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외로운 그 순간, 세상은 당신의 발아래 있다
HS Ad 기사입력 2010.06.25 01:20 조회 6952


 
어린왕자가 모자를 두고 ‘코끼리를 삼킨 보아구렁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이제 모자는 단지 모자 이상의 무엇이 되었다. 어린왕자의 공이다.

동시에 어린왕자가 만든 또 하나의 고정관념이다.

이제는 모자를 두고 코끼리니 보아구렁이니 하는 단어를 들먹이면 그 자체가 식상한 것이 되어버린다.

그것은 이미 어린왕자가 전매특허를 낸, 그만의 대답이기 때문이다.


어린왕자의 모자 발언은 작가의 세심한 관찰에서 시작된 것이다.

누군가의 머리 위에 놓인 모자였을 수도 있고, 모자걸이에 걸린 모자였을 수도 있으며, 탁자나 소파 위에 올려진 모자였을 수도 있다.

비 오는 거리에 굴러다니던 모자였을 수도 있고, 거꾸로 뒤집혀 무언가를 받아내는 용도로 쓰이던 모자였을 수도 있다.

단 하나의 모자는 아닐 수도 있고, 어쩌면 단지 모자 그림이었을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모자가 코끼리를 삼킨 보아구렁이로 보이는 순간이 어린왕자 이전에, 작가 생 떽쥐베리에게 있었을 거란 점이다.



빵봉지와 보름달

모든 상상은 관찰해서 시작한다.

사소하고 비루한 대상일수록 이야기가 자랄 틈이 더 많다. 이질적인 것도 좋고 익숙한 것도 좋다.

구겨진 과자봉지,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 뒤엉켜있는 전기코드, 간판의 크기와 모양, 하수구의 무늬, 현미경 속 풍경 같은 것을 관찰하는 것은 결코 소모적인 일이 아니다.

몇 년 전, 빵 봉지 뒷면의 성분표를 읽다가 보름달 모양의 빵 대신 진짜 보름달을 이 봉지 속에 넣으려면 어떤 성분들을 기재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았다.

급기야 혼자 달의 성분표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과학적 가능성 따위는 일단 제쳐두고 활자가 가는대로 달을 분석해본 것이었다.

자외선 차단제와 몇몇 색소와 15일마다 몸을 조정할 수 있는 보정용 코르셋 같은 것들이 등장했다.

상상은 달처럼 부풀어서 마침내는 그 달을 봉지에 넣어 하늘을 컨베이어벨트 삼아 대량생산하기 시작했고, 달의 분화까지 떠올리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소설이 나의 첫 소설 <무중력증후군>이었다.

빵은 몸이, 봉지는 땅이 모두 흡수해버렸지만 이야기는 남았다. 사람들이 이야기의 출처에 대해 궁금해 했다.

정확히 말하면 어떻게 달이 여러 개로 늘어나는 상상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이었다.

더듬어보니 시작점은 사소했다. 빵 봉지였다.



아무리 해도 지치지 않는 상상

상상이란 그 자체로도 즐거운 일이지만, 분명히 현실에서 적절히 활자들을 만나 양감ㆍ질감을 부여받을 때 더 매혹적이 된다.

은밀하고 개인적이던 생각에 눈과 귀를 기울이는 관객들이 모여드는 순간 상상은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된다.

상상 그 자체보다 상상을 재생하는 과정이 훨씬 즐겁기 때문에, 바로 그 때문에, 나는 쓴다.

상상의 단편들을 깁는 과정에서 활자는 좋은 재료가 된다.

기역ㆍ니은ㆍ디귿, 하는 자음들과 ㅏㆍㅑㆍㅓㆍㅕ, 하는 모음들은 그 사이를 아교로 붙인 것처럼 끈끈하게 결합되어 튼튼한 집을 만든다. 상상력이 선천적인 것에 가까운지 후천적인 것에 가까운지를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상상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통 후천적으로도 상상력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이다.

일부러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상상의 효용을 알기 전에 상상을 특별히 현실과 분리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점, 그러니까 상상이 숨을 쉬듯이 몸에 배어있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상상력도 힘의 한 영역이어서 쓰지 않으면 쇠퇴하고 가꾸지 않으면 퇴보한다.

관성의 법칙에 얽매이지 않아야 하는 것이 상상력이지만, 상상력을 유지하거나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관성의 법칙에 의존해야 한다.

적어도 뇌를 가두지 않는 습관, 그 습관이 관성에 힘입어 체질화되어야 하니까.

상상은 소모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자꾸 반복하고 투자해도 당신을 지치게 하지 않는다.


현실은 대화, 상상은 혼잣말

상상하기 위해서, 당신의 상상에 대해 기록하라.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 그게 자극이다.

상상력이 고갈되는 것을 걱정하기 전에 기억력이 둔해지는 것을 걱정하라.

상상의 공백보다 더 안타까운 것이 기억이 공백인 이유는 상상의 공백으로 인해 놓치는 것보다 기억의 공백으로 인해 놓치는 것이 더 크기 때문이다.

말장난 같지만 기억의 공백으로 인해 우리는 종종 상상의 공백을 경험한다.

그러니까 당신이 상상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의 동선을 기록해두지 않기 때문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아있는 상상의 산물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현실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라면 상상은 혼잣말이다. 독백이다. 독자도 고객도 없이 나 혼자 하는 말, 그게 바로 상상이다.

그래서 외로운 사람들은 상상을 한다. 인간이 기본적으로 외로운 존재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상상의 영역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당신이 상상하는 순간, 그 순간을 상상해보라. 외롭고 외로운 그 순간, 세상은 당신의 발아래 있다.


 
상상 ·  크리에이티브 ·  상상력 ·  어린왕자 ·  hs애드 ·  hsad ·  hs애드컬럼 ·  hs애드매거진 ·  애드컬럼 ·  광고컬럼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디자이너 VS 개발자, 판교 밈으로 풀어낸 KT AI
제일기획 배재현 프로 (비즈니스 17팀)   “AI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자율주행, 의료 진단 교육 방식까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보급되면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가 불러온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챗GPT가 스스로 답한 내용이다. AI의 자화자찬(?)이 아닌 실제로
맛.없.없!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배스킨라빈스 역대급 캠페인
제일기획 김종해 프로 (비즈니스 18팀)   ‘맛.없.없’이란 신조어를 아시는지? 인코딩 차이로 깨진 문자처럼 보이는 이 단어는 사실 우리가 흔히 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의 약자다. 닭갈비와 치즈의 조합, 갈비와 냉면의 조합처럼 말 그대로 맛이 없기 힘든 조합에 흔히 붙이기도 한다.   이런 밈을 활용해 올해 6월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맛.없.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구글의 AI는 자비스를 꿈꾸고 있을까?
 전승민 과학 전문 저술가   챗GPT를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오픈AI가 챗GPT의 새 버전 ‘GPT-4o’를 깜짝 발표했다. GPT-4o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키보드로 소통해야 했던 대화형 AI에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이었다.   GPT-4o를 활용한 각종 기능을 시연하는 라이브 데모 (출처 : OpenAI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구글의 AI는 자비스를 꿈꾸고 있을까?
 전승민 과학 전문 저술가   챗GPT를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오픈AI가 챗GPT의 새 버전 ‘GPT-4o’를 깜짝 발표했다. GPT-4o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키보드로 소통해야 했던 대화형 AI에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이었다.   GPT-4o를 활용한 각종 기능을 시연하는 라이브 데모 (출처 : OpenAI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 수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구글의 AI는 자비스를 꿈꾸고 있을까?
 전승민 과학 전문 저술가   챗GPT를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오픈AI가 챗GPT의 새 버전 ‘GPT-4o’를 깜짝 발표했다. GPT-4o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키보드로 소통해야 했던 대화형 AI에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이었다.   GPT-4o를 활용한 각종 기능을 시연하는 라이브 데모 (출처 : Open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