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Up] 2014 마케팅스퀘어컨퍼런스 개최 마케팅, 개인화와 디지털로 말한다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4.06.13 11:36 조회 7174


메가뉴스(지디넷코리아·씨넷코리아)는 지난 5월 20일(화) 코엑스에서 ‘2014 마케팅스퀘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Redesign your Digital Marketing Approach: 고객, 콘텐츠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케팅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구글, 페이스북, 카카오, SK텔레콤, 존슨앤드존슨, 제일기획, 메조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최적의 툴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실질적인 방법론 및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오전 세션은 조용범 페이스북 지사장, 민승재 한국IBM 전무, Greg Sheen 오라클 아태평양 & 일본 부사장, Radha K. Raman 브라이트코브 아태평양 마케팅 디렉터, 이진우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차장 등 다섯 연사의 키노트 스피치로 진행됐다.

첫 키노트 스피치를 맡은 조용범 페이스북 지사장은 모바일 개인화 마케팅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로 디지털 미디어 영향력 확산, 모바일, 고객 특성에 기반한 타겟팅,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성과 측정 등을 꼽았다.

오후 세션은 ▲콘텐츠 & 참여(Contents & Engagement) ▲커뮤니케이션 & 플랫폼(Communication & Platform) ▲데이터 기반 마케팅(Data-driven Marketing) 세 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총 12개 세션이 진행됐다.

‘현실적 모바일 콘텐츠 앱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 박세헌 메조미디어 본부장은 디스패치와 이밥차 사례를 공유하며 성공 전략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다섯 가지는 1)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것, 2)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것, 3) 회원가입 절차를 없앨 것, 4) 모바일 앱답게 만들 것, 5) 디테일을 놓치지 말 것 등이다.

변현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지금은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노로지가 결합된 디지털 마케팅 시대라며 “소유(ownership)의 시대는 가고 진정한 접속(access)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또한 접속의 시대는 참을성 부재(impatience)의 시대로, 심플하고, 빠르고, 이음새 없고, 마찰 없는 솔루션을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모바일 시대 비디오 마케팅 전략을 발표한 진민규 구글 코리아 차장은 비디오 콘텐츠 제작의 법칙으로 1) 공유를 고려한 제작, 2)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 3)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시 하며,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채널 운영 전략으로 3H를 제시했다. 3H는 Hero, Hub, Hygiene으로, Hero 콘텐츠는 대형 캠페인, 신제품 발표 이벤트 등 제품/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콘텐츠, Hub 콘텐츠는 타겟 유저들의 관심사에 맞춰 커스터마이즈된 콘텐츠의 지속적·정기적 제공, Hygiene 콘텐츠는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how to 영상이나 데모 영상 등 제품 기능이나 서비스에 관련된 검색에 대해 답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말하며, 이 세 가지 틀을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할 구체적 방법을 제시했다.

노현창 제일기획 프로는 모바일 중심 디지털 캠페인 케이스를 소개하며, 모바일 중심 접근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나도 참여할 만한, 쉽고 간단한 참여 구조를 가진 모바일 전용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디드 앱, 앱세서리, 라이프 로깅(기록)과 개인 맞춤화, 모바일 경험 4가지 카테고리의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며, 꼭 모바일을 많이 활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아이디어, 소비자, 모바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터 이상의 문제해결자가 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소비자에게 유용한 경험을 제공해 자의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막 키노트 스피치를 맡은 Frank Nuovo 닷징(Datzing) CEO는 비콘(Beacon)과 마이크로 로케이션의 파워를 주제로 발표했는데, 위치기반 개인화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비콘 기술을 활용한 위치인식 앱 ‘징(ZING)’을 소개했다. 누오보 CEO는 비콘은 NFC 보다 인식 거리가 길고, 실내에서도 모바일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모바일 사용자들의 위치기반 개인화 서비스에 광고 및 마케팅 수단이자 결제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징을 통해 어떤 비콘이나 와이파이 기기든 감지해 다른 서비스와의 통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케팅 ·  개인화 ·  디지털 ·  메기뉴스 ·  지디넷코리아 ·  씨넷코리아 ·  콘텐츠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광고에 맛을 넣다.(원명진 부장, 레오버넷)
  광고에 맛을 넣다. 원명진 CD (레오버넷 부장)       # 1.우연과 운명사이 “애초부터 광고를 할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자신감일까? 광고가 그의 운명이라는 뜻일까? 어쩌면 광고는 그의 재능이 발휘되었던 하나의 수단이란 뜻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노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런 그의 말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생각지 못
이노션, 강남대로 최대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 론칭
  -디지털 아트 캔버스로 새롭게 태어난 옥외 전광판 - 이노션이 서울시 강남대로에 최대 규격 및 최고 화질의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을 새롭게 론칭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규모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은 이노션이 자체 운영하는 옥외 미디어 프라퍼티로, 강남역 사거리 몬테소리 빌딩에 설치된 기존의 전광판을 리뉴얼해 재탄생했다. 총 면적은 337.5㎡로
대홍기획 7월 새 소식
 제41회 DCA(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개최 대홍기획이 국내 대표 대학생 공모전인 제41회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이하 DCA)’를 개최한다. 대홍기획은 1984년 제정된 DCA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40여 년간 수많은 수상자와 광고 전문가를 발굴해왔다. 올해 대홍기획은 광고 마케팅의 패러다임 전환 및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 맞춰 전통적인 광고 형식에 한정되지 않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파리올림픽 마케팅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올림픽은 스포츠가 적어도 4년에 한 번 제대로 빛나게 하는 지구촌 축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종목을 한꺼번에 담아낸 유일무이한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디자이너 VS 개발자, 판교 밈으로 풀어낸 KT AI
제일기획 배재현 프로 (비즈니스 17팀)   “AI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자율주행, 의료 진단 교육 방식까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보급되면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가 불러온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챗GPT가 스스로 답한 내용이다. AI의 자화자찬(?)이 아닌 실제로
기술, 예술에 다가가다 삼성 The Frame x 아트바젤 캠페인
제일기획 이기환 프로(비즈니스 6팀)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TV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일상에서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때론 전문성 있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의 강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The Frame(더 프레임)은 ‘Art TV’라는 콘셉트의 제품으로, 마치 미술 작품을 걸어둔 듯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액자를 닮은 베젤
[The Best Creative] 세스코 ‘독약전달의 기술’ 편
지적인 다큐로 승화시킨 웰메이드 광고 광고회사 ‘TBWA KOREA’가 기획하고 프로덕션 ‘617’이 제작한 세스코의 ‘지효성 방제_독약전달의 기술’ 편(이하 ‘독약전달의 기술’)이 선정되었다. 본 작품은 여왕개미의 먹이를 미리 맛보는 기미상궁 개미를 통해 살충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려내고 특유의 위트로 기존 해충에 대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디자이너 VS 개발자, 판교 밈으로 풀어낸 KT AI
제일기획 배재현 프로 (비즈니스 17팀)   “AI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자율주행, 의료 진단 교육 방식까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보급되면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가 불러온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챗GPT가 스스로 답한 내용이다. AI의 자화자찬(?)이 아닌 실제로
기술, 예술에 다가가다 삼성 The Frame x 아트바젤 캠페인
제일기획 이기환 프로(비즈니스 6팀)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TV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일상에서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때론 전문성 있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의 강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The Frame(더 프레임)은 ‘Art TV’라는 콘셉트의 제품으로, 마치 미술 작품을 걸어둔 듯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액자를 닮은 베젤
[The Best Creative] 세스코 ‘독약전달의 기술’ 편
지적인 다큐로 승화시킨 웰메이드 광고 광고회사 ‘TBWA KOREA’가 기획하고 프로덕션 ‘617’이 제작한 세스코의 ‘지효성 방제_독약전달의 기술’ 편(이하 ‘독약전달의 기술’)이 선정되었다. 본 작품은 여왕개미의 먹이를 미리 맛보는 기미상궁 개미를 통해 살충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려내고 특유의 위트로 기존 해충에 대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디자이너 VS 개발자, 판교 밈으로 풀어낸 KT AI
제일기획 배재현 프로 (비즈니스 17팀)   “AI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자율주행, 의료 진단 교육 방식까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보급되면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가 불러온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챗GPT가 스스로 답한 내용이다. AI의 자화자찬(?)이 아닌 실제로
기술, 예술에 다가가다 삼성 The Frame x 아트바젤 캠페인
제일기획 이기환 프로(비즈니스 6팀)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TV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일상에서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때론 전문성 있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의 강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The Frame(더 프레임)은 ‘Art TV’라는 콘셉트의 제품으로, 마치 미술 작품을 걸어둔 듯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액자를 닮은 베젤
[The Best Creative] 세스코 ‘독약전달의 기술’ 편
지적인 다큐로 승화시킨 웰메이드 광고 광고회사 ‘TBWA KOREA’가 기획하고 프로덕션 ‘617’이 제작한 세스코의 ‘지효성 방제_독약전달의 기술’ 편(이하 ‘독약전달의 기술’)이 선정되었다. 본 작품은 여왕개미의 먹이를 미리 맛보는 기미상궁 개미를 통해 살충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려내고 특유의 위트로 기존 해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