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형형색색의 조명이 가득한 요즘. 차가운 밤공기에도 겨울밤의 낭만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일정을 미리 체크해 두면 어떨까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아이디어 뿜뿜’ 축제의 현장, 제일기획 블로그가 소개해 드립니다!
온 세상의 찬란함이 모였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올겨울,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 축제가 에버랜드에서 펼쳐집니다.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일찍부터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인데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가득! 지루할 틈이 없죠.
산타, 루돌프, 트리와 함께 꾸며진 일루미네이션은 황금빛 공간을 연출하며 어디든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고요. 산타 하우스와 루돌프 빌리지, 황금 우산길, 별빛 동물원 등에서는 반짝거리는 조형물들이 동심에 젖게 하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핫 스팟으로 제격! 특히 26m 높이의 초대형 로맨틱 타워 트리에서는 매일 밤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집니다. 이 외에도 축제의 신나는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댄스 공연이 준비돼 있다고 하니, 온 가족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겠죠?
선물과 같은 마켓,
서울 크리스마스마켓
▲(이미지 출처 : '내 손안의 서울' 홈페이지)
‘성탄절’ 하면 빠질 수 없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 2곳, 서울광장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서울광장에서는 직접 나만의 선물을 만들어 볼 수 있고, 60팀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만든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도 만날 수 있죠. 야외무대에서는 분위기를 한층 높여줄 아카펠라와 어린이 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고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한껏 꾸민 푸드트럭에서는 시즌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고 하네요.
야경이 아름다운 DDP에서는 특별 제작한 공간에서 마켓이 열립니다. LED 상자를 통과하면 50팀의 핸드메이드 작가가 만든 시즌 상품과 25대의 푸드트럭이 준비한 시즌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요. 소방관을 응원하는 ‘Thank you 119’ 캠페인도 진행된다고 하니 뜻깊은 행사에도 참여해보세요.
밤이 아름다운,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 '서울 크리스마스 페시티벌' 홈페이지)
2019년 1월 1일까지 청계천 일대는 화려한 빛으로 물듭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크리스마스트리, 산타클로스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조명과 한국의 미를 담은 한옥과 기와 문양 등의 조형물이 청계천 왕복 약 1.2㎞ 구간을 장식하는데요.
지난 8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화려한 설렘- 서울! 겨울밤이 더 아름다워진다’라는 테마에 맞춰 밤거리를 밝히는 빛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죠. 주 행사장인 청계광장부터 청계천 장통교에 이르는 구간까지는 5가지 테마의 불빛이 펼쳐집니다.
메인 트리를 중심으로 청계광장까지는 ‘드림 쇼’라는 테마로 유럽의 고성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펼쳐지고요. 청계광장에서 모전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환희’를 테마로 나팔을 부는 천사와 형형색색의 트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모전교에서 광통교까지 연결되는 구간은 ‘산타’를 테마로 보행로 곳곳을 선물 상자들과 아기자기한 조명 장식으로 꾸몄죠. 이어 광교까지는 ‘축복’을 테마로 천사와 동방박사의 조형물이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있고요. 광교에서 장통교로 이어지는 마지막 구간은 ‘희망’을 테마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희망을 형상화했습니다. 높은 처마가 달린 한옥 기와집 대문을 표현한 출입문은 서울의 전통미를 살리고 새해를 여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외에도 시민 참여 이벤트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고 하니, 연말연시를 따뜻한 불빛과 함께 만끽해보세요.
크리스마스 분위에 흠뻑 취하다!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
▲(이미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젊은이들의 거리 신촌에서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행사가 가득한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신촌 연세로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젖었는데요. 지난달 30일 서대문구는 이곳에 눈을 연상케 하는 크리스마스 경관 조명을 점등했습니다. 경관 조명은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저녁 신촌 전철역에서 연세대 앞에 이르는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다고 하네요.
이번 축제는 신촌 연세로를 방문한 시민들이 재밌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요.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눈꽃거리극장’ △사진 촬영과 캐리커처 등을 즐길 수 있는 ‘루돌프 놀이터’ △아마추어 타로 동아리가 참여하는 ‘타로 마을’ △크리스마스 시즌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산타 마켓’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참, 눈꽃거리극장은 축제 동안 1일 4회의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다양한 크리마스 페스티벌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소개해 드린 곳만 다 둘러봐도 잊지못할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려한 불꽃을 보기만 하는 페스티벌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아이디어도 충전하는 뜻깊은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