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관련 보도에서 나타난 언론의 공간인식 분석
한국언론학보 | 한국언론학회 | 21 pages| 2010.09.30|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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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최근 ‘디자인 서울’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도시 미관 개선 사업은 한마디로 공간의 상품화를 현격하게 드러내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노점상 철거나 정비사업들을 추동하는 공간 인식은 산업이 예술화되고 예술이 산업화되는 후기자본주의 사회의 특징과 이를 통해 부르주아 주체성, 즉 심미성을 획득하게 되는 주체 구성 방식, 그리고 그러한 미학적 인식이 곧 정치적인 것이 되어버리는 상품화된 사회의 맥락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노점상’ 관련 보도를 통해 살펴본 우리나라 언론 보도의 공간인식은 크게 두 가지로 대비되는데, 그 중 하나는 노점 공간의 주체를 정부, 소비적 주체로서의 시민, 합법 노점상 등으로 인식하여 각 도시마다 경쟁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도시 미관 개선 사업들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고, 이러한 담론들을 통해서 도시 공간을 소비적 주체, 미학적 주체의 공간으로 구성하는 보도양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다른 보도양식은 노점상인들의 공간 전유를 강조하고 노점상이 노점 공간의 주체임을 인정하는 것으로서, 노점 공간이라는 자본주의의 모순적, 갈등적 공간 성격을 드러내는 담론이다. 노점상 관련 보도 담론들의 차이에 대한 분석은 바로 이러한 자본주의 공간의 모순성을 짚어보고, 보다 총체적인 공간인식을 요구하는 지점에서 시작된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노점상에 대한 공간이론적 해석
 1) 공간과 미디어
 2) 노점 공간의 공간이론적 성격
 3) 공간의 우생학 : 신자유주의적 공간 성형
 4) 공간, 미학, 정치

3. 언론보도와 노점상
 1) 노점상 보도의 내러티브 양식 담론 분석
 2) 동아일보, 중앙일보의 행위소 모델
 3) 한겨레 신문의 행위소 모델

4. 나오는 말

참고문헌
공간 노점상 담론분석 모순 상품화 소비적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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