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보도는 과연 최고선을 지향하는가?
한국언론학회 | 한국언론학회 | 31 pages| 2018.07.09|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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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본고는 사회적 불신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언론이 도구적 형식 세계에 근간하며 경험준칙에 불과한 공정성을 뉴스 제작의 중추적인 직업 가치로 삼기보다 유가 사상의 최고선인 인(仁)을 향한 도덕적 실천 원리로서의 충서(忠恕) 정신을 칸트의 정언 명령에 따른 새로운 직업규범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인식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만고불변의 도덕 법칙을 정립하고자했던 칸트의 윤리형이상학을 살펴본 후, 인(仁)을 최상위 윤리 덕목으로 내세웠던 공자와 맹자의 유가 사상을 통해 현대 사회의 저널리즘이 당위적으로 추구해야 할 언론 가치와 함께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천 규범에 대해 고찰할 것이다. 이후 연구자는 최고선으로서의 언론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도덕 원리가 충서(忠恕)임을 논술한 다음, 한국의 방송 저널리즘이 뉴스 제작 및 보도에 있어 충서(忠恕) 정신을 담지하기 위해서는 의(義)와 예(禮), 그리고 중용(中庸)이라는 실천적 하위 규칙들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자유와 평등에 관한 개개인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복지 공동체의 구축과 안녕을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This paper investigates the moral philosophical problems of fairness reportage, which works as the universal professional norm in Korean journalism, in the perspective of Kantian metaphysics of morals. Next, the researcher introduces the Supreme Good of Confucianism, the benevolence, and documents that the spirits of sincerity and consideration by Confucius, working as the practical norm of the benevolence, corresponds to Kantian moral law purposively. Finally, this paper introduces the three practical principles which fulfill the value of the sincerity and consideration?justice, courtesy, and golden mean-and considers that these three practical principles needs to be utilized for the embodiment of Confucian Journalism.
목차
1. 머리말
2. ‘최상위 도덕 원리’에 관한 기본 고찰
3. 연구 문제
4. ‘최상위 도덕 원리’와 그 실천 규칙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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