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Campaign] 롯데주류 <클라우드> 캠페인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20.03.06 10:08 조회 4323
 


진퇴양난의 시장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는 수입 맥주의 성장세, 경쟁 신제품의 시장 진입 호조, 그리고 맥주 비수기 시즌. 캠페인 준비 당시 어느 하나 유리한 상황이 없었습니다. 늘어나는 인지도 대비, 정체되는 최선호도. 실질적인 수치로 보여지는 음용률의 감소까지. 브랜드 입장에서는 가장 위험한 신호였죠.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브랜드를 활성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다시금 클라우드의 프리미엄 Needs를 일깨워 줄 메시지가 필요했습니다.
 
 

정답은 브랜드의 본질로부터
 
어려울수록 본질에 집중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TPO 확장, 새로운 제품 컨셉 메시지 개발, 신규 음용법 전달 등 여러 가지 방향이 논의됐지만, 우리가 주목했던 것은 결국 ‘브랜드의 본질’입니다. 
 
2014년으로 돌아가 보면, 브랜드 런칭 초기 ‘국산 맥주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대한민국 No.1 PREMIUM 맥주로 우뚝 올라선 클라우드. 그 당시 브랜드가 가진 차별적인 속성이자 강력한 무기인 Original Gravity 공법을 바탕으로 시장을 뒤흔들었던 메시지. 소비자들의 기존 맥주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뒤집었던 메시지.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다른 브랜드와 선을 긋는 클라우드의 ‘풍부하고 진한 맛’의 상상을 완성시키는 메시지. 바로 ‘물 타지 않았다’. 이 메시지에 시장이 반응했습니다. 우리는 이 메시지가 브랜드의 본질이자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강력한 속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클라우드 퀸의 귀환
 
다시 ‘물 타지 않았다’를 강조하는 방향에서 모델을 두고 고민했습니다. 역대 클라우드 모델들, 현재 모델 그리고 향후 잠재성 있는 모델들까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적합성, 프리미엄, 모델 이미지 등이 논의됐습니다. 하지만 2014년 런칭 때의 메시지로 돌아가니 정답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바로 클라우드 1대 모델 전지현. 전지현은 2014년 ‘클라우드’ 출시와 동시에 맥주 업계 최초 단독 여성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당시 ‘100% 발효 원액 그대로, 물 타지 않은 맥주’라는 광고 콘셉트를 강조하며 ‘클라우드’와 2년간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대체 불가한 독보적인 우아함으로 단기간에 폭넓은 소비자층을 사로잡았던 전지현을 통해 ‘클라우드’만의 핵심 속성을 그 어떤 모델보다 임팩트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2020년 클라우드의 메시지
 
“좋은 맥주엔 물이 필요 없어.  
발효원액 그대로 물 타지 않은 클라우드처럼. 
그 차이를 안다면 맥주는 당연히 클라우드지. 
100% 발효원액 그대로, 물 타지 않아 더 풍부한 맛과 거품. 
물 타지 않은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
 
 
 

‘물 타지 않았다’ 광고에서는 이 메시지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임팩트 있고 강렬하죠. 광고는 이 핵심 메시지를 통해 100% 발효 원액으로 만든 ‘클라우드’의 제품 속성을 강조하며, 클라우드의 풍부한 맛과 거품을 부각시켰습니다. 흑백으로 시작된 광고영상은 ‘100% 발효원액 그대로’라는 핵심 메시지가 전달된 이후 컬러화면으로 전환되며 극적인 대비를 통해 프리미엄 맥주의 컬러감을 한층 강화합니다.
 

 

소비자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물 타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진하고 풍부한 맛을 전해주는 것 같다” “맥주 마시고 싶게 만드는 광고다” “역시 클라우드는 전지현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실제로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수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세 개편으로 국산 맥주 시장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2020년. 클라우드에게 2020년은 브랜드가 가진 핵심 역량을 일관성 있고 꾸준하게 전달하고, 그에 걸맞은 CREATIVE를 통해 타 브랜드가 넘볼 수 없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맥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Kloud ·  롯데주류 ·  맥주 ·  전지현 ·  클라우드 ·  클라우드광고 ·  클라우드맥주 ·  프리미엄 ·  프리미엄맥주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트위터를 통해 본 모바일 마케팅의 미래
최근 해외에서는 트위터(Twitter)류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국내 모바일 웹 2.0 환경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 지는 원인이기도 합니다.트위터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위키피디아는 2008년, 혜성처럼 등장한 트위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향기로 즐긴다! 코로나 시대의 홈 프레그런스 시장 강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셨을 겁니다. 그래서 최근, 많은 분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집에서 힐링을 즐기고자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향기 테라피’로 심신의 안정을 찾는 분들의 증가가 특히 두드러집니다.
[Insight] 2020년에 일어난 미디어 이용 변화, 그리고 2021년 뉴노멀 시대, 미디어 이용 전망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 세계적 위기 속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변화의 연속이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움직임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우리의 생활방식을 순식간에 바꿔 놓았다.
신재생에너지 36.5℃ 아이디어·포스터 공모전
신재생에너지 36.5℃ 아이디어·포스터 공모전     ● 응모 자격 - 아이디어 : 전국민 - 포스터 : 초ㆍ중ㆍ고등학생     ● 응모 주제          - 아이디어 : 신재생에너지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자신감에서 나오는 센스
“만약 당신이 내 남편이었다면, 나는 당신의 커피에 독을 탔을 거예요.” 의견 차이로 격렬한 토론을 하던 이가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까요? 의견도 다른 데다 이미 많은 논쟁을 거친 후이기에 감정적으로 나갈 확률이 높죠. 하지만 이 얘기를 실제로 들은 이는 그렇게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HS슈퍼캘린더] 광고인이라면 알아두어야 할 05월의 디데이
이번 달엔 뭐가 있지?2030과 MZ세대는 무슨 날을 챙기지? 소재 고갈, 새로운 아이템을 갈구하는 당신! 광고인이라면 알아 두어야 할 05월의 디데이를 모아모아! 100여 개 사이트를 긁어모아, 슈퍼캘린더를 준비 ㅎHS쓰!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본 팝업스토어
<최중호스튜디오>의 최중호 대표 디자이너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여, 가구, 조명 디자인을 비롯한 제품 디자인과 공간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LG전자, HS애드와 함께 더현대서울에서 의 공간을 디렉팅 하였으며, 다양한 팝업스토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공간 디렉팅과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자신감에서 나오는 센스
“만약 당신이 내 남편이었다면, 나는 당신의 커피에 독을 탔을 거예요.” 의견 차이로 격렬한 토론을 하던 이가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까요? 의견도 다른 데다 이미 많은 논쟁을 거친 후이기에 감정적으로 나갈 확률이 높죠. 하지만 이 얘기를 실제로 들은 이는 그렇게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HS슈퍼캘린더] 광고인이라면 알아두어야 할 05월의 디데이
이번 달엔 뭐가 있지?2030과 MZ세대는 무슨 날을 챙기지? 소재 고갈, 새로운 아이템을 갈구하는 당신! 광고인이라면 알아 두어야 할 05월의 디데이를 모아모아! 100여 개 사이트를 긁어모아, 슈퍼캘린더를 준비 ㅎHS쓰!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본 팝업스토어
<최중호스튜디오>의 최중호 대표 디자이너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여, 가구, 조명 디자인을 비롯한 제품 디자인과 공간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LG전자, HS애드와 함께 더현대서울에서 의 공간을 디렉팅 하였으며, 다양한 팝업스토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공간 디렉팅과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자신감에서 나오는 센스
“만약 당신이 내 남편이었다면, 나는 당신의 커피에 독을 탔을 거예요.” 의견 차이로 격렬한 토론을 하던 이가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까요? 의견도 다른 데다 이미 많은 논쟁을 거친 후이기에 감정적으로 나갈 확률이 높죠. 하지만 이 얘기를 실제로 들은 이는 그렇게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HS슈퍼캘린더] 광고인이라면 알아두어야 할 05월의 디데이
이번 달엔 뭐가 있지?2030과 MZ세대는 무슨 날을 챙기지? 소재 고갈, 새로운 아이템을 갈구하는 당신! 광고인이라면 알아 두어야 할 05월의 디데이를 모아모아! 100여 개 사이트를 긁어모아, 슈퍼캘린더를 준비 ㅎHS쓰!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본 팝업스토어
<최중호스튜디오>의 최중호 대표 디자이너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여, 가구, 조명 디자인을 비롯한 제품 디자인과 공간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LG전자, HS애드와 함께 더현대서울에서 의 공간을 디렉팅 하였으며, 다양한 팝업스토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공간 디렉팅과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