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의 도래에 따른 방송환경변화는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을 포함하여 가장 중요한 수용자에게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아날로그방송에서 탈피한 HD 디지털방송뿐만 아니라, DMB, 데이터방송, IPTV(internet protocol TV), 와이브로(wibro)를 비롯하여 2006년 6월 잠시 시험방송을 했던 MMS1)(multi mode service)까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여러 가지 정보유형의 복합적 결합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수용자가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 방송산업계의 중요한 화두는 디지털방송이며, 좁게는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이다. 디지털방송은 프로그램 제작부터 방송신호의 송·수신까지의 전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방송으로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에 비해 화질이 훨씬 선명하고 음향도 고음질이다.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채널로 방송서비스를 다양화할 수 있으며, 홈쇼핑, 인터넷 등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전환 관련 기기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안일태·신일순,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