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톡_Tack Talk ㅣ시간에서 벗어나기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10.08.02 04:42 조회 3976

 

 



김홍탁 프로 | 인터랙티브 제작그룹 CD



이번에도 허겁지겁 인천공항을 향해 내달렸다.
언제나 출장 전엔 남은 일을 마무리해 놓고 가기 위해 목까지 찬 일에 캑캑대다가
한 숨 토해낼 틈도 없이 공항으로 달린다. 출장지에 가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도착하자마자 현지 프로덕션과의 미팅이 이루어진다.
먼저 모델과 의상을 체크하고 다음날부턴 로케이션 점검을 떠난다.
파김치가 되어 돌아와 침대에 몸을 던지면 아뿔싸!
바로 그 다음날부턴 촬영시작이다.


해가 뜰 때부터 촬영이 시작되기에 거의 언제나 새벽 5시면 기상해서 호텔을 나선다. 하루 촬영을 마치고 다시 파김치가 되어 호텔에 돌아오면 컨펌해야 할 일들이 이메일에서 우두둑 쏟아진다. 서울과의 통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이후 모든 일정을 마치곤 다시 허둥지둥 짐을 싸서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수많은 일들이 또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없이 해외 촬영을 다녔지만 상황은 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분명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아마도 다른 대부분의 직장인 역시 살인적인 스케줄의 일상을 살아내고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늘 시간에 쫓기며 이 같은 패턴을 반복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시간의 독재에서 풀려 날 수는 없는 것일까?

현대인들이 점점 더 시간에 쫓기며 여유 없는 일상생활을 영위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재미있는 실험이 있었다. 같은 장소의 20m의 거리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걸음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998년보다 2008년의 사람들의 걸음속도가 10% 빨라졌다는 것이다. 10년 전보다 10%만큼 더 시간의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는 일상에서‘시간에 쫓긴다 (Running Out of Time)’‘시간을 벌었다(Saving Time)’와 같은 표현을 아주 자연스럽게 쓰고 있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이는 아주 우스꽝스러운 표현이다. 시간은 그저 의연하게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시간이 우리를 쫓은 적이 없다. 우리가 그렇게 느낄 뿐이다. 그리고 시간은 돈처럼 적립해 둘 수 있는 존재도 아니다. 이처럼 우리가 시간을 소유의 대상으로까지 표현한 것은 본격적인 산업화와 자본주의 사회가 도래하면서 이루어진 현상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생산해 내고 교환시켜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을 의식하고 시간에 자신을 맞춰 살게 된 것이다.

시간은 결코 우리를 구속한 적이 없다. 우리 스스로 구속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을뿐이다. 불과 150여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시간에 얽매어 살지 않았다고 한다. 시계를 들여다 보는 행위도 찾아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해 뜨면 밭 매고, 해 지면 허리 펴고 집에 돌아오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활했을 것이다. 1830년 영국의 한 공장에서는 공장건물에 큰 시계를 달았는데, 노동자들이 시간이 영혼을 잠식한다고 부셔버렸다고 한다. 이제 그 공장의 큰 시계는 사람 손목의 작은 시계로 대체됐고, 현대인들은 마치 편집증 환자처럼 더더욱 시간을 의식하는 삶을 살고 있다.

30대 중반까지 나는 마치 무엇에 홀린 듯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 다녔었다. 한 때는 선사시대 암각화에 매혹되어 경남 울주에서 경북 고령 사이를 오갔고, 어떤 때는 공룡 발자국과 화석을 찾아 경남 고성과 전남 해남을 싸돌아 다녔었다. 태백에 있는 한강 발원지 검용소를 찾아 몇 십리 길을 걸어 오지로 흘러 들기도 했고, 백두대간이란 용어가 대중화되기 전에 백두대간을 타기 시작했다. 용늪, 왕등재늪, 천성산늪 등 지구의 가장 오래된 지형이라는 습지를 찾아 떠돌기도 했고, 야생화를 찾아 곰배령을 비롯 여기저기를 기웃대기도 했다.

그렇게 오지를 떠돌 때마다 내가 부딪친 것은 시간의 문제였다. 하루 사이에 나는 20세기와 공룡이 서식하던 6500만 년 전을 오고 갔던 것이다. 신석기 시대의 추상문형과 신라시대 화랑들이 새긴 글귀가 나란히 박혀 있는 천전리 암각화 앞에서는 수평으로 흐르던 시간이 수직으로 멈춰 선 느낌을 받기도 했다. 시간이란 어딘가로부터 흘러와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흘러가 버리다 잠시 나를 스치는 바람과 같은 존재처럼 느껴졌다. 결코 내가 소유할 수도, 나를 소유할 수도 없는 존재였던 것이다.

요즘 들어 슬로우 라이프(Slow Life)란 말이 자주 회자되고 있다. 고속질주했던 삶에 저속기어를 넣어 보자는 것이다. 특히 일중독인 한국인들은 한 번쯤 되돌아 봐야 할 덕목이 아닌가 생각된다. 고속질주 덕분에 목적지엔 빨리 왔지만 그 롤러코스터 속에서 우리는 너무 지치고 피곤했다. 빠른 경제 성장과 고도의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속도전은 필요하다. 우리는 그 속도전을 통해 오늘날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선진국의 호적에 등재되어 G20 정상회의와 같은 전 세계의 유지를 초대한 행사를 개최하는 주빈국으로서 이제는 우리의 삶의 질을 돌아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된다.

속도전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해진‘안되면 되게하라!’는 가치관으론 아이디어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무림에서 버텨내기 힘들 것이다. 요즘도 거의 분 단위의 스케줄에 정신을 놓칠 때면 10여 년 전 강원도 임계의 산판길에서 마주쳤던 산소년을 떠올리곤 한다. 원시의 햇빛을 온 몸에 받아 온 것처럼 느껴지던 그 소년은 24시간 중 어디에 속해 살고 있는 것일까? 아니 24시간이라는 인간이 재단해 놓은 시간 단위 자체가 의미가 있기나 한 걸까…?

손목 위의 시계를 풀어 서랍에 넣어 두도록 하자.
 
 
제일기획 ·  제일월드와이드 ·  김홍탁 ·  탁톡 ·  슬로우라이프 ·  G20 ·  속도전 ·  산업화 ·  시간 ·  가치관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광고에 맛을 넣다.(원명진 부장, 레오버넷)
  광고에 맛을 넣다. 원명진 CD (레오버넷 부장)       # 1.우연과 운명사이 “애초부터 광고를 할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자신감일까? 광고가 그의 운명이라는 뜻일까? 어쩌면 광고는 그의 재능이 발휘되었던 하나의 수단이란 뜻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노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런 그의 말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생각지 못
이노션, 강남대로 최대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 론칭
  -디지털 아트 캔버스로 새롭게 태어난 옥외 전광판 - 이노션이 서울시 강남대로에 최대 규격 및 최고 화질의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을 새롭게 론칭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규모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은 이노션이 자체 운영하는 옥외 미디어 프라퍼티로, 강남역 사거리 몬테소리 빌딩에 설치된 기존의 전광판을 리뉴얼해 재탄생했다. 총 면적은 337.5㎡로
대홍기획 7월 새 소식
 제41회 DCA(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개최 대홍기획이 국내 대표 대학생 공모전인 제41회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이하 DCA)’를 개최한다. 대홍기획은 1984년 제정된 DCA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40여 년간 수많은 수상자와 광고 전문가를 발굴해왔다. 올해 대홍기획은 광고 마케팅의 패러다임 전환 및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 맞춰 전통적인 광고 형식에 한정되지 않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파리올림픽 마케팅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올림픽은 스포츠가 적어도 4년에 한 번 제대로 빛나게 하는 지구촌 축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종목을 한꺼번에 담아낸 유일무이한 플랫폼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월간 2024밈] 7월 편 - 7월에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GOAT 하다? 느낌 좋은 밈&좋은 느낌을 줌 07월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아이폰 스.꾸? 티라미수 케익~? T라 미숙하다고?  GOAT 하다?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 GOAT. 해외에서 시작된 밈이에요.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선수'를 의미하며 하며 주로 운동선수들에게 사용하는 밈인데요.   현재, 특히 국내에서는 운동선수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당신의 소원을 노래하세요! 현대자동차 연말 카운트다운 캠페인 - 2024 Sing Your Wish
어느새 길거리에서 캐롤이 사라지고, 코로나 이후 북적북적한 연말 분위기가 희미해진 요즘. 다 같이 서로의 소원을 빌어주며, 훈훈한 연말을 만든 캠페인이 있습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Wish’ 노래 제작부터, 전기차 안에서 소원을 노래하는 ‘Wish Song Car’ 체험존, 그리고 고객의 소원들을 하늘에 펼쳐낸 ‘Sing Your Wish Drone Live Show’와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시점에 맞춰 공개한 캠페인 영상까지.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월간 2024밈] 7월 편 - 7월에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GOAT 하다? 느낌 좋은 밈&좋은 느낌을 줌 07월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아이폰 스.꾸? 티라미수 케익~? T라 미숙하다고?  GOAT 하다?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 GOAT. 해외에서 시작된 밈이에요.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선수'를 의미하며 하며 주로 운동선수들에게 사용하는 밈인데요.   현재, 특히 국내에서는 운동선수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당신의 소원을 노래하세요! 현대자동차 연말 카운트다운 캠페인 - 2024 Sing Your Wish
어느새 길거리에서 캐롤이 사라지고, 코로나 이후 북적북적한 연말 분위기가 희미해진 요즘. 다 같이 서로의 소원을 빌어주며, 훈훈한 연말을 만든 캠페인이 있습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Wish’ 노래 제작부터, 전기차 안에서 소원을 노래하는 ‘Wish Song Car’ 체험존, 그리고 고객의 소원들을 하늘에 펼쳐낸 ‘Sing Your Wish Drone Live Show’와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시점에 맞춰 공개한 캠페인 영상까지.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월간 2024밈] 7월 편 - 7월에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GOAT 하다? 느낌 좋은 밈&좋은 느낌을 줌 07월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아이폰 스.꾸? 티라미수 케익~? T라 미숙하다고?  GOAT 하다?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 GOAT. 해외에서 시작된 밈이에요.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선수'를 의미하며 하며 주로 운동선수들에게 사용하는 밈인데요.   현재, 특히 국내에서는 운동선수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당신의 소원을 노래하세요! 현대자동차 연말 카운트다운 캠페인 - 2024 Sing Your Wish
어느새 길거리에서 캐롤이 사라지고, 코로나 이후 북적북적한 연말 분위기가 희미해진 요즘. 다 같이 서로의 소원을 빌어주며, 훈훈한 연말을 만든 캠페인이 있습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Wish’ 노래 제작부터, 전기차 안에서 소원을 노래하는 ‘Wish Song Car’ 체험존, 그리고 고객의 소원들을 하늘에 펼쳐낸 ‘Sing Your Wish Drone Live Show’와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시점에 맞춰 공개한 캠페인 영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