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거리 초상사진에 관한 연구
자료요약
이 논문의 목적은 내 사진 작업이 갖는 의의를 밝히는 데에 있다. 일단, 내 작업은 길거리에서 아이들을 세워놓고 찍은 초상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내 작업이 특정한 인물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을, 즉 여기서는 하나의 유형으로서의 어린이들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라고 이해하는, 소위 유형학적 접근을 거부한다 나는 사진 자체의 고유한 특성 및 내 작업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들뢰즈의 `차이의 존재론` 내지는 `사건의 존재론`을 채택한다. 사진의 발명 이래 많은 사람들은, 사진의 고유성이란, 소위 정확한 시각적 기록이라는 특성이라는 것과 이와는 반대의 방향에서 예술이고자 하는 지향이라는 것의 상호 갈등내지는 공존에 있는 것이라고 이해해 왔다. 반면에 내가 이해하는 바에 의하면, 사진의 고유성은 일정한 노출 시간 동안 사진기 앞에서 벌어진 `사건`을 이미지로 만들어 고정시키는 데에 있다.
필립 아리에스의 「아동의 탄생」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개념
디앤 아버스
사회학적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