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힘이 되는 노래 하나 - 교보생명
기사입력 2004.04.14 09:49 조회 8302


2004년 교보생명 연중캠페인 ’’마음에 시 하나 노래 하나’’시리즈

고객의 마음을 파고드는 소재로 잔잔한 반향 일으켜

 

누구나 자신의 꿈이 움츠려들었을때 희망의 소리,

마음의 소리가 되어 꿈을 복 돋아 준 시와 노래가 있다 

 

 

시와 노래로 힘을 주는 캠페인

교보생명이 시와 노래가 함께하는 2004년 연중캠페인 ’’마음에 시 하나 노래 하나’’ 광고를 선보였다. 2004년에도 우리 나라는 여전히 어려운 경제 사정, 각종 사회 문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 마음에 이 고된 역경을 극복할 힘을 줄 시와 노래를 전한다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으로, 시와 노래가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못할지라도, 친구나 부모의 격려처럼 마음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것이 교보생명의 믿음이다.

 


친구에게 힘이 되는 노래 하나

교보생명의 새로운 TV광고는 영화배우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최민식이 주연을 맡고 있다. 늦은 밤, 인사동의 한 골목에서 최민식은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다. 어려운 일이 있는지 괴로워하는 친구를 격려해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친구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그때 최민식은 친구를 위해 김수철의 ’’젊은그대’’를 부른다.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 젊음의 태양을 마시자...’’ 친구는 최민식의 노래에 힘을 얻고 함께 웃으며 걸어간다는 것이 TV광고의 내용이다.
 

노래 한 마디의 힘은 말 백 마디보다도 강할 때가 있다. 말로는 다하지 못하는 진솔한 감정이 마음에 와 닿는다. 친구들이라면 함께 간직하는 노래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힘겨워 하는 친구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친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일상에 지쳐 좌절할 때 이제 주저하지 말고 친구를 위해 노래 하나 불러보는 건 어떨까?.
 

최민식이 노래하는 희망과 용기 - ’’젊은 그대’’

이번 TV광고에는 영화배우 최민식이 소탈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광고의 촬영은 인사동 골목에서 이루어졌는데, 행인이 없을 때까지 기다리느라 자정에 시작된 실제 촬영은 해뜰녘이 되어서야 끝났다. 그 과정에서 잠자리를 구하던 노숙자들이 찾아오기도 했는데, 최민식은 이들에게도 스스럼 없이 말을 걸고 친절히 대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어 제작팀이 "역시 연기의 깊이는 삶의 깊이에서 나온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촬영에서 최민식은 ’’젊은 그대’’ 이외에도 ’’어떤 이의 꿈’’, ’’사노라면’’, ’’해야’’ 등 10여 곡 이상의 다양한 노래를 불렀는데, 소비자 조사 결과 20대와 30대층에서 ’’젊은 그대’’에 대한 선호도가 단연 높아 ’’젊은 그대’’로 최종 결정된 것이다.
 

작은 목소리, 큰 감동으로 주목 받아

이번 광고는 광고 같지 않은 광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내용은 단순하다. 지치고 어려운 사람에게 힘이 되라고 시 하나 노래 하나를 소개하는 것 뿐, 교보생명의 목소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기업의 목소리가 작아진 것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첨단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것으로,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하나쯤 마음 속에 담아두었을 시나 노래를 떠올리며, 여전한 불경기인 고달픈 세상에서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교보생명빌딩 글판에서 시작된 캠페인 아이디어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반복으로부터’’,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희망으로 물들였던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의 글판에서 이번 캠페인의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 타사의 광고에까지 인용된 이 글판의 역할이 사람들 마음에 힘을 주는 교보생명의 역할과 같다고 생각한 제작진은 힘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시와 노래를 찾기 위해 수백 편을 검색하고 연구했다.
 

이번 광고의 목표는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글판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 것처럼, 시와 노래를 통해 우리 나라 사람 모두에게 힘을 주는 것이다. 어려운 일로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아빠에게, 아들에게 마음속의 시와 노래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언제나 고객과 함께하고 역경을 극복할 힘을 주는 교보생명의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전하는 것이다.
 

광고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다. 유행가나 평범한 광고가 아닌, 들을수록 힘이 되는 캠페인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광고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꼭 내 얘기를 보는 것 같다"며 주위에 시를 권하는 사람도 있는 등, 광고에서 힘을 얻은 사람이 많다고 한다.
 

온 국민과 함께 나누는 시와 노래 캠페인

이번 캠페인은 TV뿐 아니라 신문과 잡지 등 인쇄 매체, 지하철과 버스 전광판 등의 옥외광고, 극장광고에서도 다양한 시와 노래를 전달하고 있으며, 또한 라디오에서는 MBC와 함께 시와 노래를 들려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MBC측은 광고의 공익적인 성격에 공감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현재는 도종환의 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 ’’어떤 이의 꿈’’, 김수철의 노래 ’’젊은 그대’’ 등이 번갈아 방송 되고 있는데, 앞으로의 광고에 게재될 시와 노래는 일반인들의 공모로 모집할 예정이다. 전국민이 서로의 마음에 힘을 주는 시와 노래를 전한다는 개념이다. 
 

 




 

<광고주: 교보생명, 광고회사 : 웰콤>
▒ 문의 : 홍보팀 신경윤 차장  ☎ 02-6363-4615

[광고정보센터 ⓒ 2004 www.advertisng.co.kr] 

교보생명 ·  캠페인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고민 많은 10대들에게 ‘진짜 어른’이 전하는 RESPECT
주위에 스마트폰을 가진 10대 동생, 조카, 자녀들을 떠올려보자. 어떤 폰을 가지고 있는가? 왜 그 폰을 사용하는가? 대체로 첫 폰은 부모님이 사주는 대로 무엇이든 기쁘게 쓰지만 10대가 되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자신만의 선호가 생기고, 또래 집단의 영향으로 브랜드 쏠림 현상도 두드러지게 된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나의 모든 건 언더로부터' | 꼬리에 꼬리를 무는 2024 언더아머 캠페인 이야기
어벤저스급 모델들과 함께 힙한 뮤직비디오로 돌아온 언더아머. 지난 5년 동안 언더아머가 걸어온 길, 그리고 2024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HSAD와 언더아머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캠페인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빅데이터로 범죄 대응 감정을 분석하다_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전략
누구나 한 번쯤 검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은행 등에서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라 보이스피싱 전화는 더 자주 일상적으로 걸려오곤 한다. 최근 들어서는 가족을 사칭한 카카오톡 메시지, 은행 대출이나 중고나라 해킹 등으로 인해 범죄에 연루됐거나 금융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시나리오로 사람들에게 접근하곤 한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HSAD 광고 딜리버리] 우리가 사랑한 다이닝
HSAD 최신 온에어 된 광고 소식과 HSAD 기업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HSAD 광고 딜리버리!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빅데이터로 범죄 대응 감정을 분석하다_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전략
누구나 한 번쯤 검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은행 등에서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라 보이스피싱 전화는 더 자주 일상적으로 걸려오곤 한다. 최근 들어서는 가족을 사칭한 카카오톡 메시지, 은행 대출이나 중고나라 해킹 등으로 인해 범죄에 연루됐거나 금융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시나리오로 사람들에게 접근하곤 한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HSAD 광고 딜리버리] 우리가 사랑한 다이닝
HSAD 최신 온에어 된 광고 소식과 HSAD 기업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HSAD 광고 딜리버리!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빅데이터로 범죄 대응 감정을 분석하다_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전략
누구나 한 번쯤 검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은행 등에서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라 보이스피싱 전화는 더 자주 일상적으로 걸려오곤 한다. 최근 들어서는 가족을 사칭한 카카오톡 메시지, 은행 대출이나 중고나라 해킹 등으로 인해 범죄에 연루됐거나 금융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시나리오로 사람들에게 접근하곤 한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HSAD 광고 딜리버리] 우리가 사랑한 다이닝
HSAD 최신 온에어 된 광고 소식과 HSAD 기업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HSAD 광고 딜리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