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열정적이고 디지털 강세인 한국 광고 시장, 아시아의 롤모델!Wendy Clark DDB Worldwide CEO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9.12.23 12:00 조회 4541
  


웬디 클라크(Wendy Clark) DDB 월드와이드 CEO가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특이하게도 광고회사의 안내원(receptionist)으로 시작하여 글로벌 기업 AT&T 광고 담당 수석 부사장과 코카콜라 스파클링 마케팅 전략 총 책임자, DDB 월드와이드 북아메리카 CEO를 거친 그야말로 광고계 입지적인 인물이다. 본인을 광고주와 광고회사 두 곳의 언어를 하는 ‘Bilingual’이라고 부를 정도로 양쪽에서의 커리어가 탄탄하다.  
2014 Matrix Award Speech, 2010 Fortune 선정 ‘가장 주목해야 할 여성 4인’에 선정된 그는 지난해 DDB월드와이드의 CEO로 발탁된 옴니콤 그룹의 첫 여성 리더이기도 하다. 옴니콤 그룹은 DDB와 BBDO, TBWA 등이 속해 있으며, 그가 이끄는 DDB 월드와이드는 전 세계 200개 오피스와 약 11,000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대형광고회사다. CEO가 된 이후, 그는 싱가포르, 홍콩,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모든 DDB 지사를 방문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클라크 CEO에게 한국의 광고시장과 광고를 바라보는 시각, 나아가 DDB 월드와이드의 미래를 물어봤다.  
 

 


한국의 광고에 대한 인상은 어떠신가요? 

‘열정적(Energetic)’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활기가 넘치고 굉장히 성장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한국의 광고시장은 다른 나라에서 참고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의 광고시장은 매체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로의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는데,방문했던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떠했나요? 

한국이 가장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게 맞습니다. 다른 나라도 한국처럼 디지털화될 것이긴 하지만 좀 더 시간이 걸릴 거 같아요. 한국이 애드테크놀러지(AD Technology)에 있어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고, 다른 나라의 DDB 지사에서도 한국의 시장 상황을 연구하고, 시험모델 삼아 한국의 뒤를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봅니다. 
 

한국의 크리에이티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은 디지털 매체 집행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크리에이티브가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통해 많이 보입니다. 또한 한국의 광고는 유명인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모델 선정의 적절함 등 그런 포인트들을 살려서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이 DDB코리아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인하우스 에이전시가 존재하고, 전체 광고물량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회사들이 비딩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려운 환경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DDB코리아는 인하우스 에이전시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고, 모기업에 속하지 않는 많은 브랜드와 또는 광고회사간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캠페인을 하고 있음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DDB 월드와이드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어떤 부분이며, CEO로서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고 싶으신지요? 

소비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소비자란 용어 대신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 젊은 타깃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서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틱톡(Ticktock)이나 스키틀(Skittle) 같이 모바일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마케팅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변화시키고 싶은 것이라기보다 더 집중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 브랜드, 클라이언트, 에이전시의 네트워크 연결고리 강화인데요. 이러한 네트워크가 함께 해야 더 많이 성장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연결을 더 강화하고 싶습니다. 
 

광고주 쪽에 계시다가 광고회사로 옮기셨는데, 어떠신가요? 

비유를 하자면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한다고 할 수 있어요. 저는 광고주가 원하는 것과 광고회사가 원하는 것을 모두 알고 이해하기 때문에 그 점이 저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의 저는 앞으로 훨씬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광고계에 오랫동안 몸담고 계셨는데, 광고 일을 하시면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첫 번째는 사람, 두 번째는 창의력입니다. 재능이 뛰어나고, 창의적인 사람을 만나는 건 정말 큰 선물이에요. 지난 28년간 현업에 있으면서 그 부분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종이에 쓴 한 줄의 카피가 TV 광고로 만들어지고, 게임으로도 등장하고 그런 광고의 제작 과정들을 지켜보는 일이 정말 보람 있어요.  
 

주로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으시나요? 

샤워할 때요.(웃음) 그리고 일상 속 경험에서 주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이에요. 가령 어제 한국 음식으로 맛있는 갈비를 먹었는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접한 경험이어서 기억에 남고 또 그런 경험들 하나하나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하게 여깁니다.  
 

인스타그램 활동도 굉장히 활발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재밌는 문구나 크리에이티브한 카피들도 종종 보이던데요? 

인스타그램에서는 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올립니다. 회사에서나 집에 있을 때나 굉장히 사실적으로 보여주려고 해요. 어린 친구들은 SNS을 통해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저라는 사람이 어느 장소에 있든 같은 사람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죠. 
 

옴니콤의 첫 여성리더이기도 하고, 그동안 다양한 여성 광고인 관련 어워즈에서 수상 및 연사로서 활동하시기도 해서 많은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신데요.
 
좋은 점도 있지만 책임이 많이 따르기 때문에 강한 압박을 많이 느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명감이랄까? 그러한 책임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변에 남성들이 거의 대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혼자만 올라갈 것이 아니라 많은 여성이 광고인으로 자리를 잡고 함께 주요 고직을 차지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 할 많은 일이 남아 있어요. 아직은 사회 문화나 기업의 시스템 등 여자들에게 불리 한 점이 많기 때문에 여성들이 불합리 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이보다는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더 나은 방향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좋겠습니다. 
 

AI, 빅데이터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광고인이 없는 미래가 예측되기도 하는데, CEO께서 생각하시는 광고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DDB가 설립된 지 70여 년정도 흘렀습니다. 과거, 핸드폰, TV라는 매체가 없었던 시대에도 아이디어는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뉴미디어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고, 미래 역시 불안한 상황이 오더라도 또 시대에 맞춰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고 봅니다.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디어를 받아 제작하는 것이지 사람처럼 아이디어를 낼 순 없다고 봅니다. 
 

한국 광고 중 가장 인상 깊게 보셨던 것이 있나요? 

파파존스와 칭다오 광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 사람들은 감정을 느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그 광고를 보고 제가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특히 파파존스 광고는 제가 미국인인데요, 유명 모델을 이용해서 감정을 표현한 부분이 미국인과 비슷해서 가장 재밌고 기억에 남네요.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시나요? 그리고 더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요? 

뉴욕 사무실에 출근을 못 한지 7주가 되어갑니다. 아마도 다음 일정은 집에서 쉬고, (집은 애틀랜타예요) 뉴욕 사무실로 출근하게 될 거 같습니다. 한국에 와서 굉장히 긍정적인 힘을 많이 얻고 갑니다. 서울 시내가 모두 보이는 곳에서 야경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요, 동행해 주신 분들이 모두 젊어서 그런지 굉장히 활기찬 에너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광고총연합회 ·  광고계동향 ·  인터뷰 ·  DDB 월드와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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