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REPORT] 나보고 힙스터래요. 칭찬인가요?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4.06.26 04:44 조회 5659

Text. Lim Hyun Jin (iPublics)


힙스터 패션, 즉 ‘유행을 좇지 않는 젊은이들’처럼 보이는 스타일이 유행이다. 무슨 말인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문장이다. 유행을 따라 하지 않는 사람들을 따라 한다고? 남들과 다르고 싶다, 멋져 보이고 싶다는 인류의 오랜 욕망이 ‘힙스터’라는 생소한 단어에 응축되어 있다. 힙스터라 불리고 싶지 않은 이들과 힙스터처럼 되고 싶은 이들의 이상한 줄다리기를 들여다본다.

힙스터, 유행을 따르지 않는 것의 유행
“나는 누구와도 같지 않다. 내가 곧 스타일이다.”
패션의 대모 코코 샤넬은 이런 말을 남겼지만 그녀의 스타일은 이내 수많은 여성이 따라 하고 싶어 하는 유행의 표본이 되었다. 힙스터 패션의 유행도 이와 비슷하다. 힙스터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남들과 같아 보이고 싶지 않다. (나와 비슷한 이들을 힙스터라고 부르지만) 나는 힙스터가 아니다. 나는 나일 뿐이다.”

누구와도 같지 않은 특별함을 원한 건 불세출의 디자이너만이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아가 강하고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은 자신을 다른 이들과 구분 짓고 싶어 한다. 기성세대의 문화, 주류의 패션을 거부한 미국 중산층 백인 젊은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특정한 스타일로 드러냈고, 유행을 거부하는 것을 표방한 그들의 패션이 ‘힙스터 패션’으로 유행하고 있다.

힙스터(Hipster)는 원래 미국 젊은 층의 하위문화를 일컫는 말로 시대마다 다른 함의를 지닌다. ‘hip’은 아편을 뜻하는 속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1940년대에는 재즈광을 뜻했고 1990년대 이후에는 뉴욕을 중심으로 독특한 문화적 코드를 공유하는 일부 중산층 출신의 백인 젊은이들을 힙스터라 칭한다. 독립영화와 인디음악, 스키니 진과 후드티셔츠 등 그들을 공통 짓는 표상이 뚜렷함에도 그들이 힙스터라 자처하지 않는 이유는 ‘힙스터스러움’에 ‘아는 척하기, 아닌 척하기, 쿨해지기’ 등의 사춘기 소년 같은 허세가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스스로 힙스터임을 인정한다면 다소 부정적으로 보이는 저 속성들도 자신 안에 있음을 시인하는 꼴이 된다. 더군다나 남들과 다른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젊은이로서는 한데 묶이는 것 자체가 싫을 테니 말이다. ‘유행하는 것을 따르지 않음이 유행한다’는 역설적인 문장에 힙스터의 복잡미묘한 상황이 들어 있다.

히피는 자신을 히피라고 칭하지만 힙스터는 자신을 힙스터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전 세대의 반문화 지향 미국 청년들과 달리 힙스터들은 철학이 아닌 소비성향, 즉 어떤 것을 먹고 마시고 입느냐 등 패션과 스타일에 더 집중한다. 보헤미안이나 히피는 삶을 관통하는 인생철학이었지만 힙스터는 젊은 시절에 국한된 허세적인 소비 취향에 머무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래서 하위문화를 소비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백인 상류 젊은이들은 더 비판받았고, 유행을 따르지 않던 이들을 칭하던 힙스터는 유행을 민감하게 따르는 사람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힙스터에 대한 미국 내의 엇갈리는 평가는 힙스터에 관한 문화비평서 <힙스터에 주의하라>에 나온 다음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최신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대중의 흐름과는 거리를 두려는 이들의 문화는 첨단 자본주의 시대의 새로운 하위문화라는 긍정적 평가와, 구별 짓기에 예민한 부유한 중산층의 소비문화일 뿐이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지구촌은 힙스터 패션으로 대동단결 중
문제는 뉴욕의 유행이 바다를 건너고 대륙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생긴다. <보그>, <바자>, <지큐> 등 전 세계에 라이선스지를 판매하는 패션 잡지의 본사가 뉴욕에 있고, 결국 뉴요커들이 만든 잡지가 패션의 기준이 되는 상황이다 보니 이 힙스터 패션이 ‘세련된 것’으로 수출된 것이다. 2000년대 들어 뉴욕 젊은이들의 하위문화인 힙스터 스타일은 타국의 젊은이들에게 속칭 ‘뉴요커 스타일’로 불리며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스키니 진에 헐렁한 윗옷을 입고 톰포드 선글라스를 낀 부스스한 머리의 늘씬한 남자’는 전형적인 힙스터의 모습이고, 패셔니스타를 수식하는 관용구가 되어버린 ‘무심한 듯 시크하게’라는 말은 힙스터 패션의 핵심을 표현한다.

힙스터 패션의 구체적인 예를 보고 싶다면 <페이스 헌터>라는 책을 펼쳐보면 된다. 이 책의 저자 이반 로딕은 모스크바, 이스탄불, 바르셀로나, 런던, 파리, 뉴욕, 상파울루 등 전 세계를 다니며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그 결과 책에 수록된 사진은 옮긴이의 표현대로 ‘90% 이상이 힙스터 룩’이다. 세계 어느 도시에서 찍은 사진도 그 고장만의 특색을 보여주지 않는다. 모두 뉴욕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고 패션만 보면 가로수길이나 홍대 앞에 가면 한번쯤 마주칠 법한 스타일이다. 뉴욕이 세계화된 것인지 서울이 뉴욕화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정말로 그렇다. 사진작가는 책의 서두에서 개인의 독창성을 마음껏 표현한 자유로운 젊은이들의 사진을 담았다고 말했지만 옮긴이는 책을 마무리하며 이 책을 관통하는 ‘힙스터 룩’에 대해 ‘빈티지 혹은 낡은 옷, 애쓰지 않는 듯한 태도, 가짜보단 진짜’ 등으로 친절하게 설명해놓았다. 한마디로 지구상에 있는 대도시의 개성 있는 젊은이들은 다들 비슷하다는 뜻이다. 결국 다시 마주하게 되는 힙스터의 패러독스다.

<힙스터 다이어트>라는 책은 힙스터를 자유롭고, 유행을 거부하며 시크하고 대충 입어도 스타일리시하며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살찌지 않는 존재로 규정한다. ‘인생 대부분을 힙스터를 꿈꾸며 살아왔다’는 저자는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등록할 것을 종용하는 여자친구에게 그것은 ‘자기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려고 돈을 내가며 멍청한 그룹에 가입하는 것’이라며 거절한다. 대신 ‘내 방식대로 할 거야. 꽤 멋진 방식으로’라고 말하며 자신이 개발한 다이어트 비법을 ‘힙스터 다이어트’라고 명명한다. 현재 미국 오리건 주에 사는 잡지 편집장인 책의 저자가주장하는 일명 ‘힙스터 다이어트’의 방법은 칼로리를 계산해 음식을 먹고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많이 움직이라는 등의 새로울 것 없는 내용이다

“쿨하게 살을 빼는 것이라는 걸 기억하자. 그러니까 우리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하거나 샌드위치 가게에서 동료들과 점심을 먹을 때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주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는 “마른 힙스터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했지만 나 같은 통통족에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말하며 힙스터에 대한 동경을 드러낸다. 그에게 힙스터는 특별히 다이어트하지 않아도 살이 찌지 않는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스타일리시한 사람들인 듯하다. 그리고 책을 번역한 출판사는 책의 띠지에서 힙스터를 ‘뉴욕, 런던, 도쿄, 홍대의 패션피플’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에서 ‘유행을 거부하는 젊은이들’ 혹은 ‘유행에 민감한 사람’을 뜻하던 이중적인 단어 힙스터는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에 도착해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이’의 긍정적인 뜻으로 변해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힙스터 패션’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이 넘쳐나고 콧수염과 턱수염이 분리된 모양의 ‘힙스터 수염’은 뭔가 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남자에게 추천하는 패션 아이템이 된 지 오래다.

힙스터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은 대놓고 ‘힙스터를 지향한다’고 표현하는 연예기사를 통해 드러난다. 최근 앨범을 발표한 B1A4, 보이프렌드 등의 아이돌 그룹은 이번 앨범의 패션 콘셉트를 힙스터로 정했다며 ‘유행 등 대중의 큰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고유한 패션과 음악 문화를 좇는 부류’로 힙스터를 규정하고 있다. 그 소식을 접한 한 소녀팬이 “오빠들 이번 앨범 콘셉트가 힙스터래요. 힙합 갱스터 같은 옷은 싫은데. 어떡하죠?” 하며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녀의 오빠들은 힙합 갱스터는 당연히 아니고, 일명 뉴요커 스타일도 아닌 그저 ‘나름의 개성을 살린 옷’을 입고 나왔다. 힙스터에 대한 자기 나름의 정의에 충실한 듯 보인다.

이태원에서 만난 외국인이 당신에게 ‘You are a Hipster’라고 말한다면, 웃을 것인가 화낼 것인가? 결정하기 전에 반문해보시라. 당신, 힙스터를 어떤 의미로 사용한 건가요?

힙스터 ·  패션 ·  유행 ·  페이스헌터 ·  스트리트 ·  빈티지 ·  힙스터다이어트 ·  시크 ·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광고에 맛을 넣다.(원명진 부장, 레오버넷)
  광고에 맛을 넣다. 원명진 CD (레오버넷 부장)       # 1.우연과 운명사이 “애초부터 광고를 할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자신감일까? 광고가 그의 운명이라는 뜻일까? 어쩌면 광고는 그의 재능이 발휘되었던 하나의 수단이란 뜻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노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런 그의 말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생각지 못
이노션, 강남대로 최대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 론칭
  -디지털 아트 캔버스로 새롭게 태어난 옥외 전광판 - 이노션이 서울시 강남대로에 최대 규격 및 최고 화질의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을 새롭게 론칭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규모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은 이노션이 자체 운영하는 옥외 미디어 프라퍼티로, 강남역 사거리 몬테소리 빌딩에 설치된 기존의 전광판을 리뉴얼해 재탄생했다. 총 면적은 337.5㎡로
대홍기획 7월 새 소식
 제41회 DCA(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개최 대홍기획이 국내 대표 대학생 공모전인 제41회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이하 DCA)’를 개최한다. 대홍기획은 1984년 제정된 DCA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40여 년간 수많은 수상자와 광고 전문가를 발굴해왔다. 올해 대홍기획은 광고 마케팅의 패러다임 전환 및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 맞춰 전통적인 광고 형식에 한정되지 않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파리올림픽 마케팅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올림픽은 스포츠가 적어도 4년에 한 번 제대로 빛나게 하는 지구촌 축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종목을 한꺼번에 담아낸 유일무이한 플랫폼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맛.없.없!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배스킨라빈스 역대급 캠페인
제일기획 김종해 프로 (비즈니스 18팀)   ‘맛.없.없’이란 신조어를 아시는지? 인코딩 차이로 깨진 문자처럼 보이는 이 단어는 사실 우리가 흔히 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의 약자다. 닭갈비와 치즈의 조합, 갈비와 냉면의 조합처럼 말 그대로 맛이 없기 힘든 조합에 흔히 붙이기도 한다.   이런 밈을 활용해 올해 6월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맛.없.
[어텐션, 크리에이터]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싶다면, 과학 채널 추천 4
 제일기획 편집팀   요즘 미디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과학이 기본이다. 우주과학을 기본으로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부터 인공지능 관련 각종 뉴스까지, 첨단 기술이 우리 일상에 한층 더 깊게 들어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상식도 늘어난다. 과학에 재미를 붙이도록 돕는 과학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SF #천문학 #물리학   &nb
영화 원더랜드처럼, AI와 정서 교감 가능할까?
하민회 (주)이미지21대표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그리운 이, 다시 볼 수 있다면 AI로 복원하시겠습니까?” 영화 <원더랜드>는 고인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을 AI로 복원하는 서비스가 일상화된 세상의 이야기다. 어린 딸에게 엄마의 부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연인을 놓고 싶지 않아서 AI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는 두 명의 플래너가 영화 주인공이다. 현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맛.없.없!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배스킨라빈스 역대급 캠페인
제일기획 김종해 프로 (비즈니스 18팀)   ‘맛.없.없’이란 신조어를 아시는지? 인코딩 차이로 깨진 문자처럼 보이는 이 단어는 사실 우리가 흔히 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의 약자다. 닭갈비와 치즈의 조합, 갈비와 냉면의 조합처럼 말 그대로 맛이 없기 힘든 조합에 흔히 붙이기도 한다.   이런 밈을 활용해 올해 6월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맛.없.
[어텐션, 크리에이터]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싶다면, 과학 채널 추천 4
 제일기획 편집팀   요즘 미디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과학이 기본이다. 우주과학을 기본으로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부터 인공지능 관련 각종 뉴스까지, 첨단 기술이 우리 일상에 한층 더 깊게 들어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상식도 늘어난다. 과학에 재미를 붙이도록 돕는 과학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SF #천문학 #물리학   &nb
영화 원더랜드처럼, AI와 정서 교감 가능할까?
하민회 (주)이미지21대표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그리운 이, 다시 볼 수 있다면 AI로 복원하시겠습니까?” 영화 <원더랜드>는 고인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을 AI로 복원하는 서비스가 일상화된 세상의 이야기다. 어린 딸에게 엄마의 부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연인을 놓고 싶지 않아서 AI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는 두 명의 플래너가 영화 주인공이다. 현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맛.없.없!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배스킨라빈스 역대급 캠페인
제일기획 김종해 프로 (비즈니스 18팀)   ‘맛.없.없’이란 신조어를 아시는지? 인코딩 차이로 깨진 문자처럼 보이는 이 단어는 사실 우리가 흔히 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의 약자다. 닭갈비와 치즈의 조합, 갈비와 냉면의 조합처럼 말 그대로 맛이 없기 힘든 조합에 흔히 붙이기도 한다.   이런 밈을 활용해 올해 6월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맛.없.
[어텐션, 크리에이터]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싶다면, 과학 채널 추천 4
 제일기획 편집팀   요즘 미디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과학이 기본이다. 우주과학을 기본으로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부터 인공지능 관련 각종 뉴스까지, 첨단 기술이 우리 일상에 한층 더 깊게 들어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상식도 늘어난다. 과학에 재미를 붙이도록 돕는 과학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SF #천문학 #물리학   &nb
영화 원더랜드처럼, AI와 정서 교감 가능할까?
하민회 (주)이미지21대표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그리운 이, 다시 볼 수 있다면 AI로 복원하시겠습니까?” 영화 <원더랜드>는 고인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을 AI로 복원하는 서비스가 일상화된 세상의 이야기다. 어린 딸에게 엄마의 부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연인을 놓고 싶지 않아서 AI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는 두 명의 플래너가 영화 주인공이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