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Insight 1] 불황 속 소비자의 가벼운 주머니를 위로해 주는 칩시크 상품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5.05.12 12:00 조회 7602
 저성장과 장기불황은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가볍게 한다. 이런 이유로 가격이 저렴한 제품에 수요가 몰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렇다 해서 무턱대고 싼 게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지난 2월호에서는 장기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고가품에 지갑을 여는 ‘작은사치’에 대해 다뤘다. 이번 호에서는 그 반대의 개념인 ‘칩시크’에 대해서 알아보자.

글 ┃ 박성희 한국트렌드연구소 책임연구원


‘저렴(Cheap) 하지만 멋진(Chic)’이란 의미의 경향성을 칩시크라고 한다.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은 다시 두 가지 방식의 소비행태를 보이게 된다. 첫 째는 그야말로 가격중심인 소비자다. 가격만 싸면 굳이 친환경 상품이 아니어도 좋고 중국제라도 괜찮은 것이다. 사실 요즘 웬만한 상품은 기본 기능에서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칩시크 소비자다. 가격은 싸야 하지만 소비자가 ‘특히’ 원하는 가치도 가지고 있는 상품군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패션 분야에서 칩시크는 이미 성숙한 트렌드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저가 브랜드들인 유니클로, 자라, H&M 등이 내보이는 패션 철학은 벌써 수십 년이 넘는다. 패션 분야에는 칩시크의 산 역사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하지만 다른 분야는 어떨까? 예컨대 스마트폰은? 화장품은? 자동차는? 집은? 칩시크는 바야흐로 모든 일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가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분야가 미샤, 더 페이스샵, 에뛰드 하우스, 스킨푸드, 뷰티크레딧 등의 브랜드가 등장한 화장품 산업이다. 이 제품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미샤의 경우 2000년에 처음 인터넷 사이트로 등장했으며 2002년부터 로드샵 형태로 길거리로 진출했다. 만 원 이하 화장품은 싸구려로 취급되던 시절, 깔끔한 매장에서 3,300원짜리들을 팔기 시작했다. 저렴하지만 소비자의 기호를 보살펴준 가치적 저가상품 시장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칩시크는 이 가치적 저가상품 시장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따라서 창업과 성장을 원하는 비즈니스맨이 있다면 전략적인 이해를 가지고 칩시크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경기 불황에다 물가인상이 결합한 이른바 저성장-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머니를 압박하는 압력에 대다수 소비자들이 저가 상품군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다.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것은 트렌드라기보다는 단기적 경기변수와 관련이 있지만, 거시적으로 새롭게 시장 지형이 재편되는 흐름과 결합하면서 돌풍이 태풍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칩시크 시장은 어떻게 전개될까? 당연히 초저가를 실현하는 차별화된 노하우를 가지는 상품과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에 진입하는 양상이 될 것이다. 예컨대 소스도 맛있고 함께 들어가는 돼지고기 살코기도 두툼한 3,500원짜리 짜장면을 도심에서 팔 수 있어야 한다. 초저가 항공권을 실현한 항공사들에게서 비결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다양한 사례로 칩시크를 이해해 보자.
 
비행기가 가격경쟁으로 버스를 이긴 아일랜드 라이언에어 사례다. 한국 국내선의 저가항공사의 비행은 출발 때부터 인기 좋았다. 김포에서 제주까지 평일 왕복의 경우 할인을 받으면 4만원도 가능하다. 이런 저가항공사들이 성공하면서 많은 항공사들이 생겨났다.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사도 국내선의 저가전략으로 70년대 부도 직전의 경영난으로부터 탈출 회생에 성공했다. 그런데 국제선의 경우 어떨까? 국제선도 저가로 가고 있다. 유럽의 변방 아일랜드의 저비용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성장세가 무섭다.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국제항공수송협회)의 2011년 발표에 따르면 라이언에어의 작년도 국제선 탑승객 숫자는 7,120만 명이었다. 이는 2위인 독일 루프트한자(4,460만 명)보다 무려 3,000만 명이나 많고 영국 국적기인 브리티시 에어(2,600만 명)와 비교하면 3배에 달하는 수치다. 2010년 매출액도 라이엔에어는 매출 36억 유로(5조 5,000억 원)에 4억 유로(약 6,100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 매출에서 3배 이상 차이나는 영국의 국적기 브리티시 에어(BA)를 넘어섰다.

라이언 에어의 성공은 역시 가격이다. 물 한잔 주지 않는 서비스는 불만이지만 목적지에 제시간에 도착하면 만족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여기서 라이언의 저가정책을 몇 가지 살펴보자. 라이언 에어는 판매 대리점 자체를 두지 않고 항공권의 100%를 직접 팔아 티켓을 판매한다. 라이언에어는 좌석번호도 없애 승객들이 탑승하는 순서대로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면 된다. 자리를 찾는데 우왕좌왕 안 해도 돼 탑승시간을 단축시켰다. 발권 수속도 필요 없다. 승객들은 예약한 티켓을 직접 프린트해 가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가방 사이즈도 제한해 규정보다 크면 추가 요금을 받는다. 기내 안에 다른 회사의 유료 광고를 받는다. 다른 항공사가 4~5회 운행하는데 비해 라이언에어는 한 대의 비행기를 하루에 여덟 번 운행한다.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있다. 라이언에어의 경쟁상대는 다른 항공사가 아닌 기차와 버스 같은 대중교통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4~5시간 걸리는 승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용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다. 5유로(8,000원)만 있으면 유럽 각 도시를 잇는 편도 항공권을 살 수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는 라이언에어를 '날개 있는 월마트'라고 표현했다. 라이언에어의 국제선의 저가항공은 성공으로 유럽의 메이저 항공사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중국 스마트폰 샤오미 또한 안 집고 넘어 갈 수 없다. 지난해 샤오미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을 밀어내고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샤오미의 성공요소는 칩시크와 맥락이 맞닿아 있다.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이 여타의 스마트폰 비해 떨어지면서 가격 최저가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시스템을 조정했다. 영업대리점을 없애고 온라인 직접 판매만을 진행해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또한 샤오미는 영업이익을 10% 이하로 낮추어 판매가격에 반영하여 낮췄다. 영업이익을 비교해 보면 샤오미 2만 원, 삼성 18만 7,000원, 애플 28만 7,000원 순이다. 샤오미의 수익모델은 자사 콘텐츠를 판매해서 얻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각종 테마를 판매하는 스토어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접속하며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한다.
 
끝으로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는 유기농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미국의 트레이드 조다. 매일 마실 수 있는 부담 없는 와인이 존재할까? 와인 한 병에 2달러인데 질도 일반 와인과 차이가 없고 게다가 디자인까지 좋다면?! 미국에는 존재한다. 미국에서 와인의 가격이 병당 평균 6달러 정도다. 한 달 30일 동안 매일 한 병씩 마신다면 매달 평균 180 달러가 넘는다. 2달러라면 매일 한 병씩 마셔도 한 달 평균 60달러선이므로 부담이 덜 할 것이다.

미국의 소매점인 트레드조는 2달러짜리 와인 ‘찰스 쇼(투벅척(Two Buck Chuck)이라는 애칭을 갖고 고 있음)’를 2002년 선보였다. 이 와인은 출시된 다음해 2003년에는 10억 병 이상의 경이적인 매출고를 올렸고 현재 미국인들에게 ‘애브리데이’ 와인으로 정착했다. 와인판매로 성공한 트레조는 실제 친환경 유기농 제품으로 인기가 더 높다. 가격이 비싸다는 기존을 인식을 찰스쇼와 같이 극복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조는 2010년 80억 3,200만 달러의 매출로 ‘100대 미국 소매업체’에서 41위를 기록한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 체인인 홀푸즈마켓 다음 규모로 미국 내 유기농 슈퍼마켓 시장에서는 2위권으로 성장했을 정도다. 트레이더 조의 매출 성장속도는 이 업계에선 단연 미국 최고다. 2009년보다 10.2% 늘면서 미국 100대 소매기업 중 성장률 9위, 유기농 슈퍼마켓 업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1% 성장하는 데 그친 업계 1위 홀푸즈마켓을 압도, 미국 유기농 식품 업계에서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트레이더 조가 이런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 트레이더 조는 소량생산을 하는 작은 회사들과 거래계약을 체결한다. 이들 회사들이 생산하는 제품들 중 판로를 찾지 못해 유통기한에 쫓기면서 작고 운반이 쉬운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공급자 입장에선 판매하지 못하면 폐기해야 하는 제품을 구매해주기 때문에 손해가 아니다. 그렇다고 유통기한을 넘겨서 파는 물건은 없다.

또한 프라이빗프랜드(PB)를 유지해 중간상인 끼어들 여지를 두지 않는다. 트레이더 조는 1958년 편의점인 ‘Pronto Market’의 체인점으로 시작한 설립자인 Joe Coulombe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Coulombe는 카리브 해 여행에서 미국인들은 여행을 자주 하지만 집에 돌아와 슈퍼마켓에서 산 음식과 와인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트레이더 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한다. 트레이더 조 1호점은 1967년에 캘리포니아의 Pasadena에서 열려 현재까지도 운영되고 있으며 25개주 344개 매장을 갖고 있다. 5만 개 이상의 상품을 취급하는 전형적인 식료품가게와 달리 약 4,000개의 친환경 상품만을 들인다. 그 중 80%는 트레이더 조 브랜드 이름을 달고 나오는 PB상품들이다. 트레이더 조에서 파는 식품에는 인공적인 색소나 향, 감미료, 방부제와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는 빵, 시리얼, 달걀, 유제품, 커피와 같은 주요 제품을 포함하여 고급 식료품, 유기농 음식,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품, 냉동식품, 수입식품, 와인과 맥주 등이 있다. 식품이 아닌 상품들도 있는데, 개인 위생제품이나 청소도구, 비타민, 애완동물 사료, 화분 그리고 꽃 등이 있다.


저성장 ·  장기불황 ·  침시크 ·  가격 ·  소비형태 ·  미샤 ·  아일랜드 라이언에어 ·  샤오미 ·  트레이더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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