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up 1] 광고계의 진짜 ‘슈퍼스타 K’를 찾아라!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1.05.12 05:55 조회 4311








글 ㅣ 편집실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신입사원 등 최근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오디션 열풍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인재를 공개적으로 발굴해 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배경이나 인맥이 아닌 오로지 실력만으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인생 역전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광고계도 이와 같은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 수급을 하고 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이순동)가 올해로 7번째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이하, KOSAC,코삭)가 바로 그것이다.

코삭은 후원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제시한 실제 광고 마케팅 미션을 교수와 학생이 한 팀이되어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모전이다. 삼성, 네이버, 경기도 등이 그 동안 참여 했으며,올해도 경기도가 공식 후원에 나섰다.

우선 참가자들은 전공 수업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기획서를 만들고, 1차 예선, 지역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지역 대표가 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13개 팀의 광고천재들이 천명이 넘는 학생과, 후원사를 포함한 까다로운 현업 심사위원들 앞에서 전국 공개 프리젠테이션를 실시한다. 이 중 최고의 실력자가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특히 최종 결승의 자리에는 주요 광고회사 광고주 매체사의 인사담당자들이 함께해 학생들의 실력 검증에 나서기 때문에 학생들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

2009년에는 네이버가 수상자 대상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했고, 2010년에는 이노션 등의 광고회사에서 실제 채용을 진행했다. 또한 제일기획, HS애드, SK마케팅앤컴퍼니, TBWA코리아 등 주요 광고회사에도 코삭 수상자들이 광고인으로 몸담고 있다. 광고단체연합회가 자체 실시한 참가자 현황 조사 결과 광고회사 외에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국내 주요 기업에도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네이버가 후원한 대회에서 수상한 후 올해 초 SK커뮤니케이션즈 공채로 입사한 김신혜양은 “참가 당시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했던 포털사이트 시장이나 기술, 시장 트렌드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면접에서도 코삭 수상 경력으로 어필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산업, 학계,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인 코삭은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1,000명의 대학생 예비 광고인 누적 참가자수를 기록하며 총 6회에 걸쳐 지역 및 본선 수상자들을 약 1,500명 배출해 냈다. 올해에도 약 250여명의 실무형 예비 광고인들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삭은 (사)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이순동)가 한국광고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지역광고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현재 ‘DMZ를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IMC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중이다. 상금은 ‘총 3천만원’으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작품 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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