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배당스무딩이 주식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경영학연구 | 한국경영학회 | 32 pages| 2024.04.03|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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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본 연구는 1992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20년 동안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배당스무딩이 주식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 하였으며, 주요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Fama and MacBeth(1973)의 횡단면 회귀분석의 결과, 투자자들이 배당스무딩을 선호하고 배당스무딩 기업의 위험을 낮게 평가하기 때문에 주식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배당스무딩을 많이 하는 기업은 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이 하락하고, 기업의 측면에서는 자본비용이 그 만큼 절감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배당스무딩 요인은 Fama and French(1993)의 3요인 모형의 기업규모나 BM 요인과 같은 차원에서 새로운 공통위험 요인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배당스무딩이 많은 기업일수록 배당스무딩 요인 민감도가 작게 나타났으며, 이는 배당스무딩이 많은 기업일수록 체계적 위험이 더 낮고 포트폴리오 초과수익률도 더 낮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기관투자가가 배당스 무딩을 선호하며, 특정한 유형의 기관투자가가 배당스무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가가 배당스무딩 기업을 선호하는 고객이라면, 이는 소액투자자가 배당스무딩 기업을 선호한다는 행위론적 선호이론과 배치되지만, 기관투자가의 외부감시 역할이 강화될수록 대리인 비용이 감소한다는 주장과 일치한다. 그리고 국내 기관투자가 중에서 은행과 금융투자회사가 배당스무딩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시 활동이 강한 기관투자가가 배당스무딩 기업을 선호하게 되면, 배당스무딩은 그 자체적으로 대리인 비용의 감소를 통해 자본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이 배당스무딩을 선호하고 배당스무딩 기업의 위험을 낮게 평가하므로 주식수익률은 하락한다. 따라서 배당스무딩 요인은 Fama and French(1993)의 3요인 모형의 기업규모나 BM 요인과 같은 차원에서 새로운 공통위험 요인으로 주식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기관투자가들이 배당스무딩 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배당스무딩은 그 자체적으로 대리인 비용의 감소를 통해 기업의 자본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하여, 배당스무딩은 투자자의 기대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배당정책적 시사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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