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행복의 양이 비례하는 세상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14.09.25 05:26 조회 4263




CSV(Creating Shared Value)는 그동안 광고업계에서도 큰 화두였습니다. 제일기획 역시 국내 최초로 컴퍼니솔루션센터(GCSC)를 설립하고,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에서부터 폐브라운관 TV로 친환경 길을 조성한 ‘삼성전자 TV 로드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굿솔루션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광고회사의 공유가치 창출은 주로 클라이언트를 위한 캠페인 단위로 이뤄졌던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좀 더 지속성을 가지고 전개할 수 있는 광고회사만의 CSV는 무엇일까요?


이상적인 공유가치 창출

기업의 지속적인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CSV 전략이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연결돼 있어야 합니다. 즉,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것 자체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때 가장 이상적인 CSV를 달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상적인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무엇을 생산하는 회사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광고회사의 주요 생산품 광고 비즈니스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 역시 스스로를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컴퍼니로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광고라는 매개를 통해 클라이언트,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광고는 여전히 광고회사의 주된 생산품입니다. 따라서 광고를 더 많이 만들어 낼수록 사회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궁극적인 CSV일 것입니다.


도망가는 사람, 쫓아가는 광고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광고를 현대사회의 공해로 인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광고회사는 우리 주위의 모든 사물을 미디어로 활용하고자 노력하며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광고에 둘러싸여 살아가고있습니다. 마치 톰과 제리처럼 사람들은 자신에게 보이는 광고를 재핑(zapping)하기에 바쁘고, 반대로 광고회사들은 새로운 형태의 크리에이티브로 어떻게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고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사람들에게 가치를 주는 광고

지난해 페루의 UTEC 공과대학은 세상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입학 지원 안내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그들은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페루 리마 지역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공기 중의 수증기를 포집해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옥외 광고판을 고안해 냈고, 매일 96L씩 석 달간 총 9450L의 물을 사람들에게 공급했습니다. 또한 그 해 UTEC의 신입생 지원율은 38%나 증가해 높은 광고효과 역시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그들은 공기 정화 옥외 광고판을 통해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공사 현장에 반경 5블록(10만㎥)까지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춘 광고판을 설치, 도심에 나무 12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 것입니다. 공학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사람들의 상상력이 수많은 옥외 광고 중 UTEC의 광고만을 행복을 주는 대상으로 바꿔 준 것입니다. 광고를 통한 공유가치 창출 가능성을 보여 준 사례는 또 있습니다. 엑시토(Exito) 그룹은 라디오 광고에 주파수를 활용해 콜롬비아 도심 외곽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이 청력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그 결과 올해 칸 국제광고제에서 미디어 부문 브론즈상을 수상했습니다. 광고가 많이 만들어질수록 사람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세상이 결코 꿈 같은 이야기만은 아닌 것입니다.

GCSC가 상상하는 굿솔루션

지난해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걸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신발 밑창에 저장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만약 이 신발 밑창을 바닥 카펫으로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사람들이 그 위를 지나다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전력이 생산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카펫을 전시회나 매장 기획에 활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바로 GCSC가 상상하는 광고회사의 굿솔루션일 것입니다.

수많은 차가 만들어 내는 매연 속 버스 쉘터 광고가 도심의 나무들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세상,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대 전자파에 무한 노출된 사람들을 위한 전자파 차단 기능을 가진 광고가 만들어지는 미래,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만드는 광고와 행복의 양이 비례하는 그 날을 꿈꾸며 제일기획만의 착한 크리에이티브를 기대해 봅니다.



1,2. 삼성전자의 ‘굿스위칭 TV 로드’ 캠페인.
3. 전통 매체인 라디오를 활용한 콜롬비아 Exito의 ‘Radiometry’ 캠페인.
4.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신발 ‘솔파워’.




CSV ·  솔루션 ·  미디어 ·  소셜 ·  크리에이티브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디자이너 VS 개발자, 판교 밈으로 풀어낸 KT AI
제일기획 배재현 프로 (비즈니스 17팀)   “AI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자율주행, 의료 진단 교육 방식까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보급되면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가 불러온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챗GPT가 스스로 답한 내용이다. AI의 자화자찬(?)이 아닌 실제로
맛.없.없!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배스킨라빈스 역대급 캠페인
제일기획 김종해 프로 (비즈니스 18팀)   ‘맛.없.없’이란 신조어를 아시는지? 인코딩 차이로 깨진 문자처럼 보이는 이 단어는 사실 우리가 흔히 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의 약자다. 닭갈비와 치즈의 조합, 갈비와 냉면의 조합처럼 말 그대로 맛이 없기 힘든 조합에 흔히 붙이기도 한다.   이런 밈을 활용해 올해 6월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맛.없.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구글의 AI는 자비스를 꿈꾸고 있을까?
 전승민 과학 전문 저술가   챗GPT를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오픈AI가 챗GPT의 새 버전 ‘GPT-4o’를 깜짝 발표했다. GPT-4o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키보드로 소통해야 했던 대화형 AI에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이었다.   GPT-4o를 활용한 각종 기능을 시연하는 라이브 데모 (출처 : OpenAI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구글의 AI는 자비스를 꿈꾸고 있을까?
 전승민 과학 전문 저술가   챗GPT를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오픈AI가 챗GPT의 새 버전 ‘GPT-4o’를 깜짝 발표했다. GPT-4o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키보드로 소통해야 했던 대화형 AI에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이었다.   GPT-4o를 활용한 각종 기능을 시연하는 라이브 데모 (출처 : OpenAI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구글의 AI는 자비스를 꿈꾸고 있을까?
 전승민 과학 전문 저술가   챗GPT를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오픈AI가 챗GPT의 새 버전 ‘GPT-4o’를 깜짝 발표했다. GPT-4o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키보드로 소통해야 했던 대화형 AI에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이었다.   GPT-4o를 활용한 각종 기능을 시연하는 라이브 데모 (출처 : Open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