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중외일보>
1920년대 식민지 신문검열을 둘러싼 힘겨루기 : <시대일보>와 <중외일보>를 중심으로
한국언론학보 | 한국언론학회 | 29 pages| 2024.12.09|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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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1920년대는 일제가 이전에는 허용하지 않았던 식민지의 민간신문을 허용하기 시작한 시기로 민간신문 발행초기, 일제는 검열을 통해 이를 강력하게 단속하고자 했고 반대로 조선어 신문들은 모처럼 얻은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자 했기 때문에 양자는 신문검열이라는 장(場)에서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시기 일제 검열에 대한 연구들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시대일보>와 <중외일보>에 대한 검열의 내용은 마치 섬처럼 외따로 분리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시대일보>와 그 뒤 를 이은 <중외일보>가 192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발행된 3대 조선어 민간신문의 하나였던 만큼 조선어 민간신문에 대한 검열을 연구할 때에도 <시대일보>와 <중외일보>에 대한 부분을 빼놓을 수 없다. 본 연구 에서는 192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발행된 3대 민간지 중 하나였던 <시대일보>와 <중외일보>를 대상으로 1920년대 일제의 식민지 신문검열의 특성에 접근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시대일보>와 <중외일보> 에 대한 검열기록을 검토하여 실제 이들에 내려진 행정처분의 내용을 살펴보고 실제 지면과 대조해 보았 다. 분석대상이 된 검열기록은 검열담당부서였던 도서과에서 발행한 연보와 월보 및 압수한 기사를 번역 해 게재한 <언문신문차압기사집록>이며 이들 검열기록에서 행정처분 사례들을 모두 찾아내어 분석해 본 후 실제 신문지면을 찾아 행정처분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 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일보>와 <중외일보>에는 매달 다수의 ‘압수’처분이 내려졌다. <시대일보>의 경우 특히 발행초기에 무려 11건에 이르는 압수처분이 한 달 사이에 내려지기도 했으며 <중외일보>는 압수 처분 이외에도 무기정간을 당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
2. <시대일보> 및 <중외일보> 관련 연구의 경향
3. 연구방법-역사적 문헌연구
4.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언론상황과 조선어 민간신문에 대한 검열현황
5. ‘압수’기사를 통해 살펴본 <시대일보> 검열의 특성
6. <조선출판경찰월보>의 기록을 통해 본 <중외일보> 검열의 초점
7. <시대일보> 및 <중외일보>에 대한 검열의 특성과 검열장 내 힘겨루기
8.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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