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하여 2030세대의 소비패턴에 초점을 맞춘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는 ‘하나T드림카드’를 내놓고,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한 ‘꿈 같은 할인’편 광고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하고 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는 한 남자가 한 여자를 T자 모양으로 어깨에 매고, 유유히 차에 기름을 넣는다. 이어 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한 남자가 등장하고 스테이크를 먹는 그의 어깨에도 커피를 마시는 한 여자가 T자 모양으로 매달려있다. 이 같은 장면은 쇼핑을 하는 마트에 있는 연인에게서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연인에게서도 확인된다. 이렇게 T자세를 취하면 ‘꿈 같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면서, 젊은 세대들의 할인에 임하는 새로운 자세를 알리는 ‘하나T드림카드’의 광고는 마무리된다.
하나은행과 SK텔레콤의 이번 공동 광고는 특히 2030타깃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여 그들이 자주 가는 주유소, 레스토랑, 마트, 극장에서 ‘하나T드림카드’를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남녀가 함께 T자형을 만드는 독특한 모션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주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관해 하나은행의 서연종 홍보팀장은 “하나 T드림카드는 SK텔레콤 고객에게 아웃백과 피자헛 사용시 30%, 롯데마트 이용시 7%, 에버랜드 이용시 50%, CGV극장 이용시 4000원, SK주유소 이용시 리터당 60원을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된 상품이다”라고 말하고, “2030세대가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소비 패턴에 초점을 맞춘 ‘하나T드림카드’는 소비자들에게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금융권과 이동통신업계가 제휴한 금융상품이다. 이후 SKT고객을 대상으로 T드림론 같은 대출상품 같이 지속적인 제휴 금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SK텔레콤의 임성식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T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통합 대표브랜드로서, 하나은행과 SK텔레콤 T브랜드와의 연계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광고 속에서 `T`자형 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라고 말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재미있게 서비스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보는 재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초에 촬영된 이번 광고는 남자가 여자를 어깨에 둘러매고 연기를 해야 하는 관계로,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는 체조 선수 출신의 모델들을 주로 선발하여 촬영이 진행되었다. 전문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체조 연기로 다져진 다양한 표정을 연출해준 연기자들 덕분에 와이어 액션 촬영이 한결 순조로웠다는 후문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