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ILE] It's My Handmade Life 원더풀 핸드메이드 라이프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6.04.26 12:00 조회 4389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게 행복한 사람들.
취미생활로, 혹은 직업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삶의 고민과 행복과 보람을
작품에 담아내는 크리에이터 3인의 워더풀 핸드메이드 라이프!


TEXT. Life is Orange 편집팀 PHOTOGRAPH. Studio 1839




Find The Spot
Hirokawa Takeshi
목판화 하는 드러머
히로가와 다케시

 
Start
2013년 판화를 배우기 위해 무작정 한국에 왔다.
잘하던 사회복지사 일도 그만뒀다.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모르지만
좋아하는 판화가 이윤엽 선생님께 편지를 썼다. 이메일이 아니라
사전 찾아가며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오라고 하셨다. 이윤엽 선생님을 통해
류연복, 이철수 선생님과도 만나뵙고, 개인전 작업을 도와드리면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
S
pace
오늘 공작소에서 운영하는 망원동 부흥주택의 작은 공간이 나의
작업실이다. 친구 소개로 들어오게 됐는데 허름하지만 나처럼
가난한 예술가들이 작업하기에는 월세도 싸고 조용하고 집중하기
좋은 곳이다. 단지 겨울에 작업하기에는 좀 춥다는 단점이...
그래서 연탄난로를 들여놨다. 처음엔 책상 하나 덩그러니 놓여
있었는데, 지금은 작품과 ㄷ구 등 살림살이가 늘면서 그나마
작업실다운 느낌이 든다.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
Stuff
일상으 크고 작은 일들이 작품의 소재가 된다. 옆집에 살던 중국인
아주머니가 추운 겨울날 얼어붙은 수돗물 때문에 물을 빌리러
온 모습이 인상에 남아서 그대로 판에 새겼다. 작업실 한쪽 벽을
채우고 이는, 높이 2m의 손 모양이 새겨진 판하는 좀 더 깊은
사연을 담고 있다. 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눈을 감겨드린 내
손의 기억을 담아 세월호를 추모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내 판화에는 내 마음이 그대로 새겨져 있다.
/
Smile
판화아 밴드.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 밴드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했다.
지금은 펑크밴드 'FIND THE SPOT'의 드러머로 있지만 그땐
기타와 베이스를 쳤다. 밴드 활동이 일상이었다. 지금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연을 한다. 판화가 혼자서 작업하는 재미가
있다면, 밴드는 여러 사람과 같이 만드는 즐거움이 있다.
이 두 가지만큼은 인생에서 놓치고 싶지 않다.
/
Someday
이방인이 낯선 땅에서 예술가로 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재미있고 좋아하니까. 지금처럼 계속 판화 작업을
해가면서 밴드 활동도 꾸준히 해나가고 싶다. 그리고 내년 즈음에
조각칼 하나 들고 세계 일주에 도전해보고 싶다.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각 나라에서 받은
영감을 판화로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

 
 




Art Platz
Kim Seunghyeon

꽃초상화 그리는 남자
김승현 작가

 
Start
꽃다운 29살 청년. '사는게 꽃같네 아트플라츠'를 운영하고 있다.
꽃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한 건 2년 전. 대학시절부터 여행 좋아하고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졸업과 동시에 생업에
뛰어들면서 떠날 시간도 부족하고 사람들과 만날 기회도 없어져
많이 힘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얻은 작은 가게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것이 초상화다. 초상화를 하게 된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
Space
현재 연남동, 도당동, 구로동 세 군데의 공간을 관리하고 있다.
모두 직접 인테리어했다. 한 장소 한 장소마다 많은 사연이
담겨 있다. 그래서 가장 나를 잘 표현해주는 것이 이 공간들이
아닐까 싶다. 공간을 만들어가는 작업이 나를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특별히 마음에 드는 곳은
연남동에 있는 '사는게 꽃같네' 벽화 앞이다. 이 벽화 덕분에 많은
사람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
Stuff
무대미술을 전공해서 학창시절부터 공구 욕심이 많았다.
여유가 있을 때마다 하나둘 구매한 것이 지금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작업장을 갖추게 됐다. 그리고 꽃초상화!
직접 말린 생화와 초상화가 곁들어진 그림이다. 초상화를
기획하면서 많은 분이 본연의 모습보다 더 젊고 예쁘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접목한 것이 직접 말린 압화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쁘다.
/
Smile
행복할 수 있는 건 꽃초상화를 그리기 때문인 것 같다. 한 사람 한
사람과 소통하며 작업하는 일이라 다양한 사람의 사연을 들을 수
있다. 안타깝게 부부 사별을 한 분이 찾아오거나, 먼저 떠나보낸
자식들을 기억하기 위해 오신 부모님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세월호 친구들이다. 소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림에 담아드리면서
'정말 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
Someday
중학생 때부터 마음속으로 상상하던 목표가 있었다.
바로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거다. 무대미술을 전공한 이유도
그중 하나. 많은 사람과의 소통이 내게 늘 희망과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많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무언가를 함께
기획하고 해나가면서 다양한 사람이 그것을 인정해준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아마 10년 후엔 그렇게 되어 있지 않을까.
 






INNOCEAN Worldwide
Kim Sarang

가죽공예 하는 여자
김사랑 대리
이노션 월드와이드 AE

 
Start
5본부캠페인2팀의 4년 차 기획. 대학생 때까지 그림만
10년 이상 그렸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그림으로
먹고 살아야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처음 대행사에서 일할 때도
고민 없이 아트로 일을 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그림을 업으로 삼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것 하나
정도는 그냥 즐길 수 있게 내버려둬도 되겠다...
뭐 그런 생각? 그래도 광고는 하고 싶었으니까.
지금은 광고기획자로 일하고 그림은 취미로 즐긴다.
/
Space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니엘 아뜰레에' 공방. 그냥 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곳이다.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기도
하고, 좋아하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게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다. 공방이 경복궁 근처에 있어서 눈 오는
날은 또 어찌나 예쁜지. 이곳에 다닌 지는 2년 정도 됐는데 처음
다닐 때만 해도 작은 공방이었다. 배우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가고
공방이랑 같이 성장해가는 느낌이라서 뭔가 뿌듯하다.
/
S
tuff
한창 배우고 있는 학생이라서 만든 게 많지는 않다. 주로 가방
제작하는 데 두 달 이상씩 걸리니까. 도구도 직접 사지는 못하고
공방에 있는 걸로 작업하고 있다. 특별히 애착이 가는 건 가장
초반에 만든 클러치백. 처음 하는 특수피 작업이라서 어떤
가죽으로 할지, 어떤 디자인으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엉성하긴 해도 내 취향이 가장 많이 반영된,
무엇보다 엄마한테 선물한 거라 가장 기억에 남는다.
/
Smile
요즘은 가죽만 봐도 설렌다. 공방에 가죽이 놓여 있는
공간이 있는데, 다음 작업하려면 아직 멀었는데도 괜히
그곳을 서성이게 되고 눈길을 주게 된다. 쉽게 볼 수 없는
특수피나 가공된 가죽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새로운 가죽이 들어왔을
때. 다음에 어떤 작업에 들어갈지 고민할 때 엄청 설렌다.
가죽공예는 나에게 '죽을 때까지 놀 거리'다.
/
Someday
예전에 교수님이 "무엇이든 한 가지를 10년 이상 성실하게 하면
뭐라도 할 거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10년 후에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들 중 어떤 것은
10년 후에도 쭉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업으로 하고 있는
광고기획도, 취미로 하는 가죽공예도 꾸준히! 성실히! 그리고
괜찮게!가 아니라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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