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부드러운 술'이 트렌드? 저도수 술이 뜨는 이유
HS Ad 기사입력 2020.08.03 12:00 조회 4110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히 달라져 버린 우리 사회의 모습, 이제 그 변화마저 익숙해진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음주 문화에서도 예외가 아닌데요. 특히 혼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낮은 도수의 ‘저도주’가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저도주 문화, 그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HS애드 블로그에서 짚어보았습니다.
 
▣ 달라지고 있는 음주 문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음주 문화는 술을 마시는 ‘장소의 변화’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점이나 클럽, 바 등에서 대부분 유통되어왔던 술이 마트나 편의점 등 소매상으로 옮겨간 것인데요. 이른바 주류업계의 ‘뉴노멀’이라고 불리는 유통 시장의 변화는 ‘홈술’ 문화의 확산과 관련이 깊습니다.
 
 
여러 사람이 좁은 공간에 모이는 주점 대신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과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늘면서 기존의 관행이 깨진 것인데요. 특히 회식 자리에서처럼 취할 때까지 억지로 마셔야 한다거나 타인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 가볍고 부드러운 주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종류의 술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한 글로벌 위스키 전문 업체의 한국 대표는 ‘한국에서 폭탄주 문화가 잦아들고 있으며, 싱글몰트 위스키나 칵테일 등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경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주류 트렌드에 국내외 주류업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 저도주 열풍에 동참하는 주류업계
 
특히, 우리나라의 국민 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소주’의 도수 변화가 눈에 띕니다. 사실 소주의 도수가 낮아진 것은 새롭게 등장한 트렌드는 아닌데요. 1960년대만 해도 30도 이상이었던 소주는 세월의 변화와 함께 꾸준히 저도화되고 있었습니다. 현재의 16.9도까지 소주의 도수가 낮아지는 동안, 단 한 번도 높아진 적은 없었죠.
 
▲16.9도의 낮은 도수로 소주의 TV 광고 시대가 본격화되었다 (출처: 하이트진로 공식 유튜브 채널)
 
소주 도수가 내려간 또 다른 이유로 17도 미만의 술은 TV 광고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7도 이상의 술은 방송 광고를 할 수 없는데요. TV에서 소주 광고를 만나기 어려웠던 이유도 이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도수가 낮은 부드럽고 순한 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TV에서도 심심치 않게 소주 광고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주의 저도화는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소비 트렌드와 마케팅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필수 전략인 셈이기 때문이죠.
 
▣ 위스키, 보드카까지 다양한 저도주 등장
 
40도에 이르는 높은 도수로 인기를 끌어왔던 위스키 브랜드들 역시 낮은 도수의 저도주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유명 주류 업체에서 국내 최초로 위스키의 40도 벽을 깨고 35도, 32.5도의 저도주를 출시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이와 함께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는 마케팅 계획을 밝히며, 저도주는 이제 주류업계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니워커의 200주년을 기념한 랜선 파티 (출처: 디아지오코리아)
 
특히 이 기업에서는 한 위스키 브랜드의 20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라이브로 랜선 파티를 개최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주류의 애호가들과 함께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위스키를 즐기는 법, 위스키 취향 등을 공유하는 언택트 소통을 이어간 것이죠. 이 역시 저도수 술과 함께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주류 문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밖에 한 유명 보드카 브랜드에서도 ‘강한 술, 독한 술’로만 인식되었던 보드카에 탄산수, 소다수, 과일 주스 등을 섞어 도수를 낮추고 천천히 음미하는 방식을 알리는 마케팅을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하반기에는 ‘보드카 주스’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달라지는 음주 문화 트렌드에 동참했습니다.
 
▣ 저도주,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이 외에도 막걸리,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술에 저도주와 부드러운 과일 향이 첨가되어 즐기기 편한 주류가 인기인데요. 이제는 술의 맛이나 도수뿐만 아니라 편의를 위해 패키징에 변화를 주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캔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나온 와인 (출처: 보틀샤크)
 
흔히 와인은 특별한 날에만 즐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오프너가 있어야지만 개봉할 수 있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집에서 즐기기 쉽지 않은 술 중 하나입니다. 또 양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혼자서 마시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홈술 트렌드가 더해지면서 캔이나 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캔 와인은 부피와 무게가 병 와인에 비해서 훨씬 줄었기 때문에 술을 구입한 후 집으로 운반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 와인에 탄산수와 허브, 과일 슬라이스 등을 곁들여 높은 도수의 와인을 캐주얼하게 즐기는 레시피가 활발하게 공유되며 저도주 열풍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인해 회식 문화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쏘아 올린 공은 주류 문화 전반을 변화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문화와 혼술, 저도주 열풍은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가 완전히 종속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이러한 주류 문화가 어떤 방향으로 또다시 변화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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