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신세기통신과 SK텔레콤은 내년 초 합병을 앞두고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엔탑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017 아이터치 사용자도 엔탑이 가능한 신규 단말기로 엔탑에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017이 011과 친구가 되었습니다"라는 캠페인 슬로건으로 017과 011이 하나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왔으나, 이번 엔탑 상품 공유를 통해 017, 011 사용자들은 실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017과 011 사용자는 엔탑 네트워크 게임이나 위치서비스 등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SK신세기통신의 李鎬增(이호증) 광고팀장은 "지난번 전지현과 장혁의 ’’친구’’ 캠페인 런칭광고에 이어 ’’017이 011과 친구가 되었다’’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유지하면서 이번엔 그 실체를 엔탑공유라는 소비자 Benefit으로 제시하고 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광고이야기
장혁과 친구가 우산을 쓰고 빗속을 걸어간다.
둘은 티격태격 장난을 치다가, 우산을 던져버리고 빗속을 달리기 시작한다.
시원한 빗 속에서 경주를 하는 장혁과 친구. 비를 피해 차양 밑으로 먼저 뛰어 들어온 장혁이 친구에게 "졌지?"하고 묻는다.
친구는 "게임으로 붙어볼래?"하며 엔탑으로 게임에 접속한다.
엔탑 게임에 열중하는 사이 어느새 비가 개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TBWA KOREA의 이선엽 국장은 " 대부분 무선인터넷 사용자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의 자투리 시간에 엔탑을 사용합니다. 비가 그치길 기다리는 상황도 이런 사용자들의 소비패턴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상황입니다." 라고 말한다.
지난 번 런칭광고에 이어 두번째로 017 CF에 출연한 장혁은 현재 학원 무협영화 ’’화산고’’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장혁은 "영화 화산고에서도 비맞는 씬이 많아 촬영 내내 비를 맞았는데, 이번 광고콘티도 처음부터 끝까지 비를 맞아야 한다."며 오히려 비맞는 연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장혁의 친구로 출연한 New Face는 최근 SBS 시트콤 ’’허니허니’’에 출연 중인 김재원이다. 에이스타스에 소속된 김재원은 차세대 영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이다.
<자료제공> TBWA Korea 담당AE 이선엽 국장 (Tel. 528-9631) / 홍보팀 이상규 대리 (Tel.528-9626)