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요조’의 청춘 에세이: 건강하고 튼튼한 예술가가 되는 법
HS Ad 기사입력 2020.05.21 12:00 조회 2230
 
어떻게든 더 예술가처럼 보이려고 안달복달을 하면서 이십 대를 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소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한창 겉멋에 취하는 나이라고 느긋하게 봐줄 줄 아는 관용이 내게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그런 철없고 무모한 태도가 역설적으로 이십 대를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로 만들어 주는 거라고도 생각하지만 정작 나 자신의 이십 대를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관용이고 뭐고 마냥 한심하고 창피하기만 하다.
 
나는 음악을 사랑하는 부모 밑에서 태어나 산울림과 유재하, 김정호와 장사익, 빅토르최를 물씬 들으며 자랐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노래라는 것을 한 번 불러보자 싶은 호기가 생겼다. 그때부터 뮤지션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은 어떻게 하면 더 음악적 역량을 키울 수 있을지 보다는 어떻게 하면 음악하는 사람처럼 보일지를 더 치열하게 고민하는 쪽으로 향했다. 언제 어디서든 예술가처럼 보이고 싶었다. 지하철 안에서도,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어도, 누구든 날 딱 보면 ‘세상에, 예술하는 사람이로구나!’ 하고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범상치 않은 기운이 내게 흐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두 눈부터 우수에 젖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어야 하므로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면 안 될 일이었다. 예술가란 모름지기 환상을 좇는 나약하고 불안한 존재여야 하니까 말이다. 나는 일부러 내 몸 알기를 우습게 알았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영양제를 챙겨 먹고 미국 사람처럼 인사를 활기차게 하는 사람들을 멀리했다. 불안으로 똘똘 뭉친 예술가의 영화와 책을 기웃거렸다. 그리고 마침내 반 고흐라는 예술가를 발견했다. 
 
평생을 가난에 받쳐 동생에게 빌붙어 지내다 정신병을 앓고 결국 자신의 귀까지 자르다니, 안성맞춤이었다. 정작 그림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저 그의 결핍과 특히 귀를 자르는 기행이 보여주는 ‘예술가다움’에 열광했다. 당시 닳도록 들고 다녔던 책은 고흐의 서간집인 <반 고흐, 영혼의 편지>였다. 그 책 속에서 역시 눈에 불을 켜고 찾았던 것은 그의 광기뿐이었다.
 
 
나는 스물일곱에 ‘요조’ 라는 이름으로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요조’ 라는 이름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이라는 책의 주인공 이름인데 이 작가 역시 자살 시도를 여러 번이나 할 만큼 몸도 마음도 병약하기 이를 데 없어 그 당시 내 기준에 부합하는 예술가였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 고흐와 그의 편지들은 나로부터 깨끗하게 잊혀 책장 구석에서 먼지만을 상대하는 신세가 되었다.
 
13년의 시간이 흘러 이 책을 다시 읽어보게 된 것은, 내 책방이 있는 제주 수산리 근처 ‘빛의 벙커’라고 하는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반 고흐의 전시 때문이었다. 프랑스의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900평 크기의 콘크리트 건물인 ‘빛의 벙커'는 원래 국가기간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사용가치를 다해 방치되다가 이렇게 놀랍도록 딱 맞는 제 옷을 찾은 것도 그렇지만, 만들어 진지 2년도 안 되어 제주에서 각광받는 공간 중 하나가 된 것도 근처에 사는 사람으로서 괜히 신이 나는 일이다. 
 
작년 클림트의 전시에 이어 올 한 해 선보이고 있는 반 고흐의 전시 역시 온 벽과 바닥을 반 고흐의 그림들과 아름다운 선율이 잠식할 것이고, 나는 그 안에서 녹아들 것처럼 마냥 황홀해하겠지.

 
 

전시를 더 재미있게 보고 싶은 마음으로 복습하듯 그의 책을 오랜만에 펼쳤다.
 
그리고 거기에는, 어리고 철없던 시절의 내가 해석했던 반 고흐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있었다. 충동적이고 방탕하고 파괴적으로 귀를 자르는 고흐가 아니라 동생 테오에게 평생 돈을 얻어 쓰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미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 고흐가, 자기의 모든 것을 그리고 또 그리는데 바치는 성실한 고흐가, 그림을 그리는 일에 방해가 되는 자신의 정신병을 무척 고통스러워하는 가여운 고흐가 말이다.
 
그중에서도 13년 전의 내가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한 가장 놀라운 모습은 바로 자신의 예술을 확신하는 고흐였다.
 
“이 그림 세 점을 네 집에 두고 팔지 말아라. 시간이 지나면 이 그림들은 각각 500프랑의 가치를 갖게 될 것이다.” 
 
“...언젠가는 내 그림이 물감값과 생활비보다 더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걸 다른 사람도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우리가 시련 속에서도 계속 버텨낼 수 있다면 언젠가는 승리할 것이다.”
 
온 세계가 사랑하는 예술가라는 사실이 명백하기 때문에 새로울 것 없이 당연하게만 읽히는 이 확신들을 1800년대로 돌아가 듣게 된다면, 난 과연 그에게 동의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고흐라면 과연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매일 그리는데, 정말 매일같이, 내 전부를 바쳐가면서 그리고 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좋아해 주지도 않는 삶 속에서 이렇게 담대하게 확신할 수 있을까. 할 수 없다. 단언할 수 있다. 그것은 요조로 살고 있는 현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단 한 사람의 악플에도 너무나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흐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세상 속에서 홀로 자신을 확신했고, 동생 테오는 형을 믿었다.
 
“이제 우리는 성공이 찾아오기를 끈기 있게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해. 분명 형은 살아 있을 때 성공을 거두게 될 거야. 일부러 나서지 않아도 형의 아름다운 그림들 때문에 저절로 이름이 알려지게 될 거라고.”
 
빛의 벙커에서의 반 고흐 전시는 기대했던 것만큼 훌륭하고 황홀했다. 구석의 바닥에 앉아 환상적인 그의 그림들을 바라보며 그가 테오에게 건넨 말들을 곰곰이 떠올렸다. 전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림은 <까마귀가 나는 밀밭>이었다. 이 그림을 그릴 때 고흐는 몸이 너무나 쇠약해진 나머지 ‘붓이 내 손가락에서 떨어져 내릴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런데도 편지에는 ‘내가 원하는 걸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적혀 있었다.

 
 
나는 이제 많이 달라졌다. 옛날에 내가 열심히 피하던 종류의 사람이 되어있다. 꾸준하게 운동하고, 영양제도 먹고, 인사도 미국 사람처럼 한다. 그러나 고흐만큼 건강하고 튼튼한 사람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너무나 너무나 건강하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살아있다. 우리 중 아무도 그의 죽음을 보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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