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밤빠밤~~ 죠스다! 죠스가 다시 나타났다!”
1983년, 첫 출시 이래, 지난 23년 동안이나 판매되어 온 롯데제과 ‘죠스’바.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죠스바’. 17년전인 1989년도에 마지막 광고가 집행되지만, 여전히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매력적인 아이스바의 위치를 점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죠스’바의 브랜드 파워가 강력하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광고를 통해 ‘죠스’바에 대한 브랜드 회상율(Recall)를 더욱 제고함으로써, 매출 증대의 측면 지원과 궁극적으로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시키는 것이 이번 광고의 미션이었다.
자, 그럼 어떻게 할까?
우리는 ‘죠스’바를 가지고 새로운 아이디어 더 재미있게 콘티를 구성하려고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였고, 수 차례 광고주와의 회의 끝에, 현재까지도 ‘죠스’바에 대해 소비자가 강하게 가지고 있는 연상(Association)의 요소를 다시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죠스’바 처음 런칭 때부터 표현한 “죠스다 죠스가 나타났다. 무섭지 않아 맛있기만 한걸” 이란 카피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콘티를 재구성하게 되었다.
“외국영화 예고편처럼 광고를 해보자” 라는 아이디어 팁을 가지고 콘티를 구성하여, 촬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외국 영화처럼 정말 리얼한 표현을 위해서, 모든 모델이 외국인 이어야 했기에 제작진은 촬영을, 촬영장소과 모델 등 여러가지 조건이 맞는 필리핀에서 하기로 정했다.
* 스토리 “죠스 잡으러 가자!”
필리핀에 도착하여 제작진이 제일 먼저 한 일, 이번 광고에 제일 중요한 주인공들인 외국인 모델테스트를 하기 시작 하였다. 장장 6시간. 약 300명의 모델을 일일이 사진을 찍고 연기 테스트를 하느라 제작진은 기진맥진 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정말 모든 제작진이 마음에 드는 모델들을 뽑게 되었다.
자 이제는 촬영장소로 이동. 촬영장소는 마닐라에서 차로 6시간을 가는 ‘수빅’이란 도시 근처에 바닷가를 끼고 있는 ‘몬테말’ 이라는 리조트 이다.
드디어 길고 긴 여정을 마치고 촬영이 시작 됐다. 죠스가 나타나고 사람들이 도망가는 신. 모델들이 너무 열심히들 뛰면서 연기를 기대 이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게 웬일, 알고 보니 뜨거운 햇살에 모래가 맨발로 는 서있지 못할 정도가 아닌가! 그래도 그 뜨거움을 참고 열심히 촬영에 임해준 모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자, 문제는 상어 지느러미를 어떻게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할 것인가. 서울에서 지느러미를 제작하여 가지고 간 터라 쉽게 촬영을 할 줄 알았다. 그러나 지느러미의 재질이 스치로폴이라 부력이 대단했다. 제작진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고 여러 차례 실험을 하길 2시간. 지느러미 밑에 납덩어리를 달고 잠수부가 밑에서 밀며 카메라 쪽으로 와야 한다는 결론. 때마침 현지 코디 하시는 사장이 스킨스쿠버를 하셔서 촬영을 위해 2시간 동안 기꺼이 물속에서 고생을 하셨다.
2일 동안 그 뜨거운 햇살과 무더워 속에서 촬영은 계속되었고 스태프들의 얼굴은 현지인과 비슷해지고 모델들도 힘들어 할 때, 드디어 우리의 주인공 ‘죠스’바가 왔다. 제품을 먹는 촬영시간, 그 힘들어 하던 모델 들은 ‘죠스’바를 맛있게 먹으며 촬영을 했고 연신 “굿굿” 이라고, ‘죠스’바 맛에 감탄을 했다. 촬영이 끝나고 남은 제품으로, 모든 스텝이 멋진 이국 땅에서 ‘죠스’바 맛에 흠벅 젖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콘티의 묘미인 외국인 남녀 주인공이 “무섭지 않아? 맛있기만 한걸” 이란 멘트를 한국말로 할 때는 모든 한국 스탭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던 것이 촬영을 하면서 재미를 더해 준 것 같다
이렇게 영화 예고편 같은 2006년 ‘죠스’바 광고가 탄생하였고, 올 여름에도 무시무시하고 맛있는 ‘죠스’바와 ‘백상아리 죠스’바가 우리나라를 강타 하길 기원한다.
▒ 문의 : ㈜ 대홍기획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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