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최창익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 회장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7.08.18 12:00 조회 3995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제16대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후 시일이 조금 지난 감은 있으나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광고산업의 불황과 이어진 광고 사진계의 위축으로 많은 사진가회원이 어려워하고 있으며 공동체 활동까지 주춤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광고사진가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니 솔직히 두렵고 염려됩니다. 그러나 제게 할 일이 있음을 자각하고, 선배님들께서 열정적으로 유지해 오신 40여 년의 역사를 품은 우리 협회와 회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협회가 침체된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 생기를 되찾고자 합니다. KAPA는 사진가들의 공동체입니다. 공익단체로서 광고사진가들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생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젊은 광고사진가들이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느끼기에 이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섬김의 마음으로 회원들의 소리를 듣고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고자 합니다.



한국광고사진가협회는 40여 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데요. 지난 40여 년간 협회의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70-80년대 광고사진의 성장기에 참으로 많은 사진가들이 광고 사진가로 활동하기를 꿈꾸었습니다. 조수로 활동하며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각자 자신의 작품을 한국광고사진대전 공모전에 출품해 실력을 인정받아 행복해하던 학생들이 생각납니다. 공모전과 더불어 매년 사진 세미나를 개최하여 변화하는 사진계의 정보를 교육하고 가르쳤습니다. 90년대 한국, 일본, 중국과의 국제전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20여 개국의 세계적인 국제광고사진전을 개최합니다. 회원과 학생들에게 전시 참여의 기회와 다양한 사진 문화를 제공하여 사진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제 그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활동을 보면서 ()한국광고사진가협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계의 대표적인 단체임을 알 수 있었으며, 청년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세미나 및 공모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광고사진가협회의 존재 이유이며 업적이고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7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는데요, 상반기 광고사진 업계는 어떠했고, 하반기 광고사진 업계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상반기 광고사진 업계는 지난 2016년과 다를 바 없이 아직도 매우 어려운 상태이고 하반기 전망도 특별히 나아질 요소들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 각 회원이 지출을 줄이기 위해 스튜디오를 줄이거나, 폐업 또는 연합하여 여러 명이 공동으로 스튜디오를 공유하여 사용하는 새로운 풍속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많은 회원이 사진 하나만으로는 사업장을 유지하기가 버거워 사진의 연속선상에 있는 드론 촬영, 동영상, VR 등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개척하며 급속도로 변해가는 시장 흐름에 대처하며 힘들게 일하고 있음에 매우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광고사진업계에도 큰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에서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디지털 사진의 큰 변화로 인해 이제는 아마추어나 일반인들도 사진의 접근이 용이하고 활용이 보편화되다 보니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뒤엉키는 상황이 되었지만 그렇다 해도 프로의 영역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마추어도 조명을 활용하기는 하지만 훈련된 프로들의 영역을 따라오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또한 연출과 세팅에서는 아마추어들이 흉내 내기가 버겁기에 긍정적으로 보면 프로들의 영역이 더 확고하게 영역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정적인 측면은 부정적이라 말해도 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광고사진은 분명히 광고사진의 목적에 맞게 이루어졌을 때 그 영향력이 있는데 일부 아마추어들이 전문가의 흉내를 내며 광고사진에 접근하여 사진의 퀄리티를 떨어트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것은 외부의 시선으로 보면 한국 광고사진의 형태로도 비추어질 수 있기에 많이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광고시장 활성화는 관련 업계 모두의 바램입니다. 이는 업계 상호간 이해와 협력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와 관련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모두가 국내 광고시장 활성화를 바라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느 하나만의 문제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내 정치, 경제 침체, 국제적 불경기와 같은 사회 전반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정치적 안정을 우선으로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위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다양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사회 전반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정치적 안정을 우선으로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위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다양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사회 전반이 활기를 띨 것입니다. 그에 맞춰 우리 광고인들도 구글, 애플, 알리바바, 아마존과 같은 초 현실시대에 맞는 인터넷 상품들을 개발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국광고사진가협회의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2017년도 우리 협회의 계획은 지금까지 유지 되어온 여러 형태의 국내외 광고사진 작품 전시 및 공모전, 세미나, 연감 및 회지 발간, 체육대회 등과 같이 광고사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후배 양성과 교육 사업입니다. 또한, 흩어진 사진가들을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중심으로 모아 모든 회원의 의견을 하나로 응집한 사진 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와 사진가들의 안정적 작업을 위한 기업 간, 대행사 간 협력업체 선정 기준안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추가적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춤꾼이 춤을 출 마당이 없으면 춤을 출 수 없고 마당이 있더라도 관객이 없으면 흥이 나지 않아 춤에 신명이 없을 것입니다. ()한국광고사진가협회는 비영리 단체로 사진가들의 공동체입니다. 각자 활동을 하며 살아가더라도 한국 광고사진계를 대표하여 매년 국제광고사진전을 개최하여 20여 개국의 사진가들과 전시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시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춤을 출 마당이 없습니다. 올해부터 협회가 상주하는 광고문화회관 전시실의 대관이 이뤄지지 않아 춤을 출 수 없습니다. 신명나게 각국의 사진가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마당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이글을 읽는 누구라도 좋습니다. 마당을 내주어 주실 분 안 계신가요?
한국광고사진가협회 ·  최창익 ·  광고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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