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눈길을 잡아 끄는 광고가 있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무실에 배달된 커다란 택배박스 하나.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박스를 받은 사람 옆으로 몰려들자, 그가 박스를 뜯어낸다. 박스가 안에 담긴 스티로폼 보형제와 함께 터지면서, 그 안에 등장한 것은 놀랍게도 살아있는 사람. 가만 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프라임레이디’이다.
의외의 반전이 신선한 이 광고는 항상 독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는 직장인을 위한 신용대출 현대캐피탈 프라임론의 새 광고이다. 클래식했던 톤앤매너가 모던하게 바뀌었지만, 금발머리에 뿔테 안경을 쓴 ‘프라임레이디’가 여전히 프라임론 광고만의 독특한 매력을 살려주고 있다.
이제는 프라임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프라임레이디. 느닷없이 등장한 그녀와 박스는 박스의 겉에 그려진 ‘주문방법 설명서’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이다. ‘주문방법 설명서’라는 아이디어는 전화, 인터넷, 론플래너 방문서비스, 심지어 현금지급기에서까지 만날 수 있는 프라임론의 다양한 채널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생생하게 표현된 각 채널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
프라임론은 직장인을 위한 신용대출인만큼, 바쁜 직장인들이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최적화된 채널을 구비하고 있다. 항상 전화를 끼고 살고, 컴퓨터에 붙어있거나, 밖으로 뛰어다니는 직장인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추어, 전화, 인터넷, 론플래너 방문서비스, 현금지급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광고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 외에도 현대캐피탈, 카드 브랜드 샵 Finance Shop을 포함한 다수의 지점이 곳곳에 개설되어 있어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신용대출광고가 범람하고 있기에, 흔들림 없이 독특한 톤앤매너를 유지하고 있는 프라임론의 가치가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다. 소비자를 현혹하기 보다는,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 내용을 알리는 데 집중하는 프라임론의 광고는 제도권 금융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프라임론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