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대홍커뮤니케이션, 2009년, 01-02월, 200호 기사입력 2009.02.05 01:20 조회 14971


한 선배는 말했다. 광고를 뜻하는 AD는 사실 ADD의 줄임말이라고. 하나의 광고 캠페인이 훌륭한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광고주와 대행사의 AE, Creative팀의 CD, CW, GD, PD 그리고 매체, SP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서로의 머리와 몸을 맞대고 협력해서 최상의 하모니를 이뤄야 한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우리 광고쟁이들은 오늘도 good ad를 위해서 때론 싸우고 때론 격려하면서 good add를 하고 있다.

내 인생의 대홍 광고’라…. 편집부로부터 가장 인상깊은 대홍기획 광고 한 편을 꼽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고민에 휩싸였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사실 그간 작업해온 광고들 모두 그 순간순간 ‘내 인생의 대홍 광고’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 한 편만 선정하자니 고민이 될 수밖에. 그렇게 며칠 보내던 중에 몇 년 전 초보팀장 시절 우리 팀에서 기획을 담당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광고가 떠올랐다.

이미 시장에서 잘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의 지속된 캠페인이 아니라, 새로운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론칭한 광고였고, 아주 단기간에 시장과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는 나에게 잊지 못할 광고가 되었다. 아무리 저관여 제품 광고라고 해도 한 달 이내에 소비자 인지와 판매, 모든 측면에서 그렇게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능성 음료나 차 음료 시장이 매우 활성화되었지만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광고가 온에어된 2006년 초는 ‘웰빙 음료’들이 막 뜨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롯데칠성은 그동안 특별한 광고활동 없이도 나름대로 판매성과를 올리고 있던 ‘모메존-석류’ 제품을 리뉴얼하여 새로운 기능성 음료의 스타 제품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광고주 내부와 대홍기획 기획팀, CR팀에 떨어진 1차 과제는 임팩트 있는 브랜드네임을 짓는 일이었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음료 광고에 대한 방송광고심의가 엄격해서 CM에서 구체적으로 ‘~가 좋다더라’ ‘얼굴이 예뻐진다’ 등의 기능적 소구와 관계된 직간접적인 표현을 할 수 없었다.

기능성 음료의 경우 제품의 맛도 물론 중요하기는 하지만, 당시 소비자의 웰빙니즈에 맞추려면 “이왕이면 맛도 좋고 ~~에도 좋은 음료”라는 제품의 기능적인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가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석류음료’ 의 특성인 ‘여자들이 마시면 몸에 좋고, 예뻐지는 음료’ 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브랜드네임에 제품의 기능적인 특징을 담기로 했다.



그래서 광고주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탄생한 이름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다. 제품명으로는 찾아보기 드문 서술형 이름이라 네이밍 자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처음에는 ‘미인은 석류를 좋아해’라고 했다가 ‘미인’이란 말이 다른 제품명으로 등록돼 있는 터라 ‘미녀’라는 말로 수정하게 됐다. 입에 착 달라붙는 네이밍, 여기에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CM송과 영화 <왕의 남자>로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라 불리며 국내 꽃미남 트렌드를 몰고 온 모델 이준기의 결합으로 광고는 초기부터 예상 밖의 반응을 얻었다. 광고가 온에어된 뒤, 동네에서 만난 꼬마들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자꾸자꾸 예뻐지면 나는 어떡해’ 하며 CM송을 따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며 ‘아~ 이런 게 현장에서 느끼는 광고에 대한 반응이구나~’하면서 내심 흐뭇하기도 했다.

광고의 인기에 힘입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는 출시 35일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출시 70일째인 5월 7일에는 매출 200억 원 돌파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제품이 출시되던 날, 우리 팀원들은 롯데칠성 서초동 공장에서 진행된 일종의 제품 출정식에 참석해 제품명이 새겨진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고사도 지내고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새로운 브랜드의 성공을 기원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좋은 광고는 광고주가 만든다’는 말도 있고, 때론 누군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좋은 광고의 촉매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하나의 광고 캠페인이 훌륭한 성과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서로의 머리와 마음, 그리고 몸을 보태는 Add의 하모니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미녀는 석류는 좋아해’ 광고는 아직도 나의 머릿속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캠페인으로 남아 있는지도 모른다.

광고인으로, 그리고 대홍인으로서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스무 해째가 돼간다. 그동안 무엇을 남겨왔는지에 대한 반성 못지않게 앞으로 어떤 광고를 만들어 가고, 어떤 모습의 삶을 꾸려 나갈 지에 대한 고민이 더 크게 다가오는 때다. 광고인은 배워온 세월만큼 가치가 올라가는 숙련공이 아니라, 얼마나 지속적으로 스스로의 머리와 마음속에서 새로움과 아이디어를 꺼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 가치의 기준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때론 익숙한 생각, 틀에 박힌 시선과 이별해보기도 한다. 요즘처럼 소비자의 마음이 얼어버린 시절일수록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이나 돌파구가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내일의 해가 다시 뜨듯이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만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새해를 준비하고 맞이하느냐에 따라 누군가의 해는 또 다른 누군가의 해와는 다른 내일의 해가 될 것이다. 새로운 내일의 해를맞이하듯이 새롭게 만들어 갈 ‘내 인생의 대홍 광고’가 기다려진다.

박계남(기획7팀 팀장)
브랜드 ·  네이밍 ·  제품 ·  건강음료 ·  기능성음료 ·  빅히트광고 ·  광고 ·  제품특성 ·  웰빙 ·  캠페인 ·  CM송 ·  이준기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광고에 맛을 넣다.(원명진 부장, 레오버넷)
  광고에 맛을 넣다. 원명진 CD (레오버넷 부장)       # 1.우연과 운명사이 “애초부터 광고를 할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자신감일까? 광고가 그의 운명이라는 뜻일까? 어쩌면 광고는 그의 재능이 발휘되었던 하나의 수단이란 뜻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노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런 그의 말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생각지 못
이노션, 강남대로 최대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 론칭
  -디지털 아트 캔버스로 새롭게 태어난 옥외 전광판 - 이노션이 서울시 강남대로에 최대 규격 및 최고 화질의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을 새롭게 론칭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규모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은 이노션이 자체 운영하는 옥외 미디어 프라퍼티로, 강남역 사거리 몬테소리 빌딩에 설치된 기존의 전광판을 리뉴얼해 재탄생했다. 총 면적은 337.5㎡로
대홍기획 7월 새 소식
 제41회 DCA(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개최 대홍기획이 국내 대표 대학생 공모전인 제41회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이하 DCA)’를 개최한다. 대홍기획은 1984년 제정된 DCA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40여 년간 수많은 수상자와 광고 전문가를 발굴해왔다. 올해 대홍기획은 광고 마케팅의 패러다임 전환 및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 맞춰 전통적인 광고 형식에 한정되지 않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파리올림픽 마케팅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올림픽은 스포츠가 적어도 4년에 한 번 제대로 빛나게 하는 지구촌 축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종목을 한꺼번에 담아낸 유일무이한 플랫폼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월간 2024밈] 7월 편 - 7월에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GOAT 하다? 느낌 좋은 밈&좋은 느낌을 줌 07월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아이폰 스.꾸? 티라미수 케익~? T라 미숙하다고?  GOAT 하다?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 GOAT. 해외에서 시작된 밈이에요.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선수'를 의미하며 하며 주로 운동선수들에게 사용하는 밈인데요.   현재, 특히 국내에서는 운동선수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당신의 소원을 노래하세요! 현대자동차 연말 카운트다운 캠페인 - 2024 Sing Your Wish
어느새 길거리에서 캐롤이 사라지고, 코로나 이후 북적북적한 연말 분위기가 희미해진 요즘. 다 같이 서로의 소원을 빌어주며, 훈훈한 연말을 만든 캠페인이 있습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Wish’ 노래 제작부터, 전기차 안에서 소원을 노래하는 ‘Wish Song Car’ 체험존, 그리고 고객의 소원들을 하늘에 펼쳐낸 ‘Sing Your Wish Drone Live Show’와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시점에 맞춰 공개한 캠페인 영상까지.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월간 2024밈] 7월 편 - 7월에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GOAT 하다? 느낌 좋은 밈&좋은 느낌을 줌 07월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아이폰 스.꾸? 티라미수 케익~? T라 미숙하다고?  GOAT 하다?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 GOAT. 해외에서 시작된 밈이에요.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선수'를 의미하며 하며 주로 운동선수들에게 사용하는 밈인데요.   현재, 특히 국내에서는 운동선수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당신의 소원을 노래하세요! 현대자동차 연말 카운트다운 캠페인 - 2024 Sing Your Wish
어느새 길거리에서 캐롤이 사라지고, 코로나 이후 북적북적한 연말 분위기가 희미해진 요즘. 다 같이 서로의 소원을 빌어주며, 훈훈한 연말을 만든 캠페인이 있습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Wish’ 노래 제작부터, 전기차 안에서 소원을 노래하는 ‘Wish Song Car’ 체험존, 그리고 고객의 소원들을 하늘에 펼쳐낸 ‘Sing Your Wish Drone Live Show’와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시점에 맞춰 공개한 캠페인 영상까지.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성공 사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광고 캠페인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바로 어른, 아이, 성별에 가릴 것 없이 잘 알려져 있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산타 클로즈는 미국의 어느 목사가 쓴 시에 묘사되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알려지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물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 / 출
[월간 2024밈] 7월 편 - 7월에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GOAT 하다? 느낌 좋은 밈&좋은 느낌을 줌 07월 공휴일 없음? 이것 뭐에요~??? 아이폰 스.꾸? 티라미수 케익~? T라 미숙하다고?  GOAT 하다?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 GOAT. 해외에서 시작된 밈이에요.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선수'를 의미하며 하며 주로 운동선수들에게 사용하는 밈인데요.   현재, 특히 국내에서는 운동선수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당신의 소원을 노래하세요! 현대자동차 연말 카운트다운 캠페인 - 2024 Sing Your Wish
어느새 길거리에서 캐롤이 사라지고, 코로나 이후 북적북적한 연말 분위기가 희미해진 요즘. 다 같이 서로의 소원을 빌어주며, 훈훈한 연말을 만든 캠페인이 있습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Wish’ 노래 제작부터, 전기차 안에서 소원을 노래하는 ‘Wish Song Car’ 체험존, 그리고 고객의 소원들을 하늘에 펼쳐낸 ‘Sing Your Wish Drone Live Show’와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시점에 맞춰 공개한 캠페인 영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