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reative]또다시, 올림픽 입니다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6.08.03 04:28 조회 7915
이자영 TBWA KOREA Media Arts Lab 기획팀 부장

2016년 리우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나간 올림픽은 잊히기 마련이고,사람들은 다가올 올림픽을 또 기다리지만, 잘 만들어진 올림픽 광고는 잊히지 않습니다. 심지어 다음 올림픽에 다시 살아 돌아오죠(P&G의 ‘Thank you, mom’ 시리즈처럼 말입니다). 안 그래도 돈 잔치인 올림픽인데, 너도나도 광고 전쟁에까지 뛰어들어결국 값비싼 몸값의 스포츠 스타들 배만 불려주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비싼 돈 들여 만든 광고에서 올림픽의 가치와 기업의 지향점이 잘 맞아 떨어지는 순간, 들인 돈이 안 아깝고 보는 눈도 즐거운 걸작들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곧 다가올 리우올림픽을 기념하여 전 세계인들이 가장 즐겨본 올림픽 광고들 몇 편을 소개할까 합니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흔히들 미국이나 일본을 쉽게 떠올립니다만, 사실 영국은전통적인 애니메이션 강국 중 하나입니다. ‘월레스와 그로밋’처럼 영국적 색채를 잃지 않으면서도 세계적으로 어필하는 영국 애니메이션의 기술력과 매력은 이미잘 알려져 있죠.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BBC에서는 영국의 자부심이 가득찬 애니메이션 광고 ‘Stadium UK’를 선보였습니다.





총 1분짜리 애니메이션은 해가 떠오르는 영국의 산과 강의 모습과 함께 웅장한 음악으로 시작하면서 제목 그대로 영국 전역을 경기장 삼아 뛰는 선수들의 모습이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강이 흐르는 절벽의 다이빙대에 선 다이빙 선수, 런던 도심 한복판의 트랙 위에 선 육상 선수, 런던 브리지를 평행봉 삼아 제비 넘기를 하는 체조 선수, 강의 부표를 레인 삼아 질주하는 수영선수 등 현실에서 직접 그리기어려운 모습들이 애니메이션이라는 도구를통해 눈앞에서 이뤄집니다.

“올림픽의 스케일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개최지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의 특별한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는 BBC의 코멘트처럼 광고는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이벤트의 느낌을 잘 전달하면서 동시에 영국이라는 나라의 위엄과 특색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광고의 감동에 큰 역할을 한 배경음악은 특별히 제작되었으며, 역시 영국의 자랑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고 합니다.이 광고는 전 세계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는데, 그 중 한 코멘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영국인들은 BBC에 돈 내는 것을 자랑할 만 하네요.”





BBC의 또 다른 올림픽 광고 역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BBC의 2014년소치 동계 올림픽 광고는 완벽한 시점의 전환을 통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과는 달리 눈과 얼음이라는 자연의 무대에서 펼쳐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점을 주목한 BBC는 위대하고도 냉정한 대자연의 목소리로 올림픽을 이야기합니다.

광고는 눈보라 휘몰아치는 거대하고 험난한 산맥을 보여주며 펼쳐집니다. “나는 끔찍하고 두려운 존재다(I am the dreadful menace)”라고 시작하는 내레이션은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에 출연하는 영국 배우 Charles Dance가 위엄있는 목소리로이끌었습니다. 굴복할 수밖에 없을 대자연의 비정함 앞에 선 인간에게 그래도 도전해보라고, 어쩌면 성공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이 오싹한 목소리는 인간들만의축제라고 생각했던 올림픽이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나직하게 던집니다.

자연에 도전하는 인간의 노력에 바치는 이 한 편의 시는 수백억 몸값을 자랑하는 스포츠 슈퍼스타들마저도 그들보다 더 크고 높은 것을 넘기 위해 노력하는 하나의 인간에 불과함을 은연중에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영국 방송채널의 올림픽 광고입니다. 영국의 방송사 Channel 4는 2012년런던 올림픽에 연이어 개최된 런던 패럴림픽의 공식 방송사로 선정되었고, 이에 맞춰 광고 ‘Meet the superhumans’를 제작했습니다. 

‘초인(超人)들을 만나다’라는뜻의 광고는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너무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보여줍니다. 정치적인 메시지를 노래하기로 유명한 미국의 전설적 힙합 그룹‘Public enemy’의 ‘Harder than you think’의 강렬한 비트에 맞춰 역동적으로 흘러가는 편집은 휠체어를 탄 농구선수 무리와 한쪽 팔이 없는 수영선수, 의족을 단육상선수들의 모습을 위엄있고도 에너지 넘치게 보여줍니다. “당신이 이제까지 '힘’과 ‘인간’에 대해 상상했던 모든 것은 잊으라”며 광고는 “MEET THE SUPERHUMANS”라는 마지막 자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개인적으로 이 광고의 압권은 마지막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이 선수복 차림으로 당당하게 대형을 지어 서 있는 모습이 정말 놀랍게도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의 한 장면을 똑 닮았습니다. 마블의 영화가 인간이 아닌 슈퍼히어로들의 한판 대결이라면, 패럴림픽은 인간을 넘어선 슈퍼휴먼들의 한판 승부겠지요. 올림픽 대비 인기가 적은 패럴림픽에 대한 상대적 관심을 구걸하는 대신, 패럴림픽을 완전히 다른 그 무엇으로 만들어버린 듯한 이 광고는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2012년 런던 패럴림픽 경기 티켓을 동나버리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올림픽 광고가 꼭 스포츠에 관한 것일 필요도 없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맞아 사회다양성 제고를 위한 캐나다 공익단체 ’Canadian Institute of Diversity and Inclusion’은 조금 특별한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소치 올림픽이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개최지 러시아는 반동성애적인 사회 분위기가 고조되어 논란이 많았습니다. 올림픽 개최지의 이러한 논란을 정면으로 이용한 광고 ‘Luge(루지)’ 편은 동계 올림픽 종목인 루지 2인 경기 출발점에 서있는 남자 선수 2명을 클로즈업하면서 시작합니다. 전신 운동복과 헬멧을 착용하고 서로 밀착한 채 루지에 탑승한 두 선수는 출발 전 썰매에 시동을 거는 포즈를취합니다. 나란히 밀착된 채로 썰매를 앞뒤로 밀었다 끌었다 반복하는 모습이 코믹한 음악과 함께 묘하게 클로즈업되면서 야릇한 분위기가 연출되죠.

광고를 보는 사람이 키득거리며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할 즈음 자막이 뜹니다. The games have always been a little gay/Let’s fight to keep them that way(경기란 게 원래 좀 게이스럽잖아요/계속 그렇게 되도록 싸워나갑시다)” 성별, 나이, 국적, 심지어 성적 기호도 올림픽의 냉정한 승부 앞에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개인의순수한 노력만이 찬란하게 보상받는 올림픽이야말로 어찌 보면 사회적 편견을 이야기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가 아니었을까요. 시기적절하고 위트있게 메시지를던진 이 광고는 수많은 매체의 찬사와 사회다양성을 존중하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광고는 아마 최근 몇 년간 올림픽 광고 중 가장 유명했던 광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맞아 P&G가 제작한 ‘Thank you, mom’ 편은 개인의 엄청난 희생과 노력이 요구되는 올림픽과 P&G라는 기업의 가치가 아주 잘 맞아떨어진 경우입니다.

P&G는 세제와 기저귀, 각종 위생용품 등 주로 가정 내에서 여성, 특히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입니다. 자신들의 주 고객과 올림픽은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P&G는 냉철하게 고민했고, 훌륭한 답을 내놓았습니다.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20대 중반입니다만, 실제로는 10대 초중반의 어린 선수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중학생 정도 되는 나이에 올림픽이라는 엄청난 무대에 서는 중압감은 상상도 안 됩니다. 하지만 실제 무대에 서는 선수와 똑같은 중압감을 느끼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습니다. 바로 집에서, 경기장에서 자식의무대를 지켜보는 엄마들이죠.

스포츠는 부모의 헌신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악명높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날부터, 차가운 수영장 물에 처음 들어간 순간부터 같이 올림픽선수가 되어갑니다. 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밥을 준비하고, 버스를 태우고, 연습을지켜보고, 상처를 치료해주고, 좌절할 때 위로해주는 전 세계 엄마들의 꾸밈없지만 고귀한 모습들이 광고에서 스쳐지나갑니다. 결국 자식은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고 승리를 움켜쥔 순간, 다시 엄마에게 돌아갑니다. 엄마는 결코 대가를 바란 적이 없었지만, 그렇게 보상받지요. 엄마들의 생활을 더 낫게 만들어주는 것이 목적인 P&G로써는 올림픽 뒤에 있는 엄마들을 주목하는 것이 당연했을것입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연출한 이 광고는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올림픽 광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올림픽 ·  엄마 ·  스포츠 ·   ·  런닝 ·  쇼트트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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