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Company] 블링크팩토리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1.08.16 04:35 조회 6610







2011년 광고계동향 인사이드 컴퍼니에서는 연간기획으로 ‘업종별 특화된 광고회사의 성공 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작지만 강한 중소대행사를 적극 발굴한다는 취지로 대형 종합 광고대행사 이외에 특화된 분야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회사를 찾아가 해당 업종만의 특징,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8월호에서는 국내에 스마트폰 브랜드앱(Branded Application) 마케팅 기법을 처음으로 소개한 ‘블링크팩토리’를 찾아가 성공전략을 들어보았다.
 


인터뷰·정리 | 김정은 기자




브랜드앱 마케팅이란?

브랜드앱(Brand App)이란 스마트폰 앱(App)을 매체로 활용하여 기업의 브랜드나 제품을 홍보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기법이다. 불과 2년 전 50만 대에도 못 미치던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올해 상반기에 무려 1,500만 대를 넘어서며 주류 미디어로 자리잡은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마케팅 기법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 브랜드앱 마케팅 기법이 소개된 것은 아이폰이 보급되기 시작 한 2010년 초부터이다. 반면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우리보다 2~3년 앞섰던 영미권에서는 이미 폭넓은 산업군과 기업에서 마케팅 기법으로 채택함으로써 보편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거의 모든 기업이나 제품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블링크팩토리는...

블링크팩토리는 기업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수행하고자 할 때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된 회사이다. 스마트폰 시대를 앞서서 대비하기 위해 국내에 아이폰이 도입되기 전인 2009년 가을에 설립되었으며 이후 업종별 상위 회사들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대표적인 고객사로 현대카드, 미래에셋 등의 금융사를 비롯하여 법무부, 국세청 등의 정부기관, 웨스틴조선호텔, LG아트센터, 신세계푸드, 동아일보, SBS 등이 있다. 최근에는 뽀로로 앱을 만들어 앱스토어 급상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브랜드앱에 주목하는 이유

브랜드앱 마케팅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

미래에셋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영어권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앱 <Emerging Market Experts>을 출시하였다. 홍콩,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브랜드앱을 선택한 것이다. 전 세계에 포진한 자사의 분석가들이 하루에 하나씩 유용한 차트, 의견, 수치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자연스러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유도하고 있으며, 출시 소식이 국내는 물론 외신들에 의해 활발히 타전되었다.


신규 매출 창출의 기회

LG유플러스는 국제전화 002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002> 앱을 출시하였다. 저렴한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들의 등장으로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경쟁이 아닌 탁월한 통화품질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전략 실행방안으로 브랜드앱을 택한 것이다. 세계지도 위에 펼쳐지는 국제전화 연락처 관리, 요금/통화이력 관리, 국제 문자메시지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결과 국제전화라는 제한된 주제임에도 앱스토어 전체 순위 10위 이내에 진입하며 애플 사 추천앱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출시 후 한 달가량 지난 현재 하루에도 수백만 원 수준의 신규 매출이 이 앱을 통해 창출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스마트폰 보급이 빨랐던 일본에서는 도미노피자가 브랜드앱을 출시한지 약 1년 만에 앱에서 창출된 누적매출이 5억엔을 돌파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점차 이러한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관계 강화

마지막으로 브랜드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고객관계 강화의 기회이다.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공공기관이나 후발주자로서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여 반전의 기회를 꾀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중요시하는 효과이다. 작년 말 국세청은 <2010 국세청 연말정산> 앱을 출시하였다. 효과적인 세정홍보를 위해 고심하던 중 시의적절한 주제로써 소득공제와 연말정산을 선정하였고 출시 후 이틀 만에 앱스토어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총 30만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정부 앱 중 최고 히트 앱으로 기록되었다. 대국민 관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는 가운데 비용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밖에 법무부, 기획재정부 등도 유사한 사례를 남겼다.


앱은 수단일 뿐, 중요한 건 마케팅 효과

브랜드앱은 일반적인 모바일앱을 개발하는 것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앱은 수단일 뿐 회사의 통합적인 마케팅 전략 아래에서 기획되고 운영, 관리되어야 하는 마케팅 솔루션이다. 워낙 모바일이 화두이다 보니 이러한 바람에 휩쓸려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접근을 하다 보면 마케팅적 관점을 간과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 블링크팩토리는 마케팅적 시각으로 기획, 디자인, 개발 전 단계를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갑자기 대두된 스마트폰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소극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던 광고주들이 올해는 본격적으로 브랜드앱 마케팅 계획과 예산을 책정하는 등 대응 자세를 시장 선제적 관점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브랜드앱 전문가 그룹으로서 보다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위해 노력하는 블링크팩토리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광고계동향 ·  블링크팩토리 ·  브랜드앱 ·  마케팅 ·  스마트폰 ·  인지도 ·  광고효과 ·  모바일 ·  뉴미디어 ·  어플리케이션 ·  고객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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