI 측정 기술을 탑재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극한의 도전을 위한 강력한 AI 워치로 자리매김할 캠페인을 지난 두 달간 준비해
우리는 왜 크리에이티비티를 갈구하는가? 2024 칸 라이언즈가 건넨 6가지 해답_2
  DP월드(DP World)의 ‘The Move to-15’ 캠페인. ©DP World 4. 껍데기는 가라!(Authenticity) 진정성은 매년 칸 라이언즈의 단골 이슈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비티라도, 비록 캠페인의 효과와 결과가 좋았더라도, 진정성이 결여된 캠페인은 칸 라이언즈의 꼭대기인 ‘그랑프리’엔 이를 수 없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올해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4년 미국 정치 광고로 살펴보는 광고·미디어 트렌드
  요즘 미국은 다가오는 11월에 실시되는 대선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더욱이 대선을 석 달 가량 남긴 8월 초에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대의원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면서 그 열기는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많은 광고×미디어 에이전시에 따르면 2024년도는 전례 없는 정치 광고 지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광고주는 대선 시기에 정치 광고를 위해
[KAA Focus] 2016년 국내 광고시장 규모 10조 8,831억 원
    제일기획은 2016년 국내 총 광고비가 전년(10조 7,270억 원) 대비 1.5% 성장한 10조 8,83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케이블/종편 방송은 인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내며 처음으로 광고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모바일광고비 역시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지상파TV, PC, 신문을 앞질렀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광고비 1위와 5위 매체의 점유율 격차는 예년 대비 줄어들어 매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진정성 있는 도전을 담아낸, 갤럭시 워치 Go Ultra Challenge 캠페인
 제일기획 박성훈 프로 (비즈니스 11팀) 제일기획 유현선 프로 (이은민 CD팀)   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월, 갤럭시 언팩과 함께 갤럭시 워치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아웃도어에 특화된 단단한 내구성과 AI 측정 기술을 탑재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극한의 도전을 위한 강력한 AI 워치로 자리매김할 캠페인을 지난 두 달간 준비해
우리는 왜 크리에이티비티를 갈구하는가? 2024 칸 라이언즈가 건넨 6가지 해답_2
  DP월드(DP World)의 ‘The Move to-15’ 캠페인. ©DP World 4. 껍데기는 가라!(Authenticity) 진정성은 매년 칸 라이언즈의 단골 이슈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비티라도, 비록 캠페인의 효과와 결과가 좋았더라도, 진정성이 결여된 캠페인은 칸 라이언즈의 꼭대기인 ‘그랑프리’엔 이를 수 없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올해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4년 미국 정치 광고로 살펴보는 광고·미디어 트렌드
  요즘 미국은 다가오는 11월에 실시되는 대선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더욱이 대선을 석 달 가량 남긴 8월 초에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대의원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면서 그 열기는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많은 광고×미디어 에이전시에 따르면 2024년도는 전례 없는 정치 광고 지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광고주는 대선 시기에 정치 광고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