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기사 인용구에 사용된 ‘술어 객관성’과 ‘취재원 자질’(투명도와 신뢰도)을 통해 온라인(〈오마이뉴스〉와 〈뉴데일리〉)과 오프라인 신문(〈조선일보〉와 〈한겨레〉)의 정보 바람직성이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파악했다. 연구 결과, 오프라인 신문은 객관적 술어 활용 차원에서, 온라인 신문은 취재원 투명도 측면에서 각각 더 뛰어난 보도행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이 결과가 전통적 오프라인 매체의 보도수준이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매체보다 전반적으로 더 좋을 것이라는 통념을 반박하는 추가 근거가 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하지만 취재원과 술어의 수준이 동시에 높은 수준에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개별 종류의 매체에서 한 가지씩만 우월하게 사용된 것은 오히려 매체 정보의 품질을 추락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즉, 투명도 높은 취재원이 덜 객관적인 술어로 연결되거나 객관적 술어를 통해 투명도가 낮은 취재원의 발언이 전달되는 방식은 기사에 대한 수용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저널리즘 인용구 탐구에 언어학적 요소를 가미해 기사에 등장하는 사실을 통해 현실세계의 현상을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Conducting quantitative content analysis about ‘verb objectivity’ and ‘source qualification’(source transparency and source credibility) coupled with quotations in news stories, this study explored how the information desirability is carried out by the online(Ohmynews and New Daily) and offline newspapers(Chosun Ilbo and Hankyoreh) in Korea. The results of the comparative study show that the online media performed better in terms of source transparency while the offline media performed better in regards with verb objectivity. The results seem to be used as an additional evidence to support good journalism practice of online media and to refuse the myth that the traditional papers perform journalistically better than their online counterparts. In the mean time, the authors diagnosed that the overall quality of news stories could diminish because each of online and offline media used only one of the variables of source quality or verb objectivity respectively which are supposed to be used simultaneously together to produce journalistically desirable information. Furthermore, it was recommended that linguistic approach should be borrowed to the study of journalism to deepen the understanding roles of quot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