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리스트의 '사랑의 꿈'. 이름만으로도 낭만적인 클래식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공연기획사 영음예술기획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콘서트 [My Love My Valentine]을 오는 2월 13일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선 연인을 위한 사랑의 테마가 연주된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바흐의 ‘사랑의 콘체르토’ 외 4곡이 연주된다. 2부에선 푸치니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그대는 아는가? 사랑의 괴로움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국내외 전문연주자들이 모였다. 한수혜, 김연경 바이올리니스트, 나세원 비올리스트, 양선원 첼리스트 이재완 피아니스트 등이 출연한다. 비무티(Vimutti)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홍범석 성악가는 2부에서 노래를 선보인다.
이벤트도 진행된다. 2월 8일까지 기획사 측에 사연이나 고백을 남기면 당일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마음을 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