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전원주 신드롬을 만들며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데이콤 국제전화 002가 이번에는 또하나의 히든카드로 만능 엔터테이너 홍서범을 전원주의 새 파트너로 지목, 이 두사람의 심상치않은 앙상블에 또한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두사람, 전원주가 홍서범을 만난 곳은 바로 국제전화 002를 누른만큼 현금으로 돌려받는 새로운 경제서비스 '캐쉬 백 서비스'세종대왕편 TV-CM이다. 데이콤 국제전화 002가 선보인 캐쉬 백 서비스는 9월 한달동안 002를이용한 금액의 최고 10%까지 통장입금 또는 요금 청구시 환급해주어IMF시대 단 돈 100원이라도 아끼려는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만한 새로운 경제서비스 상품. CF의 내용은 『 국제전화 터치터치 002를 이용하는 주부고객(전원주 分)이 002를누르는 순간 세종대왕이 검은 양복의 사나이들과 함께 돈가방을 들고등장한다. 알고보니 9월 한달동안 데이콤 002로 걸었던 요금의 일부를현금으로 돌려주러 온 것』이라는 내용.
데이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경제서비스상품인 " 캐쉬백 서비스"를 주타겟층인 주부의 입장에서 코믹하게 구성한 것이다. 여기서 홍서범의 역할은 바로 돈이다. 돈하면 떠오르는게 '세종대왕'이고 .세종대왕하면 제일 먼저 연상되는게 '돈'이라는 상관성과 '국제전화 현금으로 돌려받자 '라는 컨셉을단기간에 극대화하기 위해 홍서범이 만원짜리 지폐 속의 세종대왕 복장을 하고 나온 것이다. 자신 즉 돈을 받으라는 특유의 익살과 '맨인블랙'을 백댄서로 재미있는 동작을 보여주고 있는 홍서범은 " 002를 누르시면, 누른 만큼돌려드려요. 돈 받으세요, 이만큼" 홍서범 특유의 개사 및 막곡을 촬영장 그 자리 즉석에서 곡을 붙여 노래로 부름으로써, 메시지를 훨씬 쉽고 재미있게 해주어 스텝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지붕과 비행장을 애타게 뛰어다니며 유학간 자녀를 그리워했던 엄마002편의 방영종영이 3개월이나 지났음에도 광고인지도가 경쟁사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월등한 만큼 전원주 모델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최근 KBS 코미디프로 캠퍼스영상가요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홍서범을 통해 참신성을 보완하자는 측면이 이번 더블캐스팅의 배경으로, 이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고 스텝들은 자신한다. 짧은 시간내에 제품을 알리기 위한 제작진의 의도가 춤에서도 살짝엿보인다.
지난 CF에서 캥거루가 "어디선가" 나타나 002를 찍어주고 강조해주었다면, 이번 CF에서는 검은 양복의 사내들의 춤에서 002를 강조해,소비자들의 마음속에 002를 각인시키고 있는 것이 그것. 이른바 002춤이라고 붙인 이 춤은 동작은 단순하지만 002라는 것이 뚜렷하게 보이며,또 따라해보면 꽤나 운동도 되고 재미있다고 귀뜸한다. 한편, 한국지폐를 광고소품으로 사용하는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랐다.우선 지폐는 한국은행에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광고 내용을 이유로 디자인을 임의 변경할 수 없고 무단복사는 불법이기 때문에 2M 높이의 만원지폐에 빨간글씨로 '견양' 이라고 써서 처리해야만 했다. 그리고 이번 홍서범이 세종대왕편을 찍으면서 입었던 곤룡포는 얼마전 용의 눈물에서 유동근이 입었던 것과 똑같이 제작된 것인데 옷이 날개라는 말대신 똑같은 옷을 입고도 너무도 상반된 분위기탓에 연기가 산다는 농담에 홍서범은 좋은 얘기인지 나쁜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 정보통신싸움이라 불리울 만큼 치열했던 올 상반기 광고시장은 국제전화의 광고도 새로운 CF들이 속속 ON-AIR되면서 점점 흥미진진한 경쟁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ON-AIR 된 데이콤 002 "현금으로 돌려받자!002 " 편은 세종대왕으로 등극한 홍서범, 그리고 평범한 주부로 분한 전원주등의 차별화 된 모델이미지전략과 , 소비자가받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쉽고도 재미있게 표현한 것으로 인해, 기업의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있는 천편 일률적인 경쟁사들의 광고에 비해 소비자들의 눈을 끌어당기는 광고가 될 것을 예견한다. 전원주, 홍서범 환상의 데이콤 커플이 만들어 낸 데이콤 국제전화의 새로운 경제서비스상품 캐쉬 백 서비스의 CF "돈 받으세요 002"편이 장안에 만들어 낼 인기바람이 기대된다.
002 CF에 세종대왕 납시오
002 ·
세종대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