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Up 2] 한국IDG, 디지털 마케팅 2014 개최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4.10.13 05:04 조회 5642


한국IDG는 지난 9월 25일(목)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디지털 마케팅 2014’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컨버전스 : 마케팅 + 테크놀로지 + 크리에이티비티’를 주제로, 마케팅과 최신 디지털 기술, 크리에이티브의 융합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서 참가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코카콜라, 레이저피쉬, AKQA를 비롯해 제일기획, 애드쿠아, GS리테일 등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했으며, HP와 크리테오, 브라이트코브, 마이크로소프트, 에스엠투네트웍스, 오픈서베이 등의 부스 전시가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 키노트는 Razorfish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그룹 디렉터 루크 해밀턴(Luke Hamilton)이 맡았다. 그는 ‘Mind, Body and Environments - 디지털 환경으로 진화하는 브랜드와 고객경험’을 주제로, “과거 기술은 우리를 인간답게 행동하게 했다면, 미래 기술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아우를 것”이라며 기술보다는 인간의 감각과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키노트 세션에서는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그룹 김홍탁 마스터가 ‘디지털 놀이터’를 주제로 디지털 마케팅 키워드 10가지를 소개했다. 그가 꼽은 10가지는 1) 놀이터, 2) 앰비언트 미디어, 3) 바이럴, 4) 콜라보레이션, 5) 유튜브 세대, 6) Like, Share, Follow, Retweet, 7) 모바일, 8) 혁신, 9) 디지털적 따뜻함, 10) 공유 가치 창출이다. 김홍탁 마스터는 디지털이 단순히 기술이나 미디어가 아니라 생태계로서, 앞으로의 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가 흥미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Plenary 세션에서는 GS리테일 마케팅전략팀 김태언 과장과 SY커뮤니케이션즈 박문웅 대표이사가 ‘디지털 프린팅, 모바일 NFC 기술을 활용한 GS25 오프라인 마케팅 활용사례를 통한 디지털과 오프라인의 융합’에 대해 발표하고, 크리테오 제이슨 모르스 모바일 상품부문 부사장이 중요성을 더해가는 ‘모바일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오전 세션을 마쳤다.

오후에는 ‘Creative + Digital Innovation’과 ‘Evolving Digital Marketers’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각 3가지 세션, 총 6개 세션이 진행됐다.

트랙1 첫 번째 세션에는 Frum의 김명진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서 ‘미디어로 진화하는 브랜드들’이라는 주제 하에 브랜드 저널리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브랜드 저널리즘 성공 요인으로 ▲타겟, 토픽, 스토리, 목표를 설정한 고객 중심의 콘텐츠 기획 ▲전통적 저널리즘의 가치 수용 ▲변화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Owned Media 중심의 채널 재구축 ▲저널리즘 관점에서의 편집국 조직 편성 ▲데이터 기반의 성과분석을 꼽았다.

트랙1 두 번째 세션에는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전훈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오길비의 성공 광고를 만드는 계율에 본인의 경험을 추가해 성공적인 디지털 광고를 만드는 계율을 제시했다. 그는 ‘What to say’, ‘How to say’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이에 덧붙여 말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이고 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How to Show’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트랙2 세 번째 세션에는 카카오 AD사업부 권수진 부장이 연사로 나서 ‘카카오 광고플랫폼 활용의 정석’을 주제로 플러스친구, 브랜드 이모티콘, 옐로아이디, 카카오스토리를 활용한 기업들의 주요 사례들과 결과를 소개했다. 권 부장은 KPCB의 메리 미커(Mary Meeker)의 자료를 인용해 “커뮤니케이션 룰이 다수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보다 친밀한 그룹과 자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며, “매일, 일상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브랜드와의 접점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 클로징 키노트는 코카콜라의 디지털 디렉터인 사이먼 마일즈(Simon Miles)가 ‘Change is inevitable but progress is optional’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기술 변화 덕분에 유통, 판매, 구매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마케터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5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1) 기술보다는 소비자를 생각할 것, 2) 연관성과 맥락성을 가질 것, 3)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해서 빠르게 확대할 것, 4) 통합된 멀티채널을 사용할 것, 5) 변화를 적극 수용할 것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디지털 ·  크리에이티브 ·  전략 ·  코카콜라 ·  레이저피쉬 ·  AKQA ·  제일기획 ·  애드쿠아 ·  GS리테일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광고에 맛을 넣다.(원명진 부장, 레오버넷)
  광고에 맛을 넣다. 원명진 CD (레오버넷 부장)       # 1.우연과 운명사이 “애초부터 광고를 할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자신감일까? 광고가 그의 운명이라는 뜻일까? 어쩌면 광고는 그의 재능이 발휘되었던 하나의 수단이란 뜻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노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런 그의 말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생각지 못
이노션, 강남대로 최대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 론칭
  -디지털 아트 캔버스로 새롭게 태어난 옥외 전광판 - 이노션이 서울시 강남대로에 최대 규격 및 최고 화질의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을 새롭게 론칭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규모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은 이노션이 자체 운영하는 옥외 미디어 프라퍼티로, 강남역 사거리 몬테소리 빌딩에 설치된 기존의 전광판을 리뉴얼해 재탄생했다. 총 면적은 337.5㎡로
대홍기획 7월 새 소식
 제41회 DCA(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개최 대홍기획이 국내 대표 대학생 공모전인 제41회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이하 DCA)’를 개최한다. 대홍기획은 1984년 제정된 DCA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40여 년간 수많은 수상자와 광고 전문가를 발굴해왔다. 올해 대홍기획은 광고 마케팅의 패러다임 전환 및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 맞춰 전통적인 광고 형식에 한정되지 않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파리올림픽 마케팅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올림픽은 스포츠가 적어도 4년에 한 번 제대로 빛나게 하는 지구촌 축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종목을 한꺼번에 담아낸 유일무이한 플랫폼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맛.없.없!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배스킨라빈스 역대급 캠페인
제일기획 김종해 프로 (비즈니스 18팀)   ‘맛.없.없’이란 신조어를 아시는지? 인코딩 차이로 깨진 문자처럼 보이는 이 단어는 사실 우리가 흔히 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의 약자다. 닭갈비와 치즈의 조합, 갈비와 냉면의 조합처럼 말 그대로 맛이 없기 힘든 조합에 흔히 붙이기도 한다.   이런 밈을 활용해 올해 6월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맛.없.
[어텐션, 크리에이터]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싶다면, 과학 채널 추천 4
 제일기획 편집팀   요즘 미디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과학이 기본이다. 우주과학을 기본으로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부터 인공지능 관련 각종 뉴스까지, 첨단 기술이 우리 일상에 한층 더 깊게 들어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상식도 늘어난다. 과학에 재미를 붙이도록 돕는 과학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SF #천문학 #물리학   &nb
영화 원더랜드처럼, AI와 정서 교감 가능할까?
하민회 (주)이미지21대표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그리운 이, 다시 볼 수 있다면 AI로 복원하시겠습니까?” 영화 <원더랜드>는 고인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을 AI로 복원하는 서비스가 일상화된 세상의 이야기다. 어린 딸에게 엄마의 부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연인을 놓고 싶지 않아서 AI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는 두 명의 플래너가 영화 주인공이다. 현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맛.없.없!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배스킨라빈스 역대급 캠페인
제일기획 김종해 프로 (비즈니스 18팀)   ‘맛.없.없’이란 신조어를 아시는지? 인코딩 차이로 깨진 문자처럼 보이는 이 단어는 사실 우리가 흔히 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의 약자다. 닭갈비와 치즈의 조합, 갈비와 냉면의 조합처럼 말 그대로 맛이 없기 힘든 조합에 흔히 붙이기도 한다.   이런 밈을 활용해 올해 6월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맛.없.
[어텐션, 크리에이터]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싶다면, 과학 채널 추천 4
 제일기획 편집팀   요즘 미디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과학이 기본이다. 우주과학을 기본으로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부터 인공지능 관련 각종 뉴스까지, 첨단 기술이 우리 일상에 한층 더 깊게 들어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상식도 늘어난다. 과학에 재미를 붙이도록 돕는 과학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SF #천문학 #물리학   &nb
영화 원더랜드처럼, AI와 정서 교감 가능할까?
하민회 (주)이미지21대표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그리운 이, 다시 볼 수 있다면 AI로 복원하시겠습니까?” 영화 <원더랜드>는 고인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을 AI로 복원하는 서비스가 일상화된 세상의 이야기다. 어린 딸에게 엄마의 부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연인을 놓고 싶지 않아서 AI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는 두 명의 플래너가 영화 주인공이다. 현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맛.없.없!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배스킨라빈스 역대급 캠페인
제일기획 김종해 프로 (비즈니스 18팀)   ‘맛.없.없’이란 신조어를 아시는지? 인코딩 차이로 깨진 문자처럼 보이는 이 단어는 사실 우리가 흔히 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의 약자다. 닭갈비와 치즈의 조합, 갈비와 냉면의 조합처럼 말 그대로 맛이 없기 힘든 조합에 흔히 붙이기도 한다.   이런 밈을 활용해 올해 6월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맛.없.
[어텐션, 크리에이터]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싶다면, 과학 채널 추천 4
 제일기획 편집팀   요즘 미디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과학이 기본이다. 우주과학을 기본으로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부터 인공지능 관련 각종 뉴스까지, 첨단 기술이 우리 일상에 한층 더 깊게 들어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상식도 늘어난다. 과학에 재미를 붙이도록 돕는 과학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SF #천문학 #물리학   &nb
영화 원더랜드처럼, AI와 정서 교감 가능할까?
하민회 (주)이미지21대표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그리운 이, 다시 볼 수 있다면 AI로 복원하시겠습니까?” 영화 <원더랜드>는 고인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을 AI로 복원하는 서비스가 일상화된 세상의 이야기다. 어린 딸에게 엄마의 부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연인을 놓고 싶지 않아서 AI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는 두 명의 플래너가 영화 주인공이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