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2018년 평창올림픽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그 중에서도 KT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평창 올림픽의 짜릿한 순간과 감동을 대한민국 누구나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사람을 위한 혁신 기술’을 광고에 담았다.
아들의 경기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기술력으로 잘 표현한 PEOPLE. TECHNOLOGY 캠페인의 ‘5G 평창’ 편 광고가 2017년 6월 이달의 광고로 선정되었다. 이번 광고는 제품의 강점을 실생활과 연관 지어 표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또한, KT가 추구하고자 하는 기술의 가치, 기술의 목표가 ‘사람’이라는 메시지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되었다는 평을 얻었다.
심사위원들 또한, “다가오는 평창 올림픽도 기대되지만, KT의 5G 기술력도 기대하게 되는 광고!”, “그 동안 젊음과 트렌디를 추구한 KT와 잘 어울리면서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광고인 것 같다.”, “완이 아버지의 속사정을 다루는 이야기는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PEOPLE), 그것을 KT의 기술(TECHNOLOGY)로 해결할 수 있다는 광고의 메시지가 잘 전달 된 것 같다.” 라고 평하였다.
한편, 함께 후보작으로 상정되었던 광고는 이케아 코리아의 ‘어! 오셨어요’ 편 이였다. 이 광고는 제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풀어낸 광고라고 평하였다. 다만,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으로 어떤 제품을 홍보하는지 알기 어려워 아쉬움이 남았다는 평이 있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본 상은 매월 신규로 집행된 광고물(TV, 인쇄, 온라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017년 6월 이달의 광고는 2017년 4월에 집행된 광고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2017년 6월 이달의 광고로 선정되신 소감 부탁 드립니다.
KT
PEOPLE. TECHNOLOGY. 캠페인 5G 평창 편을 이달의 광고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트너사인 제일기획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여 세상에 내놓은 캠페인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간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제일기획
17년 상반기에 좋은 광고들이 참 많았는데요, 우리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영광일 따름입니다. KT의 혁신 기술이 소비자에게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로 느껴지도록 쉽고 친근하게 다가간 전략이 결실을 본 것 같아 특히 기쁩니다.
이번 KT의 광고는 제품의 강점을 실생활과 연관 지어 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광고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요. 이번 광고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거나 강조하고자 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일기획
“사람을 위한 따듯한 혁신 기술”이라는 KT의 철학을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상황으로 풀어내고자 했습니다. 주목 받지 못하는 선수인 아들이 TV중계에 잘 보이지 않아 실망하는 아버지의 답답함을 “Interactive time slice” 5G 기술이 해결해주는 모습을 통해 “아, 저것 참 필요하겠구나” 라고 느끼도록 말이죠. KT의 기술이 실생활로 들어감을 의미하면서, 유도에서 한판을 이끌어내는 기술처럼 시원하게 문제를 풀어주는 해결사가 될 것이라는 의미도 지닌 중의적 키메시지 “기술 들어갑니다”도 이러한 의도를 잘 살려준 것 같습니다.
기획 및 제작회의 등에서 광고주와 광고회사의 호흡은 잘 맞았는지요?
KT
이번 캠페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KT와 제일기획이 함께 성공적인 캠페인을 만들자는 생각 하나로 똘똘 뭉쳐서 완성시켰습니다. 많은 시간 함께 논의하며 유기적으로 협업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기획
제작하는 소재가 워낙 많다 보니 호흡이 잘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주 통화한 목록에 가족보다 카운터파트의 순위가 더 높을 정도니까요. KT와 제일기획의 경우 캠페인 시작 전에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칩니다. 광고주와 대행사 모두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굉장히 개방적이다 보니 서로의 생각에 대해 팔을 걷어붙이고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탄탄한 공감대가 만들어져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 단단할 수 밖에요.
본 작품에 대해 추가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제일기획
“기술 들어갑니다” 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인데요, 우리 일상의 가려운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줄 KT의 혁신기술에 대해 소비자들의 언어로서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