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백서(白書)] INNOCEAN Fashion Week 누가 그들에게 ‘패션’을 물었나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4.07.14 03:23 조회 11585




{ 박건호 국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일부러 나이 들어 보이게 입으려 한다. 타이를 매기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티셔츠처럼 소모적인 아이템은 SPA 브랜드를 애용하지만, 셔츠나 재킷처럼 테일러링이 중요한 건 디자이너 브랜드나 맞춤을 선호한다. 회색, 청색, 흰색 등 보수적인 색깔을 중심으로 넥타이나 양말에 컬러감을 주는 편. 차려 입든 캐주얼하게 입든 빼놓지 않는 아이템은 액세서리! 반지, 팔찌, 귀고리는 늘 하고 다닌다. 패션 아이콘으로는 닉 우스터 할아버지를 벤치마킹하고 싶다.
광고를 하는 데 있어서 자신을 어떻게 꾸미느냐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관리의 철저함, 디테일에 대한 관심, 트렌드에 대한 민감성, 전통에 대한 이해가 다 보이니까. 단순히 포장이긴 하지만 그 포장도 나에 대한 인상을 만드는 데 분명 기여를 한다고, 어떤 인상을 주느냐에 따라 시안이 팔리기도 하고 내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자세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나도 하나의 상품이다. 길게 만나보면 무의미해지지만, 첫인상에 있어서 나를 어떻게 가꿨느냐는 중요하다. 좋은 첫인상으로 나 하나를 상대방에게 셀링 못하면서, 몇 십억 몇 백억의 마케팅 비용을 책임질 수 있다고 하는 건, 내가 광고주라면 설득력이 없을 것 같다. 아직도 대행사라는 곳에 대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그 환상을 깰 필요가 있을까? 비록 연이은 야근과 갖은 모욕을 감수하며 일해야 하는 게 현실이지만, 우리가 차별화되어 보이고, 화려해 보이는 것도, 우리의 Job Description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한정석 전무 SVP }

내가 좋아서 블랙 터틀넥만 고집하는 줄 아는데, 그건 전적으로 오해다. ‘내일은 땡땡이 셔츠를 입고 가야지’ 해도 아침엔 어김없이 터틀넥을 집고 마는 이유가 있다. 알다시피 내가 제작 출신 아닌가. 평생 입을 정장을 이노션에서 다 입었다. 보통 대기업 임원들은 진한 군청색 정장에 빨간색 아니면 파란색 넥타이를 매는데, 내 나름대로 ‘뻔하지 않게’ 완성한 스타일인 것이다. 나 역시 패션 매거진과 스타일북을 즐겨 보기에 슈트를 멋지게 입는 방법이 얼마나 많은지 잘 안다. 나라고 이탈리아 남자처럼 입고 싶지 않겠나. 그러나 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니고 관리자다. 그레이에 브라운. 남들이 봤을 때 인상 쓰지 않고, 어딜 가도 문제가 없는 옷차림.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선이라 생각한다. 고백하자면 블랙 터틀넥이 30~40개쯤 된다. 다 똑같은 것 같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소재나 무늬가 전부 다르다. 말하자면, 아침부터 밤까지 빼곡히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최선의 ‘작업복’인 셈이다. 머리가 더 빠진다면 <언터쳐블>의 오마 사이(Omar Sy)처럼 쌔끈한 블랙 슈트를 입고 말리라. 칼 같은 체형 유지는 그를 위한 게으른 나의 소극적 몸짓이다.



{ 서희곤 수석국장 AE }

나는 뭐든지 하나다. 면바지도 하나, 벨트도 하나, 머플러도 하나. 지금 쓴 안경은 18년 정도, 신고 있는 신발은 5년 정도 됐다. 하나를 사더라도 치밀하게, 나름의 전략을 세우고 기획서를 쓴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나비넥타이를 매고 회사를 다녔다. 지금은 연예인이 캐주얼웨어에 많이 매치하지만, 그때만 해도 꽤 히뜩한 스타일이었다. 내 콘셉트는 1930년대 개화기 엘리트 스타일! 중절모, 가죽 손잡이 우산, 동그란 안경, 앞가르마, 양복에 베스트…. 아, 나도 이렇게 관심이 많았었는데. 결혼하고 애 낳으면서 많이 포기하게 됐다. 그래서 하나를 사더라도 치밀하게. 내가 왜 애 때문에, 나도 사고 싶은 걸 사고 싶다고! 원래 녹색을 되게 좋아했는데 나이 들어서 그런가, 지금은 빨강으로 가고있다. 마흔넷에 세일즈를 하는 남자의 패션은 적정선이다. 너무 많이 나가면 신뢰가 깨지고, 그렇다고 답습하면 트렌드와 담 쌓은 것 같지 않나. 그럴 땐 앞서 말한 소품이 이미지 표현에 좋은 수단이 된다. 내가 어린 날부터 ‘프레피룩’을 콘셉트로 삼은 것도 지적인 이미지로 어필하려는 하나의 장치일 수 있는 거다. 사기지 뭐. ‘비주얼 구라’라고나 할까. 하하.



{ 손정화 차장 카피라이터 }

오늘 콘셉트는 ‘보이그룹’이다. 흐흐. 나는 아우터를 정말 사랑한다. 트렌치코트처럼 긴 외투는 사시사철 빠지지 않는 나의 시그니처 아이템! 여름에도 예외는 없다. 레인코트나 긴 카디건, 팔 짧은 아우터에이너를 매칭하는 것을 즐긴다. 다니엘 파릴로, 구호, 까르벵이 내가 아끼는 브랜드. 요즘은 MSGM에 푹빠져 있다. 다들 광고회사 사람이 뭔가 특별하게 입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이게 일상복이기에 특별히 남들보다 튀게 입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저 자기 개성을 희석하지 않고 입을 뿐. 아, 남들은 주말에만 입는 옷을 평일에도 입는 자유로움은 있을 수 있겠다. 옷차림으로 하는 일에 영향을 받을 때도 있다. 그래서 클라이언트를 만날 땐 소위 ‘어른 옷’을 차려입는 편이다. ‘여자’로 인식되기 싫어서 미팅 때 스커트를 피하기도 한다. 여성성을 어필하면 그 순간은 분위기가 좋을 수 있지만 그건 그때뿐. 결국국 돌아올 컴플레인은 오기 마련이다. 그러면 서로 피곤하므로 일할 땐 인간 대 인간으로 보이고 싶다. 그래서일까. 여자인지 남자인지 잘 모르겠는 중성적인 룩이 좋다.



{ 김지은 차장 AE }

내 취향이 AE를 대변하면 안 되는데…허허. 회사 대표로 나가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역할이니 아무래도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미팅이 없는 날엔 입고 싶은 대로 입기도 한다. 광고회사다 보니 스타일링에 제약이 없어 편한 부분이다. 그러다 갑자기 미팅이 잡히면 어떡하냐고? 광고주 미팅에 못 들어갈 정도의 옷은 잘 안 입는데…. 사무실에 정장과 구두를 놓고 다니시는 남자분들은 더러 봤고, 여자들은 여러 사정상 생얼로 출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급작스러운 일에 대비해 메이크업 박스 정도는 늘 갖고 다닌다. 난 언제부턴가 구두만 신는다. 운동화나 플랫슈즈는 아예 안 신고. 심지어 주말에도 하이힐을 신게 되더라. 워낙 높은 굽에 길들여진 까닭인지 7~8센티 정도는 돼야 뭘 ‘신은’ 느낌이다. 하이힐 신고 횡단보도에서 뛰는 거 보면 남자동료들이 기함을 한다.(웃음) 검은색 위주로 옷을 입는 이유는 어느 자리에서도 무난한 컬러인 탓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무게감 있고 강해 보이는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 TPO라고 하지 않나. AE는 항상 긴장해야 한다. 내가 좀 보수적이라 그런 건지, 기본 비즈니스 매너에 충실한 게 좋아 보이더라.



{ 이시우 부장 AE }

오늘 정말 편하게 입었다. 자주 입는 브랜드와 스타일. 무늬나 화려한 프린트가 들어간 걸 좋아하지 않아서 무채색 계열을 즐겨 입는다. 스타일링의 주안점은 무엇보다 편할 것. 나이랑 상관없이, 체형과 상관없이, 어떤 상황이든 무난하게 입을 수 있을 것. 어릴 때부터 죽을 때까지 입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내 거다’란 생각이 든다.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을 굳이 꼽자면 바지다. 흔히 내 시그니처 스타일로 배기팬츠를 꼽던데, 배기팬츠뿐만 아니라 바지 자체를 엄청 좋아한다. 그리고 특정 아이템보다는 전반적인 느낌을 중요시한다. 옷을 딱 입고 나왔을 때의 느낌이 맘에 들어야 하루가 편하게 흘러가니까. 옷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표현하는 것이지 않나. 인간관계, 사랑하는 방법, 가족과의 무드 등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친다고 본다. 그러니 당연히 업무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물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입든 왈가왈부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서 ‘안티 퍼펙션’을 추구하는 요지 야마모토를 동경한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 어딘가 나사 하나쯤 풀린 사람. 이왕이면 그런 사람이 내가 됐으면 좋겠다.



{ 이성규 부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블랙을 사랑한다. 블랙엔 다양한 톤이 숨어 있다. 블루로 갔을 땐 블루그레이, 레드로 갔을 땐 브라운. 어떤 컬러를 포인트로 둬도 조화롭다. 스타일에 대한 영감은 주로 절제된 그림에서 얻는다. 과거 광고회사가 다양한 색을 띨 땐 광고인도 다양한 패션을 추구했던 것 같다. 솔직히 요즘엔 멋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모두가 약속한 듯 뿔테 안경만 고집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내가 365일 반팔만 입는 이유? 이시우 부장이 내 몸의 변천사를 알 텐데.(웃음) 잦은 야근으로 입사 이후 20킬로가 쪄서 체형 커버와 자유로운 행동에 도움을 되는 코디를 고민한 결과다. 겨울엔 아우터를 안 입어도 보온성을 갖출 방법을 고심한다. 제작팀이 기본적으로 트렌드에 민감하고, 그걸 읽어야 하는 사람임은 분명하지만, 패션에 시간을 투자하기가 쉬운 사람은 또 아니다. 트렌드를 알면서도 자기 몸에 적용하지 못하는 건 참 슬픈 일이다.

AD MEN'S FASHION A TO Z

광고인의 패션 A to Z
 
광고인과 패션, 非광고인이 기대하는 것처럼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광고인과 패션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이노시안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1. 광고인 VS 非광고인
? 광고인의 패션엔 나이가 없다.
? 모여 있으면 어딘지 모르게 ‘광고하는 것들’이란 티가 남
? 의상에 자신의 가치관이나 철학을 담으려 한다.
? 나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유행하는 브랜드의 수용도가 높다.
? 자유롭다. 개성 있다. 하지만 지나침도 있다.
? 그래도 슬리퍼 신고 엘리베이터는 타지 말자.
? 수염인과 삭발인이 상대적으로 많다.
? 청바지와 라운드 티셔츠를 입을 수 있느냐 없느냐.
? 자유로움 속에 크리에이티브와 있어빌리티를 보여주는 빠숑
? 광고인은 비광고인보다 옷을 잘 입는다는 편견
? 남자직원의 패션 관심도가 일반직장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지 않을까.
? 출근복장과 주말복장의 차이가 없다.

2. 이건 광고회사가 아니면 진짜 시도하지 못했을 거야
? 하의실종패션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표방하는 모 광고인
? 맨발에 삼선쓰레빠
? 3일째 밤 새우고 같은 옷을 입어도 다른 느낌이 날 때
? 왕날개 달린 아디다스 하이탑
? 투블록 커트와 타투
? 한여름 남직원들의 반바지+플립플랍
? 카무플라주 팬츠
? 남자의 장발과 타투
? 수염들
? 쪼리 신고 출근

3. 내 패션에 대한 가장 인상적인 코멘트
? 광고회사라 다르네요 역시
? 뭐 하는 회사냐?
? 그 나이에 청바지 입고 회사 다녀도 괜찮나 보네
? 저녁에 친구들과 한잔하러 갔을 때. 너 회사 갔다 온 거 맞냐? 좀 심하다
? 그런 옷들은 도대체 어디서 구입하세요?
? (광고주 왈)우와 이노션은 진짜 자유롭네요 부럽다~
? 예술 하시는 것 같아요
? 내가 옷 좀 사줄게 by 팀장
? “제 동생 이상한 애 아니에요!” (옆집 아줌마 만난 우리 언니 曰)
? 예비군 가니? 군대 가니? 신발은 그게 뭐니, 돈 주고 샀니? 이게 뭐니?
? 집이냐?
? ……(무음)

4. 패션과 커리어의 상관관계
? 감 각과 센스가 판치는 광고계에서 본인의 외관에 불성실한 사람에겐 약간의 의구심이 들긴 한다.
? 클라이언트는 제작팀일수록 스타일이 특이해야 크리에이티브하다는 편견이 있다.
? 센스 있는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일할 때도 센스 있다는 걸 경험했다.
? 자기 개성이 드러나면 좋은 영향, 단지 유행에 급급하면 마이너스
? 광고회사 사람들의 스타일로 크리에이티브 수준을 가늠할 때도 왕왕 있다.
? 포장이 좋으면 눈이 먼저 가게 된다. 옷도 마찬가지.
? 깔끔한 외관은 클라이언트에게 신뢰를 준다.
? 자신을 꾸미지 못하는 사람이 좋은 그림을 만들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1인
? 옷장에서 뭘 꺼내 입을까 고민하는 것도 창의력 계발에 도움이 된다.
? 개성 있는 옷차림과 예의를 갖춘 옷차림. 패션에도 줄타기가 필요!
? 함께 일하는 파트너들을 볼 때 일단 스타일을 먼저 보게 된다. 일에 있어서의 스타일이나 세련됨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느껴지니까.

5. 밤샘 주간을 대비한 나만의 '작업복'
? 책상 밑에 구비된 일주일치 츄리닝
? 7시 넘으면 츄리닝 꺼내 입고 아빠다리로.
? 최대한 편안한 바지. 보온성을 위해서는 퍼나 패딩 베스트로 멋을 더한다!
? 작업복은 없고 작업 드링크는 있다는~ 레드X, 핫XX 등등
? 양말과 속옷 여분을 책상 서랍에 둡니다.
? 향수와 슬리퍼
? 신입시절엔 3M 스프레이 습격을 대비해 ‘보드복’도 따로 있었다.
? 생얼가리개 뿔테안경
? 운동화 그리고 실핀 다섯 개 정도.
? 주말에 출근할 때는 절대로 제대로 된 옷을 입는 수고를 더하고 싶지 않다.
? 주말 출근 땐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저지에 스냅백을 쓰면 편합니다.
? 노타이의 정장. 정장 자체가 마음가짐에 텐션을 준다.
? 스타킹 대신 양말. 구두 대신 운동화. 렌즈 대신 안경.

6. 급한 미팅에 대처하는 나만의 응급처치
? 동료에게 긴급 도움 요청! 그것도 안 되면 뱅뱅플라자로 고고씽
? 일단 씻는다.
? 로커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나의 풀 정장 세트
? 재킷 한 벌 정도는 회사에 두고 다닌다.
? 평소보다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시선봉쇄
? 추레한 꼴 그대로. 이것도 전략… 그러나 가끔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 지하로 간다. 면도부터 한다.
? 뿔테안경에 빨간 립스틱
? 정장 슈트 항상 대기… 슈퍼맨처럼 변신함
? 택시 안에서의 급한 메이크업
?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 일 열심히 하느라 꾸밀 겨를조차 없는 삶인 것을 강조
? 강남역엔 자라와 유니클로가 있다.
? 정말 중요하다면 집에 가서 갈아입고 간다.
백서 ·  패션 ·  패셔니스타 ·  액세서리 ·  첫인상 ·  관리자 ·  프레피룩 ·  아우터 ·  어른옷 ·  하이힐 ·  무채색 ·  안티 퍼펙션 ·  블랙 ·  반팔 ·  체형 ·  광고인의 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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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김종해 프로 (비즈니스 18팀)   ‘맛.없.없’이란 신조어를 아시는지? 인코딩 차이로 깨진 문자처럼 보이는 이 단어는 사실 우리가 흔히 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의 약자다. 닭갈비와 치즈의 조합, 갈비와 냉면의 조합처럼 말 그대로 맛이 없기 힘든 조합에 흔히 붙이기도 한다.   이런 밈을 활용해 올해 6월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맛.없.
[어텐션, 크리에이터]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싶다면, 과학 채널 추천 4
 제일기획 편집팀   요즘 미디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과학이 기본이다. 우주과학을 기본으로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부터 인공지능 관련 각종 뉴스까지, 첨단 기술이 우리 일상에 한층 더 깊게 들어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상식도 늘어난다. 과학에 재미를 붙이도록 돕는 과학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SF #천문학 #물리학   &nb
영화 원더랜드처럼, AI와 정서 교감 가능할까?
하민회 (주)이미지21대표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그리운 이, 다시 볼 수 있다면 AI로 복원하시겠습니까?” 영화 <원더랜드>는 고인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을 AI로 복원하는 서비스가 일상화된 세상의 이야기다. 어린 딸에게 엄마의 부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연인을 놓고 싶지 않아서 AI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는 두 명의 플래너가 영화 주인공이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